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은 유월절에 성전에 올라가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쫓아 내셨다.
나름대로 복음적인 교회가 하나둘 무너져 갈 때, 항상 그 뒤를 이어간 사람들이 인간적으로는 흠이 없는 선한 사람들이었기에 자기를 믿게 되고 복음이 흐려지면서 타락해 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루살렘 성전처럼 소와 양과 비둘기 같이 성실하고 온순하며 깨끗하고 선한 사람들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한 믿음의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인간적인 선한 생각을 따라 살기 때문에 복음이 흐려지고 망했다. 하나님이 없고 믿음이 없는 형식을 따라 모양만 내는 유월절이었기 때문에 여호와의 유월절(출 12:14)이 아닌 유대인의 유월절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홍오윤 목사/ 기쁜소식양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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