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되신 예수님을 믿고 참된 평안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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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되신 예수님을 믿고 참된 평안을 얻자
[사도행전 9장 32절 ~ 35절] 2011. 6. 19 주일 낮 예배 - 36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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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을 하며 느낀 행복

오래 전 제가 대전에서 목회할 때입니다. 저는 심방을 자주 못 다니는데, 어느 날 오후에 부인 자매들과 심방을 했습니다. 우리가 심방한 자매님이 자신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야기해서 제가 말씀을 전해 주고,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나중에 자매님이 차려준 음식을 먹으면서 그날 오후는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그날 저녁에 다른 두 집을 더 심방했는데, 그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성경 속의 인물들이 떠오르면서 ‘이 사람은 요한복음 9장의 눈 먼 소경과 똑같은 생활을 했구나. 이 자매는 사마리아 여자 같이 살아왔네. 이 형제는 탕자처럼 지냈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제가 말씀을 전해주자 형제자매들이 믿음과 소망을 갖는 걸 보면서 매우 기뻤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제 앞으로 매일 심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제가 심방하려고 할 때마다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심방을 거의 못 했습니다. 그걸 보며 저는 신앙생활 하면서 제가 각오하거나 결심한 일들이 계획대로 안 되는 것을 자주자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어서

제가 전도를 하다보면 정말 신기하게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구원하려고 미리 계획하셨다가, 복음을 듣도록 제게 보냈다고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한번은 월드캠프 때 케냐의 경찰청장과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NK 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가 있어서 암세포를 이기는데,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NK세포가 약화되어 암을 못 이겨서 암에 걸립니다. 제가 “경찰청장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라고 물었더니 “목사님, 저는 스트레스 굉장히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분 얼굴은 저보다 까맣지만, 키도 크고 잘생겼고 품위도 있어 보였는데, 제 얘기를 듣더니 울려고 했습니다. 제가 복음을 전해 주자 구원을 받고 기뻐하면서 제 손을 붙잡더니 “목사님, 내일 아내를 데려 올 테니 한번만 더 제게 얘기해 주신 것과 똑같이 말씀해 주세요”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다음날 그 부부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면서 저는 아주 행복했습니다.
사람들은 문제 앞에서 괴로워하고 슬퍼하지만 ‘하나님이 이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그 인생에 어려움과 고난을 주셨구나. 그래서 이 사람 마음이 낮아졌구나’는 사실이 제 눈에 선히 보이니까 그 사람들은 고통스러워서 슬퍼하고 근심하는데, 저는 기뻐서 웃음이 나와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입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저는 1962년에 구원을 받았는데, 제가 구원받는 그날까지 제 인생이 정말 안 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높은 마음을 낮추기 위하여 제 인생이 안 풀리게 하셨는데, 그것 때문에 제가 형편없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잘됐으면 자신이 잘난 줄 알고 제 생각만 좇았을 겁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역사는 아주 단순합니다. 마치 물이 얼려면 0℃ 이하의 온도가 되어야 하고 물이 끓으려면 100℃가 되어야 하듯이, 성령도 역사할 수 있는 마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성경 읽고 예배 드린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그 세계에 도달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은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간음하다 잡혀 돌에 맞아 죽으러 끌려가는데, 얼굴이 예쁘다거나 똑똑한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를 높은 위치에 두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마음이 높으니까 남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자기 주장을 하기에 바쁩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실 수 있는 사람은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흐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아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사람 속에는 일하시지 못합니다.

자녀의 문제까지도

1983년 봄 무렵, 사역자 회의에서 제가 대구에서 서울로 사역지를 이동하는 일이 논의되었을 때, 제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서 2학기에는 전학이 안 되니까  1학기에 서울로 전학시켜야 한다고 한 형제가 말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제 처삼촌이 금오여자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는데, 오랫동안 교육행정을 하셔서 잘 아신다며 강남구 대치동은 강남 8학군으로 전학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제가 아는 분으로 부터 들었는데, 전(前) 과학기술처 장관이 그 당시 문교부장관 이규호 씨나 전두환 대통령과도 아주 가까운 사이였지만, 아들을 대전에서 서울로 전학 못 시키고 2년째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게 하고 있다며 제 딸을 서울로 전학시키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서울로 가는데 ‘딸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 못하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1984년 1월 24일, 저는 서울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고 제 딸은 대구여중에 배정되었습니다. 저는 딸의 중학교 입학식 날 대구여중에서 전학서류를 받아서 강남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개포중학교가 개교해서 개교한 지 23일 만에 제 딸이 개포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처삼촌이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위 분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제가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제 인생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님 

