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심이 임박한 때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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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심이 임박한 때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눅 21:1~25 / 살후 2:1~3] 2011. 3. 13 주일 낮 설교 - 35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3.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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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쓰나미를 보며 

며칠 전 일본 혼수 센다이 동쪽 130㎞, 후쿠시마 동북동쪽 178㎞ 지점의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순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 작동이 멈추어 원전 사고로 이어졌는데, 체르노빌 수준의 대재앙이 될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또한 대지진 직후 쓰나미가 어촌 마을을 삼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보다 5만 배 큰 위력의 해일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지진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면서 주님 오심이 굉장히 임박했다는 마음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날 저는 차를 타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에 일본에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경교회에 전화를 했습니다. 일본 전국에 정전이 되고 통신이 두절되었는데, 다행히 070 인터넷전화로는 연락이 되었습니다. 센다이 공항 가까이에 있는 우리 선교회의 야마가다교회에 연락해 보니, 처음에는 연락이 안 되다가 나중에 다행히 야마가다교회에서도 안전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동경에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도 봉사활동 나가서 안 돌아온다는 소식에 걱정했는데, 다시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에 누가복음 21장 25절 말씀이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주의 재림이 임박한 때에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눅 21:25)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로 사람들 마음이 혼란하고 곤고하다는 말씀을 보며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사실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얀 옷을 입고 산꼭대기에서 예수님을 몇 달씩 기다렸지만, 예수님이 안 오시니까 다시 내려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20여 년 전에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몇 년 몇 월 며칠에 예수님이 오신다고 주장했지만,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서 사회를 떠들썩하게만 했었습니다.
종종 TV에서 목사님들이 재림에 관해 설교하는 것을 봤었는데, 그날 이후로 어느 누구도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이야기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재림에 관해 이야기하면 시한부 종말론자처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단이 간교한 방법으로 주님의 재림을 앞둔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 사회에 ‘666’ 바코드 같은 ‘베리칩’ 등의 도입을 보면서 주님 오심이 굉장히 임박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경대로 이루어지는구나!  

저는 주님 오심이 과연 얼마만큼 임박했는지 모르지만 ‘10년 안에 오실까? 내가 몇 살까지 더 살면 주님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만일 정확하게 10년 안에 오신다면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만약 5년 안에 예수님이 오신다면 내가 이렇게 살아서 될 것인가? 만일 15년 안에 예수님이 오신다면 내가 성도들에게 뭐라고 설교를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일어나는 자연 현상들을 보면 예수님의 재림이 한 발짝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센다이 공항의 비행기가 장난감처럼 떠다니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원지로부터 해일이 시속 700km로 발생했습니다. 보통 여객기가 시속 700~800km로 날아가는데, 그 속도로 해일이 왔으니 바다의 배들이 종잇장처럼 떠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 센다이 공항이 물에 잠기는 장면을 보며 너무나 두려운 마음이 들면서 ‘이것이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그것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배도(背道)’하고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 2:1~3) 오늘 읽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는 주님이 재림하셨다고, 누가 영을 받았다고 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고 이야기하면서 먼저 교회 안에서 ‘배도하는 일’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배도’라는 것은 ‘도’를 배반한다는 뜻으로, 교회를 믿다가 마음을 돌이켜 대적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성경을 읽다가 깜짝 놀란 것은, 최근 우리 사회에 ‘소망교회’ 문제나 ‘한기총’ 사건과 같은 문제들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불신하게 되고 교회 다니는 것을 낯설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교회 안에서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강한 힘이 우리 성도들의 마음을 배도하는 쪽으로 끌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섬뜩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앙의 상태를 돌아봐야

오늘은 주님 오심이 임박한 때에 일어나는 일들을 말씀드리고자 하는데, 여러분이 혹시 잘못 생각해서 ‘학교나 직장 다닐 필요가 있어? 재산 다 팔아서 실컷 먹고 즐기면서 주님 위해 조금 연보하고 하늘나라 가자’라는 혼란스런 마음을 절대로 갖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일상의 삶을 사십시오. 다만 주님 오심이 어느 정도 임박했는지 우리가 성경을 통해 정확하게 알아보고,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주님 오심이 가까웠음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즈음에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첫째,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구원은 받았지만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사단이 수없이 우리 마음에 작용함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인식하지 못한 채 ‘그냥 교회 다니면서 예수님 믿으면 돼’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목회하는 사역자들 가운데도 조금씩 사단에게 이끌리다가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온전히 거룩하게 되었는데

