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가설(Hygiene Hypoth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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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가설(Hygiene Hypothosis)
건강 상식/ 황효정(운화한의원 원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8.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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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현대의학의 발달로 감염성 질환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알레르기성 질환은 오히려 늘어 5명 중 1명이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allergen)을 없애기 위해 집안 청소,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사람들의 환경이 너무 깨끗해 병균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서 문제가 된다는 의견도 병존(竝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체적 설명을 해주는 것이 바로 위생 가설(Hygiene Hypothosis)이다.
다시 말하면, 위생 가설은 가족 구성원 수가 적고, 세균에 감염될 기회가 줄었고, 저항력이 상실된 현대인의 서구화된 좋은(?) 환경이 알레르기 반응을 더 많이 유도한다는 설(說)이다.
실제로 선진국의 알레르기 또는 아토피 질환 발병률은 20%인데 반해, 후진국은 2%로 거의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며, 이 차이는 시간이 가면서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미국 질병통계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남자아이의 천식 발병률은 6.5%이고 여자 아이는 8.9%로 차이가 있다. 즉 아이를 키울 때,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나 제한된 공간에서만 키우는 것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위생 수준이 낮은 곳에 사는 아이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면역체제가 생성되고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적은 양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면 그것이 면역체계에 백신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여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해 준다. 문의) 02-578-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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