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2013 제10회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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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2013 제10회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111개국 1만 1천여 명 참가하는 세계적인 축제… 1.29부터 7일간 평창ㆍ강릉 일대서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1.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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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지적 발달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페셜 올림픽은 올림픽,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로, 故 케네디 美 대통령의 여동생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1963년 지적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일캠프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열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1.29~2.5)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111개국 3,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 총 1만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ㆍ스노보드ㆍ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55개 세부종목)으로 나누어 축제를 펼친다. 개최국인 한국은 전 종목에 총 24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신체, 지적 장애인 모두가 출전하여 가록과 순위 경쟁을 하는 패럴림픽과는 달리 스페셜올림픽은 ▲지적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을 양성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로써 ①사회적 편견과 인식이 개선되고 ②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사회 통합이 실현되길 바라는 것이다.
한 종목 당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기 때문에, 1~3등은 금ㆍ은ㆍ동메달을 주고 4~8등은 색색의 리본을 달아주어 참가자 모두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안전한 대회 위한 막바지 준비 한창

현재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지적 장애인들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배치, 선수 실종 예방과 수색 체계 점검, 도로의 제설ㆍ제빙 관리뿐 아니라 쇼트트랙 경기장 전체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사회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주위와 함께하는 것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페셜 패스’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편, 지난 14일(월)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페셜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가두 캠페인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홍보대사 가수 이문세, 대학생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약 23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스페셜올림픽은 문화ㆍ체육ㆍ관광ㆍ레저가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이다. 문화부에서 마련한 스페셜 패스(Special Pass)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스페셜 패스’는 1만 원으로 7일 동안 전 경기(개ㆍ폐막식 제외) 관람뿐 아니라, 대회장 내 각종 문화 공연 관람 및 알펜시아ㆍ용평리조트 일부 시설물, 양떼목장 등 최대 50% 할인 그리고 인근 관광지 무료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단돈 만 원으로 총 16만 8천 원의 혜택을 받는, 말 그대로 ‘특별한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조직위 홍보마케팅본부 02-722-2013

정민승 기자 mins8003@igoodnews.or.kr
이은혜 기자 moimoi@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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