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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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해야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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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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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2,000㎎)보다 2.4배나 많은 4,878㎎으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소금의 40%를 차지하는 나트륨(최근에는 Sodium으로 더 많이 불린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전해질이다. 또한 체액의 균형을 맞추고 신경 전달, 근육의 수축·이완 등에 필요한 전기적 자극을 전달하는 필수 무기질이다.
여름에 땀을 과도하게 흘려 나트륨이 부족하면 식욕 감퇴·구토·경련·정신착란·실신·사망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반대로 나트륨 과잉 섭취 시 부종·고혈압이 생기며, 이차적으로 뇌졸중·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신장에서는 소금 배출을 늘리는데, 이때 칼슘도 함께 내보내 뼈를 약하게 만든다.
패밀리닥터스 문창원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김치·장류·젓갈류뿐 아니라 국물을 즐겨 먹는 우리의 식생활 문화로 나트륨 섭취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음식에 흔하게 쓰이는 화학조미료 MSG(Monosodium Glutamate)를 통해서도 소금의 섭취량은 증가된다”며 싱겁게 먹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민승 기자 mins800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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