최근 우리 교회에서 복음의 일을 같이 하던 ○○○ 형제가 ‘배도’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형제는 ‘성화(聖化)’에 대해 신학공부를 했다며 성화를 주장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거룩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성화’를 강조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 구원받기 전 상태로 끌어가면서 요동시켰습니다.
해외에서 선교하던 ○○○ 형제는 어려서부터 저희 집에서 자라서 제 아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복음도 잘 전했는데 언젠가부터 자기를 믿고 태만해지면서 전도자에게 있는 영적인 역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연수원으로 불러 믿음으로 다시 이끌어 주려했습니다. 처음엔 한국으로 오지 않겠다고 하다가 마음을 바꾸어 한국으로 와서 지내면서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꿔 주셨는데, 그 간증이 몇 년 전 월간 ‘기쁜소식’에 실렸습니다.
‘지금 교회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가 참 ○○○인가? 월간 기쁜 소식지에 실렸던 ○○○가 참 ○○○인가?’ 저는 그것이 갈등이 되어 그의 간증을 여러 번 읽었습니다. 그 간증은 ○○○의 진심이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것은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이 아닙니다. 타락한 가운데 있던 자기에게서 돌이키고 변한 마음을 그대로 썼는데, 그때 ○○○ 형제도 기뻐하고 감사해했습니다.

간교한 사단의 궤계

주의 재림을 앞둔 이 시기에 우리는 사단이 우리 마음을 어떻게 교회와 주님을 멀리하게 하는지를 알고 ‘나는 신앙을 잘 한다’는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는 사단에게 이끌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단이 아주 간교하게 우리 마음을 주님과 멀어지게 해서 죄 속에 빠지게 하고, 교회를 대적하도록 해서 ‘배도’하게 이끄는데, 그것이 가장 무섭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핍박이 심해서 갈등을 하다가 다시 예전 유대교로 넘어가기로 결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찌르는 가시가 되어 교회 지도자들을 체포하는 데 앞장선다는 이야기가 히브리서 6장에 나옵니다.
지금부터 한 형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배신했는지 월간 기쁜소식 2009년 1월호에 실린 ‘○○○ 형제’ 간증을 읽으며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단이 어떻게 그의 마음에 일을 했는지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음을 바꿀 때가 되지 않았어?”  

(중략) 사단이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교두보를 형성하여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이나 판단을 더 믿는 사람으로, 그렇게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나를 이끌어 왔다. 그래서 나는 늘 내가 마음을 먹지 않아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마음속 깊숙이 강하게 가지고 살았다.
(중략) “저,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 이제까지 네 생각대로 살았잖아. 그래서 잘된 게 뭐가 있어? 지금쯤이면 한번 마음을 꺾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어?” 목사님의 격앙된 목소리가 내게 들렸지만, 내 마음은 차디찼다. (중략) IYF 컬처의 마지막날 하나님은 내게 질문하셨다. “그럼 도대체 네가 옳은 것은 무어냐?”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 나의 어떤 부분 부분이 잘못된 게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결국 내가 잘못된 사람, 틀린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중략) ‘나’라는 인간 밖으로 빠져나가 나를 객관적으로, 그러니까 내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을 빌려서 보게 되었다. 남 이야기하듯 ‘그놈 참 나쁜 놈이네. 이놈은 살려두어서는 안 되는 놈이네’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니까 이놈은 죽어야 하는구나!’ 그때 내 마음에 이전에 그토록 이론적으로 정립하려고 해도 안 되었던, 십자가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사실이 마음에서 믿어졌다. (중략) 그렇다! 목사님 안에 계시는 하나님은 내게서 돌아서서 이제는 나로 말미암아 살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을 인내로 기다려 주셨다.

