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을 믿지 않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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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을 믿지 않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마가복음 2장 1절 ~ 12절] 2011. 4. 10 주일 낮 설교 - 35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4.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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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주례를 하면서

어제 오후에는 우리 교회 형제님의 손자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손자와 그 며느리 될 사람이 아직 구원을 안 받았는데, 어르신이 강력하게 부탁하셔서 제가 주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 신부는 신앙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주례를 위해 신랑 신부 앞에 서니까 하객들이 잘 안 보여서 신랑 신부에게 이야기하듯이 말씀을 전했는데, 그들이 진지하게 제 얘기를 듣는 게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결혼식 주례 전에 안내하는 아가씨가 제게 자꾸 “주례하시는 목사님이세요? 도움 되는 말씀이 많겠지만…” 하고 말하기에 “예식 전체를 30분 안에 마치면 되겠느냐?”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답하지만 않았더라면 신랑 신부를 앞에 세워 놓고 복음 집회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결혼식 주례를 마치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지만, 그 신혼부부가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오면 식사 초대라도 해서 제2편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믿기만 하면

여러분,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을 통해 감명을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우리 마음에 뜨거운 감동이 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냉랭해도 말씀을 사실로 믿는 믿음이 있으면 이 성경은 우리에게 힘 있게 일합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신앙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대부분 마음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시시하게 여겨 말씀도 상대적으로 시시하고 형편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이론으로는 알 수 있지만, 그 말씀이 그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 주지는 못합니다.
성경 66권에 대한 설교는 제가 아닌 누가 해도 상관없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사람의 마음에 믿음으로 임하면 그 말씀은 그 사람의 삶을 이끄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몸 속에서 무슨 영양분이 만들어지는지 몰라도 힘이 생기지만 밥을 먹지 않으면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말씀을 느끼거나 깨달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우리 마음에 말씀이 남으면 그 말씀이 우리 마음에 살아서 일을 하게 됩니다.

대구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오래전에 제가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로 가면서 제 옆 좌석에 앉은 노신사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십니까?” “네, 대구에 삽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교장입니다.” 이야기가 잘 되어 가다가 제가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니까 교장 선생님 고개가 점점 창문 쪽으로 돌아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정말 고개를 돌리게 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수님이 저 고개 못 돌리시겠나?’ 하며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수님이 그 분의 고개를 돌려주셨습니다. 
지금은 금강휴게소 강변을 따라 고속도로가 쭉 이어져 있지만,예전에는 강을 건넌 후 큰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터널 앞에 아주 깊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그 계곡 입구에서 갑자기 제가 탄 고속버스의 오른쪽 앞바퀴가 펑크 났습니다. 차가 기우뚱해서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교장 선생님 머리를 끌어 안았습니다. 차가 간신히 멈춰서 내려가 보니 낭떠러지로 부터 약 10cm 정도 직전이었습니다. 다른 운전기사의 도움으로 타이어를 교체한 후, 다시 고속버스가 출발하자 교장 선생님이 제게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머리는 어쩌고 왜 제 머리를 안으셨습니까?” “예. 교장 선생님은 귀하신 분이니까 다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랬습니다.” 이분이 제게 마음을 여셔서 대구까지 가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에 도착해서 “교장 선생님, 허락하신다면 학생들 모아놓고 집회 한번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련복을 입고 아침 조회시간에 학교 운동장에 모이게 한 후 제게 말씀 전할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지켜주세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내가 자식을 키우고 내가 내 건강을 챙기는 것과 예수님이 자식을 키워 주시고 건강을 챙겨 주시는 것은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요즘 이혼한 가정도 많고, 자녀들이 빗나가 죄에 빠진 경우도 많고, 좋은 직장을 다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실직자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는 잘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가’를 느끼게 되고 예수님이 아닌 내 지혜와 능력으로 내 앞에 닥칠 재앙이나 어려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 당신이 앞으로도 우리 가정을 지켜 주세요’라는 기도가 절로 나올 겁니다.
또한 여러분이 죄 사함을 받았더라도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일이 잘 되었으니까 앞으로도 잘 될 줄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면 마음이 높아지는데, 교만한 사람들은 모든 일을 시시하게 여기고 적당히 처리하게 됩니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