부인들을 상담해 보면 남편을 믿는 사람과 남편을 못 믿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뉩니다. 남편을 잘 믿는 분은 ‘부인’이고 못 믿는 분은 ‘여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편을 신뢰하는 부인은 뭐든지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남편이 다 해결해 줄 것을 믿으니까 마음에 여유와 평안,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을 못 믿는 여자들은 아무리 훌륭하고 유능한 남편일지라도 시들하게 보아서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니까 남편에게 문제를 맡기지 못하고 자신이 문제를 쥐게 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신랑이고 그리스도인은 그의 신부라고 합니다. 바닷물을 잔잔케 하신 분,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분,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던 분. 그 전능하신 예수님과 함께해도 그분을 못 믿으면 자신이 천 가지 만 가지 걱정을 다 짊어지고 살게 됩니다.

“아저씨, 잘못 왔어요”

한번은 강도질을 하다 교도소에 왔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이 아주 가난하고 너무나 배가 고파서 강도질을 하려고  칼을 하나 구해서 어느 집에 들어갔답니다. 한 부인이 마루에 앉아서 빨래를 손질하고 있는데, 그가 칼을 들이대며 돈 내놓으라고 했답니다. 보통 여자들은 벌벌 떠는데 그 여자는 웃었답니다. 그래서 “내가 장난감 칼 가지고 온 줄 알아? 돈 내놔!” 하고 소리를 쳤답니다. 그러자 그 부인이 웃으면서 “아저씨, 잘못 왔어요. 제 남편은 경찰관이예요. 오늘은 쉬는 날인데…. 여보~” 하고 불렀답니다. 문이 열리더니 덩치 큰 남자가 나오는 걸 봤는데 그 다음은 기억이 안 났답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유치장에 들어와 있고 온몸이 아프고 성한 데가 없었답니다.
강도 앞에서 웃으면서 “아저씨, 잘못 왔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여자는 남편을 믿는 부인입니다. 그렇게 남편을 믿는 부인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훌륭한 내 남편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믿으니까 강도가 와도, 가난이 와도, 재앙이 와도 겁이 안 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구나!
 
지난 몽골 월드캠프 프로그램 가운데 초원에서 승마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말을 처음 탈 때는 겁났는데, 말을 타고 가다 ‘따그닥 따그닥’ 하며 말이 뛰면 오히려 말 타는 사람이 편해집니다. 만일 제게 한 달 휴가가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몽골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3,000km쯤 되는데 시속 30~40km로 하루에 3~4시간 정도 달리면 하루에 100km씩 달리게 되니까, 한 달이면 한국에 도착합니다. 말을 타고 달릴 생각을 하니 너무나 신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제 생각을 알게 된 장로님들이 긴장하며 제가 2주 전에 몽골행 비행기를 타자마자 “목사님, 가셔서 말 타면 안 됩니다”라고 말해서 아예 말 타러 안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 형제들이 졸라서 할 수 없이 말 타러 갔습니다. 제가 좋은 말을 골라서 타자, 마부가 제게 오더니 “할아버지 목사님, 내리세요. 더 좋은 말 있어요” 해서 갈아탔는데, 그 말은 발로 차고 때려도 안 가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말 못 타게 장로님들이 어떤 작전을 세웠는지 모르지만 ‘내가 말 타는 것을 장로님들이 염려하시는구나. 이제 말을 그만 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거다. 하나님은 내가 하는 것을 기뻐하시거나 또는 기뻐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이사야 53장 6절을 보면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만나서 세례를 베풀 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고 했습니다. 이때 세상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원죄만 사했고 자범죄는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영원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계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영원계에는 과거나 미래가 없고 현재만 존재합니다. 시간계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1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라고 했는데, 인간의 손으로 짓지 않은 장막은 하늘나라의 ‘성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늘나라 성막을 보이시고 그대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단과 속죄소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을 때마다 양을 잡아 그 피를 뿌려서 죄를 사했습니다. 시간계 안에서 이루어진 그 속죄제사로는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속죄제사를 위해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피를 하늘나라 성소에 있는 속죄소 위에 뿌려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영원계와 시간계

