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고양이가 너무 무서워서 마술사를 찾아가서 말했다. “전 고양이가 되고 싶어요.” 생쥐는 곧 고양이로 변했다. 그런데 큰 개가 다가오니 정말 무서워서 다시 마술사를 찾았다. “마술사님, 개가 되게 해주세요!” 그때 호랑이가 나타났는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서 또 다시 마술사를 찾아갔다. “마술사님, 호랑이로….” 그리하여 쥐는 어느새 호랑이가 되어 있었다. “우하하하, 이젠 제대로 됐어. 난 아무도 안 무서워!”
그때 산등성 쪽에서 “땅!” 소리가 났다.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또 마술사를 찾아가 포수가 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마술사는 “생쥐 마인드로는 호랑이가 돼도 소용없군. 이놈! 다시 생쥐로 돌아가라”고 했다.
신앙은 외형을 바꿔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변해야 한다. 내 생각으로 성경을 보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성경을 보는 것은 같을 수 없다. 성경은 “너희가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다.(요 8:32)
김수연 목사/ 인도 오리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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