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하나님의 선(善)의 기준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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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하나님의 선(善)의 기준은 다르다
[창세기 38장 1절 ~ 30절] 2010.12.26 주일 낮 설교 - 34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1.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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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몸은 아팠지만
 
저는 오늘 2010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맞아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교회에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면서 제 삶에서 이렇게 한 해를 보낸 적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지난 11월말과 12월초에는 미얀마에 집회를 갔었는데, 가기 전부터 제 몸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설사를 하기도 했는데, 미얀마에 가서 집회를 하는 동안 속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집회 둘째 날에는 하루 종일 음식을 먹지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번 미얀마 집회는 ‘양곤’에서 이틀 동안 집회를 한 후 ‘따엉우’라는 곳에서 이틀 동안 집회를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속이 안 좋은 상태로 양곤에서 밤 10시에 출발해서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그것도 한국처럼 좋은 도로도 아닌 길로 따엉우까지 가려니  암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배가 아팠지만, 아프다는 생각에 이끌려 다니던 저에게 주님이 제 마음과 다른 주님의 마음을 넣어주셨습니다. ‘농사를 짓다 보면 비 올 때도 있고 가물 때도 있고, 추울 때도 있고 더울 때도 있는 것처럼, 거의 50년 동안 수많은 해외집회를 하는 동안 아플 때도 있고 튼튼할 때도 있고, 기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거지’ 하는 마음이 들자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제 마음에 스며들어 왔습니다.  

진정한 평강을 누리고

제가 탄 버스는 일제 중고 버스였는데, 미얀마에서 제일 좋은 버스라고 했습니다. 가던 도중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었는데, 버스에서 내리면서 별들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작은 별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젖어 있을 때  버스가 출발했는데, 우리가 정차해 있는 동안 우리 버스를 추월한 버스가 우리 앞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다리를 지나던 버스가 오토바이와 부딪쳐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이 즉사했습니다. 형제들이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먼저 갔으면 우리가 저 사람들을 쳤을 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다”면서 입을 모았습니다.
집회 기간 동안 제 몸은 아팠지만 제 마음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 제가 아닌,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너무나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통해 진정한 평강은 예수님 밖의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데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번 ‘연평도 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를 위해서 군을 지원하고자 대령들을 군 장성으로 많이 진급시켰습니다. 대통령이 “당신, 별 다시오” 하면 별 달게 되고 “국방부장관 하시오” 하면 장관이 됩니다.
그처럼 평강의 왕 되신 예수님께서 “평강아, 너 박옥수 목사 마음에 머물러라” 하시면 저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돈과 권력, 지위가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며 인간적인 방법으로 행복해지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신비한 세계를 알게 되면 삶이 정말 달라집니다. 행복할 조건이 갖추어져야 행복하다면 그 조건이 없어질 때 행복이 깨지지만, 주님이 주신 행복은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가 있는데, 그 기차가 지나는 철도가 곧게 뻗어 있다가 굽어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 유래는 제정러시아 시대 황제가 설계사와 같이 철도를 설계하던 도중 황제가 자로 선을 긋다가 손가락에 걸려 선이 약간 둥글게 되었는데, 황제가 그렇게 그려진 설계도를 주면서 이렇게 철도를 놓으라고 했답니다. 물론 사람들은 황제의 실수라는 걸 알지만, 그것은 황제가 만든 설계이기 때문에 감히 고칠 사람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철도는 굽어져 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황제의 명령도 그러한데,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인간들이 소홀히 여기는 걸 보면 인간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악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이끌림을 받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그 삶 속에 살아서 일하십니다.

유다 집안에 일어난 일

오늘 우리는 창세기 38장을 읽었습니다. 창세기 37장에는 요셉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38장에는 요셉이 종살이 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는데, 엉뚱하게 유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다가 39장에는 다시 요셉이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유다의 이야기를 요셉 이야기 중간에 끼어 넣으신 거지요. 
창세기 38장은 유다가 자기 며느리 다말과 관계를 가져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 이야기입니다. 유다는 아둘람에 내려가서 ‘수아’라는 자의 딸을 취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이 엘, 둘째가 오난, 셋째가 셀라였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집에 계속해서 사람이 죽는 일이 생깁니다. 유다의 장자 엘이 죽고, 둘째 아들 오난, 유다의 아내도 죽습니다. 그러나 다말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특히 요셉의 생애 중간에 이 내용을 적은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저 사람은 지금 죽는 길로 가고 있다. 저 사람은 죽지 않고 반드시 살겠다’는 걸 가르쳐 주고 있는 겁니다.

