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DDoS) 공격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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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DDoS) 공격을 막아라!
한국인터넷진흥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3.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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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산 서비스 거부, 이른바 DDoS(Distribute Denial of Service) 공격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DDoS 공격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공격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노력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의 역할이 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그리고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세 기관이 모여 설립되었다.
세 전문기관이 합쳐져 만들어진 만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수행하는 역할도 인터넷 정책기획, 인터넷 주소 관리, 인터넷 침해대응, 이용자 보호, 인프라 보호, 산업 육성, 교육, 해외 홍보 등 다양하다.

인터넷 지킴이,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다양한 역할 중 최근 DDoS 사건으로 인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터넷 침해대응’이다.
DDoS란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동작하게 하여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해킹 방식의 하나로,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기 위해 해커가 서비스 공격을 위한 도구들을 여러 컴퓨터에 심어놓고 목표 사이트의 컴퓨터 시스템이 처리할 수 없는 엄청난 분량의 패킷을 동시에 범람시키면 네트워크의 성능 저하나 시스템 마비를 가져오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호나라(http://www.boho.or.kr/)’에 DDoS의 공격에 대응하여 전용 백신을 배포하고 DDoS 공격의 숙주가 되는 이른바, ‘좀비PC’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PC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탐지하고, 365일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여 해킹·바이러스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한민국 인터넷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꾸준한 정보 보호 노력 필요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는 DDoS와 같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보안 의식을 갖고 평상시 PC의 보안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6개월에 한 번씩은 암호를 변경해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스마트폰을 통한 개인정보유출 등의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데, 이 역시 PC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보안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수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선보인 스마트폰용 정보 보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주요 사이버 보안 일반 상식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뿐 아니라 퀴즈를 통해 이용자 보안 수준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118 e콜센터’로 바로 연결하여 365일 24시간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DDoS 공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이 시대는 사이버 위기가 나라 전체에 큰 혼란을 가져와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같은 전문 기관의 역할 확대와 함께 국민 개개인의 보안의식 제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진희 기자 lwna@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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