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생명의 숲
상태바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생명의 숲
2013년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무궁화ㆍ금강소나무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4.05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월 5일은 제68회 식목일이었다. 유난히 춥고 폭설이 잦았던 겨울을 뒤로하고 찾아온 봄인 만큼, 식목일이 있었던 한 주 동안 다양한 식목 행사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목 행사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으로 나무를 심는 등 여기저기에서 피어나는 꽃구경도 하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숲의 소중함도 느끼며 따뜻한 봄을 만끽했다.

(사)생명의숲운동본부의 ‘숲 가꾸기 운동’

 

 

공기, 물, 나무, 새, 햇살, 바람, 흙 등은 평소에 잊고 살지만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숲은 이렇게 중요한 것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며, 재생과 지속이 가능한 복합 생명체이다.
1998년 ‘숲 가꾸기 운동’으로 시작된 (사)생명의숲운동본부는 현재 시민ㆍ정부ㆍ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파트너십 운동으로서 전국 14개 지역에서 함께 숲 생명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고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숲이 잘 보전되고 인공림이 건강한 숲으로 지속 가능하게 하는 숲정책운동과 숲가꾸기운동&모델숲운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문화교육운동, 아름다운 숲을 선정하여 보전하는 아름다운숲전국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와 도시에 숲을 조성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 도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학교숲운동과 도시숲운동, 건강한 숲길을 만드는 숲 탐방문화, 농산어촌의 마을 숲을 복원하여 자연문화유산으로 보전하는 마을 숲 운동과 생태산촌운동 등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건강한 숲 조성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필요

올해 ‘생명의숲’은 식목주간(3.25~4.25)을 맞아 ‘숲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30일(토) 여의도 한강공원과 마포구 성미산에서는 1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고, 오는 4월 10일(수)과 13일(토)에는 인천 영종도 세계평화의숲에서 기업과 함께 나무를 심어 다음 세대들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숲 공동체를 만든다.
또한 4월 17일(수)에는 인천 송도에서 탄소 중립의 숲 조성과 4월 20일(토) 삼척과 태백지역에서의 숲을 위한 시간여행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숲을 위한 시간여행은 강원도 대관령의 금강송 숲길, 삼척 너와마을과 영경묘 탐방 및 문화해설 그리고 금강송 나무심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생명의숲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www.forest.or.kr)

 

 

 


산림청 주관, 무궁화금강소나무 묘목도 나눠줘

한편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식목일을 맞아 지난 3월 30일(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4월 3일(수) 문화일보 사옥 앞에서 ‘금강소나무 묘목’을 나누어 주었다.
올해 5번째로 열린 ‘무궁화 나눠주기 행사’에서는 종각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궁화 화분 2천 개와 무궁화 꽃씨 1만 개를 나누어 주었고, 무궁화로 만든 떡과 차 시식회, 무궁화 목공예 체험, 무궁화 사진ㆍ캐릭터 전시회 등도 함께 개최했다.
원상호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직접 키우고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더 친숙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03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토종 소나무를 구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금강소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금강소나무 묘목 1,500그루뿐 아니라 산수유ㆍ주목ㆍ헛개나무 등 꽃나무 묘목 1,500그루도 함께 나누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민승 기자 mins8003@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