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 사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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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 사고 예방법
건강상식/ 한석구 교수(가톨릭대학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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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에도 대부분의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 낙상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낙상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이 유연하지 않고 근육도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엔 야외활동이 부족해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적어져 비타민D 생성이 줄어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낙상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낙상은 노인들에게 잘 일어난다. 노인들은 근력이 약하고 균형 감각이 저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력도 약하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노인들이 골다공증이 있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이 필요하다. 이는 다른 부위 골절에 사용되는 석고 고정과 같은 비(非)수술적 치료가 고관절 골절에서는 적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절로 인한 통증과 장기간의 침상 안정이 고령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일단 넘어지더라도 뼈의 강도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면 골절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상을 조심하고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길이 미끄러울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행 시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으며 움직임이 편한 옷을 입도록 한다.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거나 신발에 미끄럼 방지판을 부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실내에서는 어두운 조명을 피하고 욕실에는 미끄러짐 방지 깔개를 마련하거나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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