성화! 그것은 말도 안 돼

저는 그 당시 기쁜 마음으로 “○○야, 우리 복음을 위해서 살자” 하며 그를 독일로 보냈습니다. 독일에 가 있는 동안 그 형제는 신학공부를 하면서 칼빈의 성화론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야! 성화, 그것은 말도 안 돼. 우리가 살면서 성화가 되는 것이 아니야.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되어 있잖아. 우리가 성화 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거룩함을 받아들여야 해. 히브리서 10장 14절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고 온전케 하셨는데 어떻게 성화 되어야 한다고 해. 그건 틀린 거야. 그것은 장로교의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칼빈’의 이론이야”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 형제는 여전히 자기가 가장 높은 신학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마음을 이끄는 두 가지 영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앙을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고 ‘죄 사함 받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하면 되겠지’ 하면서 1년, 2년 또는 10년, 20년을 삽니다. 그런데 우리 삶 속에서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말씀을 듣거나 성경을 읽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단도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 타락하고 좌절하도록 강한 손길로 끌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형제자매 마음속에 이 두 가지 마음이 흐르고 있음을 강하게 느낍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우리가 선한 행동을 하거나 돈을 드린 게 아니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단지 말씀 속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나는 구원받아서 괜찮아. 나는 신앙생활을 잘해’ 하는 사단이 주는 생각을 다시 받아들이면 결국은 사단에게 속한 사람이 되어서 사단의 이끌림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믿는 마음’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을 보면서도 ‘자기를 믿는 마음’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가룟 유다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예수님을 팔 수 있도록 그의 마음을 끌어갔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의 교회보다 우리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넣어 주어서 우리가 교회를 대적하도록 합니다.
주님 오심이 임박한 즈음에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배도’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배도’는 구원 안 받은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을  핍박하고 대적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거듭난 성도들 가운데서 이 진리를 배반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요즈음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나는 천국 가. 내 죄는 영원히 씻어졌어’ 하면서 서서히 주님을 위해 부담스럽고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처음 구원받았을 때 가졌던 감사함이나 기쁨이 사라지면서 세상과 타협하는 쪽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다가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그때 사단이 교회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교회를 대적하도록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현상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아담이 하나님을 순종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을 거스르면서 모든 만물이 아담을 거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먼저 배도하는 일이 생기면서 이런저런 재앙들이 찾아 오는데, 하나님이 주님의 심판인 재림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죄 속에서 오랫동안 헤매다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서 천국 가는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이므로 완전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신앙이 완벽하게 서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했습니다. 구원은 확실하지만 사단이 우리 속에 역사해서 우리도 얼마든지 배도할 수 있고 교회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 형제가 진지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자기의 마음을 바꾼 이후에, 다시 그것을 다 뒤엎고 지금은 교회를 비난하고 대적하는 것을 보면서 말세에 주님 오심이 임박한 때가 ‘바로 이때구나’ 하는 사실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음 들을 기회를 막는 사단

주님 오심이 임박한 즈음에 우리가 꼭 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한 분 한 분을 두고, 하나님께서 그들 마음을 바꾸셔서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나는 절대 배도 안 할 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단이 주는 내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 ‘나’를 믿지 말고 내 마음을 무너뜨려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면 너무나 놀라운 은혜를 입을 것입니다.
최근에 소망교회 문제나 한기총 문제가 신문이나 방송에 크게 보도되면서 사단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해 회의를 갖게 하고,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단이라고 해서 복음 들을 기회를 막고 있습니다.
사단은 노아 홍수 당시 한 명이라도 방주에 더 탈까 봐 두려워서 사람들 마음에 강하게 작용하여, 방주가 넓게 열려 있는데도 노아의 여덟 식구 외에 아무도 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사람들이 구원의 은혜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며 구원받은 사람들도 배도하도록 지금도 강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함께 들림 받을 수 있도록

사단은 주님이 오실 때쯤 배도하게 하는 일과 구원받은 형제자매의 가족들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성도의 신앙을 안일한 쪽으로 이끌어갑니다. ○○○ 형제처럼 한 번 돌이킨 사람도 배도하게 했고,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도 주님을 배신하게 한 것처럼,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 복음과 진리에서 멀어지도록 세상의 쾌락 속으로 우리 마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동요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삶을 사시면서 주님 오심이 임박하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구원받도록 온 마음을 다하며, 여러분의 마음이 배도하지 않도록 자기 마음을 높이지 말고 밝은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다가 주님이 오실 때 다 함께 들림 받읍시다. 그래서 한 사람도 주님 앞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 2011. 3. 13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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