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主)이시며 선생이신 예수께서는 신자(信者)의 전 생애가 회개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사도행전 8장의 마술사 시몬은 회개 없이 복음을 받아들인 후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함으로 성령 받는 것을 돈으로 사려고 했다. 그러자 베드로는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찌어다”(행 8:21)라고 심한 책망을하며 저주를 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생각을 버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은혜를 행위로 살 수 있을 줄로 생각한 결과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도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신앙이 임해야 한다. 시몬과 달리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세계를 벗고 주께 마음을 돌이키는 과정, 즉 회개가 있었다. 이제 여러분도 아나니아의 손에 이끌려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세계를 맛 본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인도에 이끌리는 작은 사도 바울이 되길 바란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저작권자 © 주간기쁜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