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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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행동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4.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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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적금을 가입해도 금리가 계속 하락해서 은행금리가 실제로 예금주에게 가치없는 시대가 되었다. 어느 날 중년의 부인이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남편을 잃고 현재 은행의 금리로 생활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몸이 약해서 밖에 나가서 일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분은 나를 아는 분도 아닌데, 그냥 인터넷에서 내 칼럼을 보고 무작정 찾아왔다고 했다.
상담 중에 자주 하나 뿐인 딸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자기가 만일 잘못되면 딸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을 했다. 그분은 딸이 아버지를 잃었지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1년 동안 그 부인에게 경제 신문을 읽히면서 경제교육을 했는데, 일반 교육생과 달리 응용력이 몇 배나 빨랐다. 지금은 경제 흐름을 읽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다. 딸을 향한 그분의 용기는 그 가정을 희망으로 바꾸었다. 누군가를 간절히 아끼는 마음을 가진다면 자신에게 있는 어려움을 아름다움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조정래 대표이사/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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