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을 이기신 주님을 의지해 믿음으로 사는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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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을 이기신 주님을 의지해 믿음으로 사는 한 해가 되길
[사도행전 13장 1절 ~ 12절] 2011.1. 16 주일 낮 설교 - 34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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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의 시작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만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은 핍박을 통해 그들이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유대나 사마리아에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사도들이 이스라엘 나라 밖인 안디옥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베드로를 통해 가이사랴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복음이 안디옥에 전파된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 13:1~3) 안디옥교회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렵고 가난했지만

제가 선교학교를 마친 후 경남 합천의 압곡동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정말 가난한 동네라서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성경을 읽는데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음식을 많이 주시겠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옆에서 성경을 읽고 있던 형제도 “박 형제, 우리는 오늘 틀림없이 음식을 많이 먹게 될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전도사님 계십니까?” 하는 소리에 문을 열어 보니 옆 동네 청년이 와서 자기 동네 청년이 군대에서 교통사로로 죽었는데, 어떻게 장례를 치러야 하는지 몰라 우리를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는 그 청년을 따라 옆 동네에 가서 장례를 치르고 음식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네 청년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달라고 해서 고개를 넘어 오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무척 어렵고 배고프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면서 저를 돕고 계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1969년에는 김천에서 사역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우리 교회 앞에 아가씨 둘이 서 있었습니다. 그 아가씨들이 한 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서 있는 걸 보고 말을 걸어 보니 16살, 17살 된 두 아가씨가 성경을 배우려고 다른 도시에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들어오라고 한 후 성경을 가르쳐 주었더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제가 늦기 전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더니, 김천에서 살 테니 저더러 방을 하나 얻어달라고 했습니다. 어린 처녀들이라 부모님한테 허락 받고 오라고 했더니 벌써 허락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자매들은 복음의 일을 돕고 싶다면서 방직공장에서 홀치기를 해서 돈을 벌면 자신들을 위해서는 쓰지 않고 교회가 전도하는 데 다 뒷받침했습니다. 어린 자매들이 새벽에 잠깐 자고 오전에 와서 성경공부하고 예배당 청소 다 해놓고 또 전도하고 성경공부하고 저녁에 직장 가서 일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그 자매들이 우연히 우리 교회에 온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자매들을 통해 우리 삶을 도우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美 전도자들의 무전전도여행

작년 9월에 미주지역 선교사 부부 20명이 한 달간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 제가 UCLA대학에서 IYF 월드캠프  중에 미주지역 전도자들을 만났는데, 그들을 보니 예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먹고 살 만하니까  예수님을 간절히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레이하운드 버스 티켓만 가지고 처음 가는 도시에서 한 달 동안 살아봐라. 만약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성경이 거짓이니까 예수님 믿지 말아라. 그러나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그때부터는 정말 믿음으로 살아라”고 제의했습니다.
그 이후 그들이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온 간증을 들었는데, 그들 중 오영도 선교사가 입국해 이번 강릉 겨울캠프에서 전도여행 중 하나님이 도우신 간증을 자세히 했습니다. 하와이교회의 오영신 선교사는 오영도 선교사의 동생인데, 7살?5살?4살인 딸 셋을 데리고 무전전도여행 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여행 중에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했답니다. “너 잘 있나?” “아이들 데리고 왔어.” “애들은 어떡하려고?” “형님은 걱정하지 말고 기도나 해라.”
아이들을 데리고 간 오영신 선교사는 아이들 덕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자신은 부끄러워 지나가는 차를 잘 세우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차만 지나가면 세울 정도였답니다. 제가 들었던 간증을 다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도우셨다는 겁니다.

어려움을 외면하시지 않아

어제는 어떤 분이 제게 상담하러 왔습니다. 그분은 서울의 유명한 대형교회를 여러 번 옮겨 다니면서 열심히 예수님을 믿었는데, 세례 받고 집사 직분 받은 후부터 완전히 망하기 시작했답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왜 망하냐는 그분의 질문에 제가 “하나님이 선생님을 볼 때 거듭나지 않았는데도 집사가 되어 자신의 믿음이 좋은 줄 알면 큰일 날 것 같으니까 망하게 해서라도 거듭나게 하셨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나면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이 닥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죄 사함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어렵고 가난할 때 하나님이 먹고 자는 것까지 소상하게 살피고 지키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해 보지 않고 상상하기만 하면, 신앙이 어려울 것 같고 하나님이 내게는 역사 안 하실 것 같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에 믿음으로 힘 있게 달려가지 못하게 됩니다.