오늘 우리는 마가복음 2장의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이 중풍병자의 침상을 들고 예수님 앞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지붕을 뜯어 중풍병자를 달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 일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지붕 위로 환자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고, 지붕을 뜯는 것도 집 주인에게 미안한 일입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께서는 지붕을 뜯고 침상을 달아 내린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낮고 겸비하며 진지한 사람들은 길이 막혀 어려울 때 다른 길을 찾으려고 시도하면서 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갑니다. 그러나 마음이 높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이 막혔을 때 길이 없다는 일차적인 생각을 따라 포기합니다.

 

신앙의 적(敵)은 교만한 마음

신앙 생활할 때 가장 큰 적은 교만입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따라갑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서기관들은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면서 일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좇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진지하게 성경을 읽어보았다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라는 구절에 나오는 ‘그가 그리스도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백성보다 성경을 많이 안다는 높은 마음으로 예수님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고 일차적인 생각을 따라 ‘틀렸어.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사해’ 하는 쪽으로 마음이 흘러갔습니다.

생각이 깊었던 중국 장왕

옛날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이 난(亂)을 평정한 뒤 공을 세운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성대하게 연회를 베풀고, 왕비로 하여금 옆에서 시중을 들도록 하였습니다. 밤이 되도록 주연(酒宴)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 촛불이 모두 꺼져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왕비가 소리를 지르면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어느 녀석이 제 입술을 훔쳤습니다. 제가 그 관의 끈을 뜯었으니 빨리 불을 켜셔서 그 놈을 잡아 능지처참 하시기 바랍니다.” 장왕이 굉장히 화가 나서 ‘세상에 내 안중에서 감히 왕비에게 입을 맞추다니, 그 놈을 당장 잡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금방 또 다른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은 내가 신하들을 위해서 베푼 자리인데, 그 신하를 칼로 죽이면 그게 무슨 잔치냐. 나도 술에 취했을 때 때때로 실수를 하는데, 무슨 악의가 있었겠나. 왕비가 너무나 예쁘니까 그런 거겠지.’ 곧바로 마음을 바꿔 생각해 보니까 일차적으로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생각이 너무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닫고 외쳤습니다. “불을 켜지 마라! 모두 관의 끈을 뜯어 앞으로 던져라! 뭣들 하느냐? 빨리 관의 끈을 뜯어 던지지 않고! 다 던졌느냐?”
똑같은 상황에서 일차적인 생각과 이차적인 생각의 결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이 일로 후에 장왕은 충성된 신하를 얻었고 그를 통해 나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올무에 가두려고

어느 날,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앞에 섰을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다고 했어. 그러니까 예수님을 시험해 보자.’ 그리고 이렇게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러한 여자는 돌로 치라고 말했습니다.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그들은 이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두 가지 대답을 기대했습니다. 먼저, “돌로 치라”고 하면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께서 죄인을 죽게 하는 것이니 말이 안 되고, “돌로 치지 말라”고 하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되니 예수님은 올무에 딱 걸리게 된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의기양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시고 일어나셔서 그 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치거나 치지 말라는 두 가지 대답밖에 생각 못 했는데, 예수님은 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지혜를 가지고 제3의 대답으로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찔러서 그들 손에 있던 돌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지혜롭기 때문에 제3의 말씀, 제4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회개

여러분, 사도 바울이 왜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었는지 아십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했다고 이야기하자, 사울은 속으로 ‘이 사람들은 사기꾼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거야. 이런 인간들은 없애야 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잡아 죽이는 데 앞장섰습니다.
어느 날,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올라가다 예수님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큰 빛이 비춰서 쓰러져 있는데 “사울아, 사울아. 왜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핍박했다고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뭐라고요? 나사렛 예수라고요? 그러면 당신이 다시 살았다는 것이 사실이네요.”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지한 백성들을 미혹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죽이고 핍박하는 데 앞장섰는데, 내가 얼마나 미련했나! 내가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내 일차적인 판단으로 이렇게 악을 저질러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혔구나.’ 바울은 자기의 일차적인 판단을 따라 많은 사람들과 귀한 하나님의 종을 괴롭혔던 것을 생각하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때부터 바울은 ‘절대로 일차적인 내 생각을 믿지 말아야지’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게 됐습니다.

