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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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건강상식/ 한옥현 원장(활수한의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12.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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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BS 인기 연속극 ‘천일의 약속’에서 주인공 수애(이서현 역)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수애가 앓는 병의 증세를 통해 ‘혹시 나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알츠하이머가 새롭게 관심과 화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나이 드신 분이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이치에 안 맞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흔히 ‘노망들었다’라고 하여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치매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독일 의사 알츠하이머(A. Alzheimer 1864-1915)가 ‘치매가 발생한 사람들의 뇌는 정상인과는 다른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노인성 치매가 뇌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치매환자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뇌의 신경세포가 죽거나 위축되어서 퇴화되기 때문에 기억력, 판단력, 언어기능, 방향감각 등 인지기능(認知機能)에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인지장애 질환을 통틀어 ‘치매’라고 부른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파킨슨 병 ▲에이즈 ▲우울증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는 뇌 속에 이상 물질이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이 병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완치도 불가능하다. 다만 뇌의 신경전달물질 결핍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알츠하이머의 주요 증상은 기억력 저하(과거의 어느 시점이 기억나지 않거나 나중에는 자기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언어 구사 능력 부진(말이 횡설수설하거나 단어를 잊어버림), 시공간 판단 불가(잘 다니던 길을 잃거나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 판단이 안 됨), 계산능력 결여 등 여러 증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황폐화되는 무서운 병이다.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두뇌활동을 가능케 해주는 에너지가 점점 줄어들고 뇌 속의 골수가 마르게 되므로, 뇌기능이 저하되고 그 형체까지도 위축이 되어 치매가 생긴다고 본다.
그러므로 뇌와 골수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를 사용하여 두뇌활동을 강화시켜 치매를 예방한다. 생활 속 치매 예방법으로는 ①책을 많이 읽고 메모하는 습관 갖기 ②술, 담배를 피하고 뇌를 튼튼하게 하는 생선과 야채 먹기 ③혼자 있기보다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④적절한 운동을 하여 뇌를 자극하기 등이 있다.  문의) 051-62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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