영원계와 시간계에서 하는 생각이 서로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계로 따지면 2천 년 전에 죽은 예수님의 피가 지금 우리의 죄를 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영원계에서는 과거와 미래가 없고 현재만 존재하므로 그 피가 항상 우리 죄를 씻는 겁니다. 세례 요한이 안수할 때 죄가 넘어갔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형 에서처럼 꾸며 아버지 이삭 앞으로 보내는 이야기가 있듯이, 요한복음 1장에는 세례 요한이 세상의 대표자로서 예수님께 세상 죄를 안수할 때 우리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이사야 53장 6절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며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음을 보여줍니다. 죄를 사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으로, 인간이 손을 대서 이루어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인간이 죄를 넘긴다면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가 죄를 넘길게.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예수님께 완벽하게 넘기셨고 눈처럼 희게 씻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졌는데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졌는데,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죄를 씻으려고 발버둥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죄를 고백하고, 철야기도 해야 죄가 씻겨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완벽한 남편이 있어도 그 남편을 못 믿는 여자는 자기가 모든 짐을 다 짊어집니다. 신앙의 세계도 그와 똑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문제를 아주 완벽하게 해결하셨는데도, 그 예수님을 못 믿으니까 자기가 죄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원에서 울고, 방언 받고, 죄 사함 받으려고 나름대로 회개하고 있습니까? 죄는 인간이 무언가를 해서 씻어지는 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미 내 죄를 완벽하게 씻었다는 말씀을 믿을 때 쉼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낫게 하시니”

오늘 우리가 읽은 사도행전 9장 말씀을 보면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 병으로 상 위에 누운지 팔 년이라”(행 9:32~33) 베드로는 애니아가 중풍 병으로 누워있을 때 그를 찾아 갔습니다. 애니아는 예수님께서 자기를 낫게 하신 것을 모르고 자기가 나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34절에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라는 말씀은 애니아에게 “네 기도가 부족한데 기도하면 낫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애니아를 낫게 하신다는 얘기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굉장히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애니아가 나으려고 애써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낫게 하시니까 나으려고 애쓰지 말고 말씀을 믿으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무익함을 깨달으면

사람들이 구원을 받으면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늘 “마음을 꺾어라, 내 생각을 버려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단이 우리 생각을 이끌면 생각이 한쪽으로 끌려가 쉬지 못하게 되면서 마음이 약해져 결국 미치게 됩니다. 그때 자기 생각을 부인할 줄 알면, 자신의 옳음이나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사단이 애니아에게 속삭였습니다. ‘애니아야, 네가 예수를 믿는데, 중풍병자로 있어서 되겠어? 네가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돼.’ 그러나 베드로는 애니아가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애니아야, 예수께서 너를 낫게 하시는데 네가 왜 하려고 해?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고 걸어가면 돼.’
제가 신앙생활하며 느끼는 것은, 내가 무익하고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정확히 깨달으면 내가 할 일이 없어지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이끌어 주시고, 내 모든 것을 처리하시니까 그 주를 믿고 쉼을 얻게 됩니다.

사단이 문제를 주지만

강도가 와서 칼을 들이밀며 “돈 내놔!” 하는데도, 빨래를 손질하던 부인은 남편을 믿으니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모습입니다. 사단이 문제를 주어도 ‘우리 남편은 예수야. 24시간 나와 같이 계셔. 예수님~’ 하면 모든 문제가 끝납니다. 남편이 훌륭하고 힘도 세고 경찰관이라도 강도가 왔을 때 ‘남편이 강도를 못 이기면 어떡하지? 남편은 자도록 놔두고 내가 해결해야지’ 하며 “예, 잘못했습니다. 뭐 줄까요?” 한다면 너무나 바보 같은 행동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만큼 완벽한 신랑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전능하신데도 애니아는 그 예수님께 자기의 병을 맡기지 못하고 자기가 나으려고 발버둥치다가 8년이나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애니아에게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애니아를 낫게 하셨기 때문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오늘 아침 여러분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맡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부인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볼 때 남편이 좀 부족할지라도 그 남편을 믿으셔야 남편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여러분이 쉼과 평안, 자유를 얻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입니다. 이제 신랑 되신 예수님을 믿읍시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제쳐 놓고 자신이 고민하고 슬퍼하고 염려하는 분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사람입니다. 베드로가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해라”고 말한 것처럼 ‘그렇구나, 나를 낫게 하시는구나. 내가 나았구나’ 하고 믿으면 믿음대로 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책임지신 그 하나님이 오늘도 살아서 우리 속에 일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힘있게 달려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11. 6. 19 주일 낮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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