자기 생각을 따라간 결과

우리가 사단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절대로 믿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을 분별하기 전에 일차적인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악입니다. 사단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증세로 신앙이 다 무너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은 많은 사람들의 결과는 하나님과 멀어지고, 마음에 예수님도 말씀도 없이 자기 욕구대로 살아갑니다.
마가복음 2장에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11절~12절)는 말씀을 보면 12절이 이렇게 끝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서기관들의 마음이 예수님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니까 예수님을 판단합니다. 서기관들이 ‘우리가 잘못했네. 저분의 말씀은 능력이 있네. 우리가 괜히 우리 생각으로 저분을 판단했네’라는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분명히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으면서 사단의 생각에 잡혀 자기 생각을 따라 갔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

사무엘 성경에 나오는 사울은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을 통일하려고 한 귀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사울이 처음에는 겸손했는데, 왕이 된 후 마음이 높아져서 자기 생각을 따라 가면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나타내려면 육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예수님의 몸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처럼, 오늘 이 시대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뜻인 복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구원받은 사람 속에 예수님의 영을 주셔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같이 살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을 때, 친히 나무에 달려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도록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겉은 우리 몸이지만, 예수님의 영이 와서 우리를 이끄실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영광스런 예수님의 형상을 따라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단의 생각을 분별할 수 있어야

마음이 높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단의 생각이 훨씬 더 설득력 있고 자기 생각에 맞고 좋으니까, 사단이 준 생각인 줄 모르고 자기 판단을 따라 갑니다. 그러나 성경을 펴서 내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분별하고, 목사님에게 묻고,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사단이 주는 생각을 분별하면 쉽게 하나님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냥 내가 구원받고 교회 나오니까 되고, 예수 믿고 천국 갈 수 있으니까 됐다며 가볍게 생각하고 살다 보면, 사울이 하나님의 세움을 입었지만 결국 사단에게 사로잡힌 것처럼, 구원받은 사람들도 사단이 조금씩 교회와 마음을 멀어지도록 해서, 결국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없는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나님의 종을 비난하기 전에

마가복음 2장에서 서기관들은 마음이 높으니까 예수님을 참람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몸 된 교회와 종을 비난하는 마음을 일으키는데,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사단이 주는 그 생각을 받아들이기 전에, 잠시 말씀을 생각하고 깊이 살펴봐야 합니다. 성경에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 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딤전 5:19)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비난하는 사람의 말을 함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권위와 능력이 있고 예수님이 살아 일하시는데, 교회를 가볍게 여기고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끝은 너무나 비참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 앞에서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 내 감각을 따라 내 마음에 맞는 판단과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펴놓고 분별해서 앞선 주의 종들이나 선지자들을 따라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믿음을 배우자

며칠 전에 저는 한 자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사님, 제가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 있다가 교회를 떠났습니다. 지금 너무나 고통스런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도 교회 안에 있다가 교회를 떠났는데 동생이 도박을 하다 4천만 원 빚을 지고 지금은 죽을 지경에 놓여있습니다. 목사님, 도와주세요.”
사람들이 믿음의 세계를 생각하면 절대로 마음을 높일 수 없는데도, 사단이 우리 마음을 교만하게 해서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따라가도록 해서 결국 비참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내 생각이나 판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겸비케 하고 성경을 통해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정말 무익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사단에게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주님의 손길 안에서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우리 자신이 드려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랍니다.

- 2011. 4. 10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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