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30’필승 의지 다지는 올림픽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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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D-30’필승 의지 다지는 올림픽 태극전사들
태릉선수촌 미디어데이, 그 어느 때보다 취재 열기 뜨거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6.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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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을 30일 앞두고 지난 6월 27일(수) 오후 2시 대한체육회 주최로 태릉선수촌(챔피언 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역도·양궁·태권도·펜싱·배드민턴 등 총 11개 종목 42명의 간판급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경기 준비상황뿐만 아니라 런던올림픽을 향한 자신감 있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자신감 충만한 선수들... 승전보로 보답 결의

한여름의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27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미디어 합동 기자회견장에는 이미 참석한 취재진들로 장내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우리나라가 스포츠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탈바꿈했다는 사회자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이기흥 선수단장은 “대한민국의 올림픽 처녀 출전지인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우리는 64년 만에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려움과 불협화음이 있지만 선수들의 승전보로 국민이 화합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예전과 비교하여 각계각층의 후원이 부족하다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장미란(역도)·사재혁(역도)·이용대(배드민턴)·남현희(펜싱)·왕기춘(유도) 등 스타급 선수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는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2연패에 도전하는 역도의 장미란 선수와 사재혁 선수는 1948년 런던 올림픽의 첫메달 종목이 역도라는 점에 자부심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이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장미란 선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하면, 틀림없이 메달을 딸 수 있다’라는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금메달 10개, 종합 순위 10권내 진입 목표 ‘10-10’

합동 기자회견 후 챔피언 하우스 앞에서 단체 촬영을 마친 선수들은 서예가 김동욱 씨가 대형 화폭에 그린 태극기 그림 위에 각자의 각오를 적으며 선전을 다졌다.
이후 선수들은 바로 각자의 훈련장으로 돌아가 평소와 같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로 우렁찬 함성을 지르며 훈련에 매진하는 여자유도부 훈련장에서 만난 서정복 감독은 “혹독한 훈련을 잘 견뎌준 선수들이 정말 고맙고 이번엔  분명히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10’ 이른바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개 종목 선수와 임원 등 370여 명으로 선수단을 구성, 다음 달 11일 결단식을 갖고 20일 선수단 본진이 먼저 런던을 향해 출국 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jademk@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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