“알쏭달쏭~ 法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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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法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줍니다!”
특집 제50회 법의 날 특집 - 새롭게 재단장한 법원 박물관을 가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4.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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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5일은 법의 존엄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제50회 ‘법의 날’이다. 이에 대법원에서는 지난 3월 시민들에게 법에 관한 모든 것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첨단 시설을 갖춘 ‘법원 전시관’을 재개관하였다.
 

 

 

‘법원 전시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해 정보 제공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지난 4월 16일(화), 대법원(서초구 서초로 소재) 동관에 위치한 ‘법원전시관’을 찾아가 보았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자 대법원을 상징하는 ‘자유·평등·정의’의 전시물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법원전시관은 법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의 법 제도까지 상세히 볼 수 있는 ▲ ‘법과 법원실’, 우리나라 사법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법원 역사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려운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법 체험실,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특별기획전 등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었다.
특히 백설공주, 피노키오와 같은 유명한 동화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법률 지식을 소개하는 ‘동화 속 법 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자신의 법률 지식 점수를 확인해 보는 ‘Q&A 나는 퀴즈 왕!’, 법복을 입고 대법원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희정(46세, 女, 대전시) 씨는 “법원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예전엔 잘 몰랐던 법 상식을 알게 되었고, 법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신 자료 및 주제별 코너 등 새롭게 보강하여 재개관

이번에 새롭게 재개관한 ‘법원전시관’은 대한민국 사법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2008년 9월 26일 개관하였으나, 개관 이후 전시 공간 및 법원 史 자료의 부족과 산만한 배치, 어린이 관람객에 편중된 구성과 기획 전시실 부재 등으로 법원 전시관의 전시 기능 및 홍보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법원 전시관의 효율적인 이용과 견학 활성화를 목적으로 법원 전시관을 재개관(3.25)하게 된 것이다.
또한 기존의 전시관은 개방된 전시 환경으로 시선 및 음향이 혼재되어 전시 주제에 몰입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엔 전시 주제별 공간을 구획화하여 전시 주제간 음향 혼재 및 시선 분산을 막아 전시 몰입도를 한층 강화하였다.
한편, 성인과 어린이 공간을 구분하여 성인은 법원 역사물 위주로, 어린이는 첨단 체험전시물을 보강하였다. 또 각 대상별 관심 영역을 더욱 부각시켜 기획 전시실을 확보하여 제대로 된 전시관의 모습을 갖추었다.
 

 

 



법의 중요성과 법원의 역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김관호(공보관실) 사무관은 “이번에 개편된 ‘법원전시관’은 앞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쉴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기존의 법원전시관이 자료를 전시하는 곳이었다면 개편된 법원 전시관은 자료 전시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법원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일·공휴일 휴무, 개관 9:30~17:30 | www.scourt.go.kr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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