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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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붙이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3.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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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붙이기(접목)는 인위적으로 한 식물의 가지를 잘라 다른 식물과 이어서 하나의 식물로 만드는 재배 기술이다. 보통 귤은 씨가 없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어서 병해가 거의 없고 씨가 많은 탱자나무를 어미목 삼아 접붙인다. 그러면 접붙인 묘목의 뿌리는 탱자나무지만 위에서 자라는 나무의 과육은 귤이 나오게 된다. 이때 신기한 것은 접붙였던 귤씨를 다시 심으면 탱자나무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귤이라는 과육은 ‘나 자신’이고, 탱자나무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해 보자. 나 자신과 예수 그리스도를 접붙일 때 겉으로 보이는 과육은 여전히 나 자신이다. 그러나 접붙였던 자신의 씨를 심게 될 때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보는 그 씨를 보지 못하고, 여전히 나 자신이라는 과육만 보는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예수님께로 접붙임 받은 씨를 삶 속에 심을 때다. 그때 내게서 올라오는 생각과 방법대로 살 수 없게 된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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