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짜라빠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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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짜라빠빠 열풍!
특집 [인터뷰] 박정영 단장(라이처스 스타즈) -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댄스로 정착… 현재 유튜브 등 SNS에서 인기 폭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1.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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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짜라빠빠 댄스’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짜라빠빠’ 열풍이 불고 있다. 진지한 얼굴로 어찌 보면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추억의 댄스 모음집과도 같은 짜라빠빠 댄스가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화제의 주인공 건전댄스팀 ‘라이처스 스타즈’의 박정영(38세) 단장을 만나보았다.

 

 

Q 최근 유튜브에서 87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A 밖에 나가면 어른들은 잘 알아보시지 못하지만, 학생들은 다가와서 “짜라빠빠 아저씨죠?” 하며 사진도 찍자고 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도 들어오고 마인드 강연을 하러 간 학교 학생들이 마치 연예인 보듯 소리 지르고 환영해 줘서 깜짝 놀랐죠.

Q 짜라빠빠 댄스가 만들어진지 9년이 지난 지금 많은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A 싸이의 말춤이 한참 뜨다가 유행이 시들해지면서 또 다른 어떤 새로운 것을 찾는 대중심리에 의해 우연찮게 유튜브에 올려진 짜라빠빠 댄스를 보고 ‘춤이 특이하고 재밌다’라는 생각에 큰 관심을 받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Q 댄스팀을 만들기 전에 무슨 일을 하였는지.

A 저는 대학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호텔에서 바텐더 일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대학 교수님께서 앞으로 우리나라에 카지노 단지가 생기니까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석사 학위를 받아 오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미국으로 가기 전에 잠깐 일본에 들렀다가 일본에서 우연하게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알게 되어, 모든 계획을 접고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그때부터 IYF 건전댄스팀 단장 역할을 맡아 지금껏 해오고 있습니다.

Q ‘짜라빠빠 댄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A 2002년 1월에 처음 댄스팀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팀명을 무엇으로 정할지 몰라 ‘박정영과 혼수상태’로 했다가, ‘라이처스 스타즈’로 바뀌면서 2003년 12월에 짜라빠빠 댄스가 만들어졌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IYF 굿뉴스코(해외봉사단)에도 춤을 보급하자라는 취지로 2004년 1월에 촬영했던 것이 지금의 짜라빠빠 영상입니다.
이 춤은 대학 때 선배에게 배운 아기공룡 둘리 춤이 발판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건전한 댄스를 알려주고 싶어 만들어졌습니다.

Q ‘라이처스 스타즈’가 추는 건전댄스란 무엇인가.

A ‘Righteous Stars(라이처스 스타즈)’는 의로운 별이라는 뜻으로, 별이 깜깜한 밤을 밝게 비추듯 밝고 맑은 미소로 모든 이를 춤추게 하며 전 세계에서 빛을 비추는 IYF 학생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은 음악과 댄스로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 함께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댄스이기에 건전댄스라고 부릅니다.

Q ‘짜라빠빠 아저씨와 함께하는 마인드 톡(Talk)’이란.

A 요즘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부모님·친구들과의 갈등 속에서 정작 마음을 표현할 대상도 없고 방법도 모릅니다. 건전댄스를 통해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학생들에게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마인드 강연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이 있다면.

A ‘라이처스 스타즈’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소속으로, 3월부터 전국 학교 순회공연을 통해 건전댄스를 알리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얻고자 합니다.
7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IYF 월드캠프 개막식에 참가해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짜라빠빠 댄스를 출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전댄스를 널리 알려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이 댄스를 통해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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