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적합 신장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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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적합 신장이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8.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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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가 아는 한 자매님이 만성신부전증의 악화로 살 소망이 없었다. 마침내 언니가 자기 신장을 주겠다고 했지만 혈액형이 달랐다. 우리나라는 2005년에 혈액부적합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혈액형이 달라도 신장이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중필터 혈장교환술로 400ml 팩의 신장제공자와 같은 혈액의 혈장을 한 번에 13팩씩 6회에 걸쳐 완전히 교환하고, 다른 장기를 거부하여 공격하는 혈액 항체를‘리툭시맙(RITUXIMAB)’이란 항암제를 투여해 죽인 후 신장이식 수술을 한다. 물론 그 자매님은 이 과정을 다 거쳐 수술을 받았고 수술 당일에 이식된 새 신장을 통해 4000cc의 소변을 배출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살면서 마치 노폐물을 처리할 수 없는 병든 신장처럼 두려움 때문에 소망으로 맞아야 할 새 아침을 염려와 걱정으로 맞는다. 그러나  이 어둠을 처리할 ‘능력의 마음’이 있다. 혈장을 교환하고 리툭시맙을 주사하듯 나를 믿었던 마음을 다 뽑아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김수연 목사/ 인도 오리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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