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음식과 차(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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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음식과 차(茶)
건강상식/ 한옥현 원장(활수 한의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9.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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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감기나 호흡기 질환, 그리고 각종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의 질병이 있다.
환절기 질병에 관해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여름 한철은 사람이 정(精)과 신(神)을 빼앗기는 계절로, 심화(心火)는 왕성하고 신수(腎水)는 약해지므로 여름에는 남녀노소 모두 따뜻한 것을 먹어야 가을이 되어 토사곽란(吐瀉?亂)을 앓지 않고, 배를 항시 따뜻하게 하면 모든 질병이 자연히 생기지 않으며, 혈기가 더욱 왕성하여진다.”
다시 말해 덥다고 너무 찬 것만 먹는다든지,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에 피부를 지나치게 노출하면 체온조절 기능이 약화된다.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을 외부의 병균으로부터 지키는 방어기능(면역력) 또한 약해지기 때문에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된다.
이에 환절기에 찾아오는 호흡기 질환(코감기, 목감기, 비염 등)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고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 도라지?무즙?배즙: 주로 목이 붓고 따끔거리거나 기침이 날 때 먹으면 붓기를 가라 앉히고 가래를 삭혀주며 열을 내려주어 감기 초기 예방에 효과가 좋다.
도라지는 한약재로도 기침약 처방에 많이 사용한다. 무즙은 목을 시원하게 하여 감기치료에 좋으나, 그냥 무즙만 갈아서 먹으면 맵고 쏘는 성분이 강하므로 설탕을 조금 타는 것을 권한다. 배즙은 아이들의 오래된 기침에 좋고, 특히 체질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은 꾸준히 먹으면 기관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양파즙?무즙?율무: 코감기, 콧물, 재채기, 코가 막혔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고 코를 시원하게 해주며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비염에는 한약재 중 느릅나무 뿌리껍질인 유근피를 달여 먹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 건강차: 생강차는 목이 부어 따끔거릴 때, 유자차는 기침에 효과가 좋으며, 대추차나 모과차도 목을 시원하게 해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 쌍화탕: 무엇보다 면역력을 올리는 데 좋은 한약이며, 비교적 약재도 간단해서 이제 곧 수능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차로 끓여 꾸준히 마시게 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문의: 051)62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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