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Corps Festival 그 못다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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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ws Corps Festival 그 못다한 이야기들
특집 [인터뷰] 특별인터뷰 굿뉴스 밴드(장종은, 이요한, 정림)ㆍ트루스토리(김은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3.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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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정림(이하 정):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공연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였는데, 공연 내내 놀랍게 이끌어 주셨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것을 전달하고 싶었나.

이요한(이하 이): 우리의 공연은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 종교, 연령 등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다.
준비 및 공연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장종은(이하 장): 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성격인데, 막상 깊이 마음으로 사귀는 법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멤버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정: 처음 굿뉴스 밴드에 들어와 보니 다들 끼와 재주가 있는데, 나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장: 함께 마음을 맞춰야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날 내 마음을 탁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차츰 멤버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해졌고, 그러면서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정: 내가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밴드에 참여하도록 하신 분이 결국 하나님이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갇혀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생각을 내려놓고 나니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즐겁고 행복했다.

김은혜 양의 트루스토리가 큰 화제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김은혜(이하 김): 처음에는 나의 가정사를 사람들 앞에 드러낸다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고, 무대에 올릴 만한 얘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졌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가 그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이야기라고 생각하자, ‘그렇다면 나 혼자 간직할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나누어야 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본인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 사실 이 트루스토리는 평범한 어떤 여학생의 이야기일 뿐인데,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된 것 같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혼 가정도 많고, 부모님과 소통이 안되는 가정들이 많아서 더욱 트루스토리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처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굿뉴스 밴드는 이번에 처음 시도된 무대였다.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과정을 들려 달라.

이: 이전부터 음악을 해왔는데, 굿뉴스 밴드의 음악은 내가 해오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또 음악적 색깔이 강한 멤버들을 하나로 묶는 일도 쉽지 않았다. 연주는커녕 곡 선정하는 일부터 갈등을 겪어야만 했다. 이 모든 일들을 해결하기엔 내가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 같았다.
하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고,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곡 선정에서부터 공연까지 모두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이: 예전에는 교회의 간섭이 싫고 내 마음대로 살고 싶었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교회가 나를 이끌어 준 길이 내게 가장 복되었다. 앞으로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그 길을 걸어가고 싶다.
정: 부모님이 하나님을 만나서 내가 느끼는 이 기쁨과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소망한다.
장: 우리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웹툰으로 만드는 일을 구상 중이다. 
김: 아프리카 학교에 교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직 아프리카를 가는 것이 두렵지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면 언젠가 그곳에 교사로 가고 싶다.

이진희 기자 jh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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