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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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여야
[창세기 27장 1절 ~ 14절] 美 뉴욕 브룩클린 성경세미나- 35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4.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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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에서’ 이야기

성경은 66권 전체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기 27장에는 27장만이 가진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두 아들 야곱과 에서를 낳았습니다. 어느 날 이삭이 맏아들 에서를 불러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창 27:2~4)고 했습니다.
에서는 그 이야기를 듣고 사냥을 하러 들로 나갔습니다. 그때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기 때문에 리브가는 그 축복을 야곱에게 주고 싶어서 야곱을 불렀습니다. “네 아버지가 에서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더라. 나는 그 복을 네가 받게 하고 싶다. 염소 떼에 가서 염소 한 마리를 가져 오면 내가 네 아버지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 테니 그걸 가지고 아버지께 나가거라.”
야곱이 말했습니다. “형은 털이 많고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이라 아버지가 눈은 어둡지만 나를 만져보면 알 텐데, 내가 아버지를 속이는 자로 보여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합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고 내 말만 좇고 가져 와라”고 했습니다. 결국 야곱이 어머니가 시키는 그대로 해서 아버지 앞에 축복을 받고 에서는 저주를 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잘못된 신앙의 개념

저는 어릴 때부터 이 성경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왜 야곱은 아버지 앞에서 에서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복을 받았고, 착실한 에서는 저주를 받았는지 오랫동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율법을 지키고 성실하고 착한 일을 했을 때 복을 받는다는 신앙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이 성경은 우리가 선을 행하거나 정직해서 복을 받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신앙은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며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이해하고 난 뒤부터는 제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성경을 알면 알수록 신앙이 점점 더 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에서가 저주 받은 까닭은

오늘 읽은 성경에서 에서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이 있었습니다. ‘나는 사냥을 잘하니까 그 고기를 요리해 아버지께 나가면 아버지가 나를 축복해 주시겠구나’ 하며 들로 사냥을 하러 나갔습니다. 힘이 들었지만 복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냥을 했고, 사냥한 짐승을 열심히 요리해서 아버지에게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에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말했습니다.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참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하면서 자기의 관념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남편의 다리가 되려 했지만

제가 아는 어떤 부인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 부인은 얼굴도 예뻤고 아주 좋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동네에 사는, 다리가 불편한 남자를 보면서 ‘저 남자는 다리가 불편해 너무 고생스럽겠다. 내가 만일 저 남자와 결혼해서 그의 다리가 되어준다면 저 남자가 행복하겠다. 그러면 나도 행복해질 거야’ 하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 남자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부인은 결혼한 후 꿈같이 행복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시어머니도 자기를 천사처럼 위해 주고 시아버지도 공주처럼 위해 주었습니다. 결혼한 지 석 달이 지난 어느 날, 시어머니가 그 부인에게 장을 봐 오라고 했습니다. 그 부인은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에 가 식구들이 좋아하는 찬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굉장히 화를 내며 따졌습니다. “당신, 오늘 어디 갔다 왔어?” “시장에요.” “시장에가서 누구 만났어?” “누구를 만나긴요. 아무도 안 만났어요.” “정말 아무도 안 만났어?” “생선장수 만났고 배추장수 만났어요.” “또 누구 만났어? 빨리 이야기해!” “아무도  안 만났어요.” 남편이 방문을 확 열고 쇠로 된 연탄집게를 들고는 아내를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정신없이 한참을 때리더니 깜짝 놀라면서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하며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부인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면서 멍하니 앉아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에 사로잡히면

아내가 시장을 가고 난 뒤 남편에게 ‘내 아내는 너무나 순진하고 착하니까 나 같은 남자에게 시집을 온 거야. 하지만 내 아내가 멋진 남자를 만나면 나를 버리고 그 남자를 따라갈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오니까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아내가 어떤 멋진 남자를 따라가는 게 상상이 되어 견딜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자주 연탄집게를 들었고 그 부인은 너무나 불행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부인이 시부모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남편의 다리가 되어 주면 남편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저하고 결혼한 후부터 더 불행해졌습니다. 저는 이제 이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남녀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다가도 배우자를 믿지 못하는 생각 하나가 들어오면 그 생각에 끌려가 불행해지는 겁니다. 그 생각을 밀어내려고 해도 자기 마음으로 그 생각을 밀어내지 못합니다. 그 생각에 사로잡히면 비정상적인 행동이 나옵니다. 그러다 그 행동을 뉘우치면서 ‘내가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각오하고 결심을 하지만 또 생각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교도소의 교화위원으로 성경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재소자들과 성경공부를 하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죄를 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은  ‘생각’ 때문에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닌, 어떤 힘이…