복음을 위해 공부했기 때문

제 아들이 미국에 유학 갈 때 유학원을 통해 비자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유학원 원장이 저한테 비자가 나오기 어려울 것 같으니 돈을 좀 써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목사들은 신용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돈을 써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내 상식으로 영사들은 돈을 안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 아들 미국에 안 보내면 안 보냈지 그렇게는 안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결국 제 아들은 인터뷰 하러 들어간 지 10분 만에 비자를 받았습니다.
때때로 그런 불의한 일에 유혹을 받을 때가 있지만 제가 정확히 아는 것은, 제 아들이 복음을 위해 미국에 공부하러 가기 때문에 하나님이 길을 여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돕지 않아 일이 안 되더라도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습니다.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후 제 아들이 뉴욕교회 예배당에서 지내면서 와이트스톤(whitestone)이라는 사립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교회가 사립학교 없는 헌팅턴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제 아들이 공립 고등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학생들은 학비가 무료인 공립학교에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그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제 아들에게 헌팅턴에 있는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서류를 넘겨주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학교 측이 학교 법무 담당 변호사를 만나게 해 주었는데, 그 변호사가 “나는 너 같은 사람을 위해 일하고 월급을 받고 있는 사람이란다” 하면서 한국에서 다녔던 고등학교 성적증명서만 가져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이 돈 한 푼 안 들이고 그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선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

유다의 첫째 아들 엘과 둘째 아들 오난이 죽고 유다의 아내도 죽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죽지 않을 수도 있었던 사람들인데 죽었습니다. 반대로 유다의 며느리 다말은 시아버지가 여행하는 중에 일부러 자신을 창녀로 꾸미고 시아버지를 유혹해 시아버지로 말미암아 아이를 가졌습니다. 반드시 불에 타 죽어야 할 여자인데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이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컴퓨터를 팔아 그 사람의 병원비를 대줬다면 여러분은 선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겠지요. 여러분이 아들의 대학 등록금으로 죽어가는 사람의 병원비를 내주어 그 사람이 살아났다면 아마도 주변 사람들은 여러분을 굉장히 선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의 기준에서 선한 것에 불과합니다.
오늘 우리가 신앙을 잘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가진 선의 기준과 하나님이 가지신 선의 기준이 다른데도, 우리는 인간의 선의 기준을 가지고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되다!

올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면서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매회 공연마다 만석이었고, 공연 후 제가 메시지를 전할 때 관객들이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창단될 때부터 합창단이 복음만을 위해 노래를 하면 틀림없이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그 말을 안 믿었지만 합창단의 공연 후에는 항상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규정을 정했고, 어떤 공연장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면 싸워가면서 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후 메시지를 전하는 것 때문에 공연을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울산교회 형제자매들이 행정소송을 했는데, 울산교회가 승소했습니다. 그 후 형제자매들이 변호사에게 “만일 우리가 재판에서 이기면 문화회관 당사자들이 불이익을 당합니다. 우리는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앞으로 그곳에서 행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겼다고 하지 말고 그냥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부탁했습니다. 문화회관 측에서는 자기들이 이긴 줄 알았지만 형제들이 자세히 소송 상황을 설명하자, 그분들이 굉장히 고마워하면서 제가 마음껏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허락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 복(福)