총독이 구원받는 역사가

오늘 읽은 사도행전 13장을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마가 요한을 데리고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사도들이 구브로에 가서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서기오 바울은 지혜로운 사람인데, 그가 복음을 듣는 동안 엘루마라는 박수(남자 무당)가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하자 바울이 엘루마를 책망했습니다. 그러자 엘루마가 즉시 소경이 된 걸 보고 총독 서기오 바울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에 파라과이 대통령께서 구원받았는데, 그전에 그분이 제 설교집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제가 파라과이를 방문했을 때 40분을 할애해 저와 만났습니다. 제가 파라과이에 도착하니까 대통령의 초청으로 왔다고 공항에서부터 대접이 달랐습니다. 줄서지 않고 바로 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었고 경호원들이 제 숙소까지 경호해 주었습니다. 그날 만남을 통해 대통령이 구원받았는데, 저와 같이 갔던 형제자매들까지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사단을 이기신 예수님

바울과 바나바는 총독이 구원받아 기쁨에 젖어 있었지만, 마가 요한은 시험에 잔뜩 들어 결국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우리에게는 절대로 하나님만 일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반드시 사단도 일합니다. 그리고 사단이 일하면 반드시 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의 능력을 맛본 가룟 유다가 결국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세운 열두 제자 가운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세상을 떠나셨고 돌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무덤을 인봉하고 군인들이 지켰습니다. 사단은 예수님께 절망적인 조건을 모두 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일이 없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하실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무덤의 돌을 굴러내자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사단의 모든 계략을 뒤엎어 버리셨습니다.
여러분, 탁구 경기를 할 때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선수라도 자기 쪽으로 공이 넘어와야 공을 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공을 넘겨줄 때 그 공을 못 받으면 시합에서 지겠지만, 그 공을 받아치면 내가 이기게 됩니다. 신앙을 할 때도 사단이 주는 시험을 예수님을 의지해 넘겨버리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나쁘거나 해로운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셔서 시험을 이기게 해주시니까 승리의 기쁨을 얻게 됩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때때로 교회에 결혼식 등이 있어서 음식을 나누면서 좋은 교제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행 13:2)” 하는 구절처럼 성령은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장로님들이 모여서 기도회를 합니다. 장로님들 중에는 직장 일이나 사업으로 바쁘신 분들이 많지만, 기도회에 꼭 참석하려고 애를 쓰십니다. 기도하다 보면 처음에는 지겹고 졸음이 오지만, 계속 하다 보면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점점 흘러 들어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마음의 눈과 귀가 너무나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때때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감고 세상의 음성을 듣는 귀를 막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금식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인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교사들이 주를 섬겨 금식하며 기도하니까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는 성령의 음성이 그들 마음에 들리기 시작한 겁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몇 십 년 전 제가 대구에서 사역할 때 연탄도 없고 양식도 떨어져 정말 배고프고 추웠습니다. 하루는 주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형제자매들이 다 집으로 돌아간 뒤 혼자 차디찬 예배당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양식과 돈을 위해 기도했지만, 기도하는 동안 제 마음이 꼭 하늘나라 보좌에 계신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 방송국을 세우고 책을 출판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땅 끝까지 선교사를 보내게 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너무 춥고 배가 고팠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무나 허망한 기도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방송국을 1~2천만 원으로 어떻게 세워? 양식도 없는 사람이 선교사를 어떻게 보내? 이건 꿈이야, 꿈!’이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또 그 기도를 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이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이 내 마음을 이끌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이 세상에 속한 삶을 살았는데, 금식하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예전에 제가 갖지 못한 예수님의 마음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마하나임 신학교를, IYF를, 사이버신학교를 운영하게 하고 선교사를 보내고 방송국을 세우고 책을 출판하여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자주 금식하고 기도하는 기회를