저는 몇 년 전 중국 청소년들을 위해 강연을 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어떤 학생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을 때렸는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 어머니에게 “당신 아들이 선생님을 때린 것이 아닙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의아해하면서 자기 아들이 때린 게 확실하다고 했지만, 제가 이런 설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하는 것은 자신이 자기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거기에 너무 깊이 빠지게 됩니다. 그럴 때 ‘내가 컴퓨터 게임만 하다가는 공부를 못 하겠네. 그러면 이번 시험을 망치겠다. 이러다가는 졸업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이제 컴퓨터 게임 그만해야지’ 하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학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두 정거장도 못 가서 PC방으로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기가 아닌, 어떤 힘이 자기를 컴퓨터 게임으로 몰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끌려가지 않으려고 해도

여러분, 줄다리기 해 보셨나요? 긴 줄을 놓고 양쪽 팀에서 줄을 잡고 당길 때 우리 팀보다 상대 팀의 힘이 더 크면 끌려가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계속 끌려가게 됩니다.
사람들이 낚시를 할 때 낚싯줄에 미끼를 매달아 던지면 고기가 낚싯줄에 달린 미끼를 물어버립니다. 미끼를 문 고기는 제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낚시꾼들이 줄을 당기면 끌려옵니다. 잡히면 죽기 때문에 고기는 끌려가기 싫지만, 낚싯줄을 당기면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중범죄를 저지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해 보았는데,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어떤 생각 하나가 들어오면 그 생각에 끌려 다니다가 교도소에 가게 되고 살인자가 되기도 하고 가정이 파괴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사로잡혀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러한 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컴퓨터 게임 그만해야지. 도박 그만해야지. 마약 그만해야지. 내가 하나님을 잘 믿고 독실하게 살아야지. 선을 행해야지’ 하지만 그런 결심보다 더 강한 어떤 힘이 사람들을 원치 않는 다른 쪽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왜 복을 받지 못하는가?

창세기 27장의 에서는 ‘나는 사냥을 잘하니까 사냥한 고기로 맛있는 요리를 해서 아버지에게 가져다 드리면 아버지가 나를 축복해 주실 거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지만, 그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성경에 왜 에서와 야곱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오늘날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에서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기도하고 율법을 지키고 십일조 내고 선을 행하면 복을 받을 줄 압니다. 그러나 에서와 같이 자신이 뭔가를 잘해서 복을 받으려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이 성경을 좀 자세히 보거라. 에서가 열심히 사냥한 것으로 복을 받지 못 했잖느냐. 너희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전도하면 복을 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성경이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지 않느냐? 왜냐하면 인간이 선을 행하고 내 말씀을 따르는 게 어느 정도 될 것 같이 보이지만, 정말 그렇게 해 보면 인간은 절대로 그렇게 해서 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두 부류의 신앙인