 왜 엘과 오난, 수아의 딸이 죽어야 했습니까? 하나님이 99세 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아,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고 하지 말고 아브라함이라고 해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되게 하겠다.” 아브라함이 웃었어요. “아니야, 네 아내 사라가 반드시 아들을 낳을 거야. 그 이름을 이삭이라고 해라.”
아브라함이 마음을 바꿔서 100세에 아들을 낳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둘 중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을 사람은 이삭이었습니다.
이삭은 그 아들 에서와 야곱 중 에서에게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 복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에서를 불러 “네가 사냥해 별미를 만들어 가져오면 내가 먹고 너를 축복하겠다”고 했습니다. 에서가 사냥하러 간 동안 동생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를 통해 그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에서가 울면서 “아버지, 제게도 축복을 주십시오”라고 했지만, 그는 복이 아니라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 복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악(惡)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 가운데 유다에게 그 복이 임했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서 엘과 오난, 셀라를 낳았습니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해 다말이라는 여자를 취해서 며느리를 삼았습니다. 그런데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했습니다. 엘이 어떤 악을 행했기에 하나님이 죽이셨습니까?
여러분, 악의 근원은 사단에게 있고 선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리 선하게 보여도 그것은 악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오면 아무리 악해보여도 그것은 선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유다에 이어 유다의 아들 엘과 오난, 셀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 귀한 기회를 줬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다른, 자기 생각을 따라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악했던 겁니다.
엘이 다말과 결혼한 후 “하나님께서 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길 원하셨어. 그 대를 잇기 위해 우리 조상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할아버지 야곱과 아버지 유다가 선택됐고 내가 선택된 거야. 오늘 밤에 당신과 내가 동침하여 진짜 귀한 아들을 낳아 예수 그리스도의 대가 이어져야 해” 하고 하나님의 섭리가 그 마음에 있었으면 그리스도의 대를 이었겠지만, 그는 하나님의 섭리와 상관없이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면

이사야 53장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여러분의 생각을 따라 삶을 계획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떠난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공부를 해도 돈을 벌어도 직장을 다녀도 복음을 위한 것이라야 선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면 사단이 여러분을 사로잡아 결국은 죄악으로 이끌어서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복음을 사랑한다면 복음을 위해 사십시오. 자신이 잘 먹고 잘 살고 또 자식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는 것보다 복음의 일을 귀하게 여기면 그 사람은 살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살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떠난 줄 모르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싶은 대로 하면서 자기 길을 가는 것은 악합니다.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은 ‘다말’

엘의 동생 오난이 왜 형이 죽었는지 생각해 보았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문에 자식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대를 잇게 하는 그 일을 소홀이 여겨서 그랬구나. 그러면 내가 형수와 동침할 때에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형수가 아이를 갖게 해야겠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을 겁니다. 그리고 형수와 동침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대로 그리스도의 대를 이을 자식을 낳고 싶습니다. 하나님, 건강한 아들을 낳게 해 주십시오”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오난은 ‘내가 형수와 동침해 아들을 낳으면 그 아이는 형의 아들이 되잖아. 난 내 아들을 먼저 낳고 싶은데…’ 하는 마음으로 형수와 동침하면서 형수에게 아들을 못 낳게 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길로 그를 이끌어 간 것입니다. 그는 사단에게 이끌림 받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지도 몰랐습니다.
이제 유다는 셋째 셀라를 다말에게 줘야하는데 믿음이 없으니까 셀라를 주지 않고 다말에게 친정에 가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말은 ‘내가 이 가문에 아들을 낳아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을 수가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졌고, 하나님은 다말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그 기회를 주셨습니다. 유다가 셀라를 다말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말은 아들을 낳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유다의 아내를 죽게 하셨고 유다로 하여금 창녀로 가장한 다말과 동침해서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성경은 누가 멸망을 받고 생명을 얻는지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떠나서 육신의 욕망과 쾌락으로 흘러간다면, 그것이 유다가 간 길이고 엘과 오난이 간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배가 아플 때도 아내와 다투었을 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좋을 때도 전하지만 싫을 때도 전했습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도 전했지만 마음이 안 일어날 때도 전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 지구 위의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우리를 선택해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섭리를 모르고 욕망을 따라 각기 제 길로 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엘이나 오난처럼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2010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여러분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죽을 길에서도 건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 안에 머무는 삶

여러분, 하나님의 길을 떠난 그 자체가 저주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육신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십시오. 예배를 드릴 때도 마음을 다해, 기도를 할 때도 마음을 쏟아, 헌금을 할 때도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도 여러분이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복음을 전하십시오.
사단은 엘과 오난으로 하여금 자기 생각을 따라 가게 했고, 유다로 하여금 셀라를 다말에게 주는 걸 두려워하게 해서 하나님의 섭리에서 벗어나게 했고 결국 유다의 집에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말의 믿음을 보시고 그 가문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분명히 불에 타 죽어야 하는데 그를 살리셨습니다.
선악의 기준은 내가 하나님 편에 있느냐 사단 편에 있느냐 하는 것이지, 내 행위가 착하냐 악하냐가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의 선 안에 머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10.12.26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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