저는 올해 우리 교회가 금식기도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몇 년 전에 기적적으로 예배당 준공 허가를 받았을 때, 저는 준공 허가를 받기 전에는 그 문제로 형제자매들이 밤을 새워가며 금식하고 기도했지만, 준공 허가 받고 나면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음성을 들을 때에는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는 기회를 자주 갖고 싶습니다.
또한 무전전도여행도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믿고 나갈 때는 세상을 기대하지만, 무전전도여행을 가보면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무전전도여행을 하면서 배타고 구브로에 가서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박수 엘루마가 총독이 복음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말했습니다.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행 13:10~11) 그 박수가 금방 소경이 되면서 서기오 바울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한번은 국내 사역자들이 초봄에 무전전도여행을 갔습니다. 사역자들이 출발하려는데 어떤 자매님이 어디로 가는지 묻더니, 자기 아버지 주소를 적어주면서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주소를 받은 두 사람은 ‘거기 가면 잠은 재워주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진눈깨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큰 도로에서부터 산길로 몇 시간을 걸어 그 자매 아버지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자매 아버지는 자기 딸이 교회 다니는 것도 못마땅한데, 진눈깨비를 맞고 그곳까지 찾아온 교회 사람들을 보자 욕을 하며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그 형제들은 여전히 갖고 온 다른 하나의 주소에 기대를 두었는데, 결국 두 번째로 찾아간 집에서도 괄시를 받았습니다. 추울 때 나뭇가지라도 모아서 불 쬐라고 어떤 형제가 준 라이터도 진눈깨비 때문에 불이 붙지 않자 포기하고 ‘이제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마음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어떤 예배당에 도착해서 보니 결혼식을 하고 있었는데, 춥고 배 고프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오니 잠이 쏟아졌습니다. 한참 자다보니 결혼식이 끝났는데, 신랑 아버지가 나오더니 “여기 앉은 분들 가운데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이 앞의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형제들도 정식으로 초대 받았다는 마음이 들어 점심을 잘 얻어먹었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대해 눈을 뜨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명백하게 하나님의 인도가 보일 것입니다.

시험 들어 떠나버린 요한

아프리카 사파리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데, 초식동물들은 절대 고기를 안 먹고 풀만 뜯어먹습니다. 반면 육식동물들은 절대 풀 안 뜯어먹고 고기만 먹습니다. 그처럼 육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총독이 구원받아 기뻐하지만, 마가 요한은  ‘오늘 저녁은 어디서 자지? 뭘 먹지?’ 하는 염려로 시험이 들어 결국은  ‘도저히 못하겠다’며 예루살렘으로 가버렸습니다.
우리가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으면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만, 세상을 향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간증을 들어도 ‘어쩌다 그렇게 됐겠지. 다음에는 되겠나?’ 하며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경험하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기쁘게 신앙생활 하게 됩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면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고 마시고 즐기고 싶은 욕구가 계속 일어납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니까 기도하고 전도하고 싶은 마음도 일어나기 때문에 그 싸움은 죽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사단이 부담과 두려움을 주지만, 주님을 위해 살면 주님이 믿음으로 담대히 살게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향해 담대하게 달려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지만, 육에 속한 사람은 삶이 즐겁지도 않고 어려움만 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제 건강을 지키려 했다면 병에 걸렸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라고 제 위장과 심장이 나빴을 때, 귀가 아팠을 때도 다 낫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제들에게도 “하나님 일을 하려면 성심껏 해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자”고 말합니다.

“믿음의 여행을 떠납시다”

 바울과 바나바가 믿음으로 달려 나갔을 때 가는 곳마다 어려움이 있고 환난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많은 생명을 얻고 영광 속에 기쁨을 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갖지 못한 힘과 지혜, 평안을 가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환난을 당할 때 그것을 이겨내지 못해 고통스러워하고 좌절하고 자살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힘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1년에는 우리도 믿음의 여행을 떠납시다. 나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을 내려놓고, 바울과 바나바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발걸음을 내디디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힘 있게 역사하셔서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 2011.1. 16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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