사람마다 성경을 다르게 이해하기 때문에 자신이 있고 뭔가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경을 보면 ‘무엇을 열심히 하라 또는 하지 마라’는 내용만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텔레비전을 사려고 하는데, 1만 불 정도 하는 아주 비싼 텔레비전을 5불에 파는 곳을 안다면 당장 가서 살 것입니다. 그러나 수중에 5불도 없으면 그 텔레비전을 살 수 없습니다. 한국 속담에는 이런 경우를 ‘그림의 떡’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할인해서 싸게 살 수 있는 물건이 있는데도 돈이 없어서 못 산 적이 있습니까? 그 돈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물건에 관심이 있지만, 구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처럼 신앙에도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경을 볼 때 ‘무엇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복을 받겠다’는 데 관심을 가집니다. 에서가 ‘나는 사냥을 잘하니까 사냥한 짐승으로 요리를 해서 아버지한테 복을 받을 거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냥하고 그것으로 요리해서 아버지 앞에 나간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은 잘해서 복을 받으려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에게 아버지의 복을 받으러 나가라고 했을 때, 자신이 아버지에게 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 그러지 마세요. 나는 복을 받기는커녕 저주를 받을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과신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점수를 후하게 줍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제 아들이 선교학교에 들어왔을 때 저는 ‘절대로 아들이라고 특별히 봐주지 말고 공정하게 해야지’라고 결심했었습니다.
어느 날 선교학생들이 성경을 공부한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른 학생들이 발표하는 건 지루하게 듣다가 제 아들이 발표하는 걸 들으니 귀에 쏙 들어오는 겁니다. 저는 공정하게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이래서 공정하지 않게 되는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한 것은 전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거짓말한 건 어쩔 수 없는 거짓말입니다. 도둑질을 해도 ‘나는 한 번밖에 안 했어’라고 생각합니다. 간음을 해도 ‘간음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자신을 위하면서 자기는 선한 줄 알고 괜찮은 줄 압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마음을 먹지 않아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성경 읽을 수 있고 십일조 낼 수 있고 신앙생활 잘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에서 같은 신앙입니다.

분별하는 능력이 없어지고

여러분, 산모가 아기를 낳으면 아기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자식들에게 잘 속기도 합니다. 자식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분별하는 능력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자식을 보면 그냥 다 좋아 보이고 자식이 하는 행동은 예쁘게만 보입니다.
한번은 서울의 한 호텔에 불이 났는데, 남녀 대학생이 같이 잠을 자다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신문 기자가 현장에 달려갔더니 어떤 여자가 “내 딸은 양처럼 순하고 고운데 늑대 같은 사내 녀석이 내 딸을 꼬여서 호텔에서 죽었다”고 소리치며 울고 있었습니다. 기자가 너무 처참해서 기록을 했습니다.
얼마 후에는 건너편에서 다른 여자가 울고 있었습니다. “내 아들은 진짜 순진한데 여우 같은 계집애가 내 아들을 이렇게 꼬여가지고 죽게 되었다”고 소리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죽은 남녀 대학생은 울고 있던 그 여자들의 아들과 딸이었습니다.

신앙의 착각에서 벗어나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평안하게 사는 것 같지만 생각에 끌려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싸움 안 하려고 하고 도둑질 안 하려고 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사단이 ‘생각’이라는 미끼를 사람들에게 던지면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아무리 각오를 거듭 해도, 그 생각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사단의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인간은 사단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이 끄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진실하게 보여도 사단이 어두운 생각 하나를 넣어주면 거기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몰랐을 때는 내가 착하고 진실하게 살면 신앙이 잘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실제로 해보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아담의 후손임을 알아야

우리 모두는 아담 후손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선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악하기 때문에 선한 걸 나타내려고 애쓰고 괜찮은 사람인 양 인정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자신을 정확하게 보면 우리가 정말 사단에게 잡혀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단의 손에 잡히면 아무리 진실하게 살려고 해도 진실해지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바르게 살려고 해도 바르게 살아지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도 죄를 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다닌다고 사단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자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에게 점수를 많이 줘서 ‘내가 어쩌다 실수해서 죄를 지었지만, 앞으로 하나님 말씀을 잘 따르면 잘될 거야’라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행한 선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습니다. 신약성경의 마태?마가?누가?요한 4복음서를 읽어보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어느 누구도 선을 행해서 복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서 복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악하고 더럽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입니다. 그런데도 참 많은 사람들은 어리석게 속아서 선을 행하면 복을 받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을 받지 못합니다.
창세기 27장은 우리가 사단의 권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옮겨지지 않으면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선을 버려야 합니다. 내 생각의 세계가 나를 끌어가기 때문에 내가 절대로 선을 행할 수 없고 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나에게서 벗어나 내가 선을 행한 결과가 아닌,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1. 4. 11
美 뉴욕 브룩클린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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