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계속 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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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계속 전할래요!”
[인터뷰] IYF 극단의 창작 뮤지컬 ‘허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12.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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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 해 동안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비롯해 11월 27일(토)까지 전국 10여 개 도시에서 공연마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순회공연을 마친 IYF 극단의 창작뮤지컬 ‘허준’의 주역들을 만나보았다.


□ 기획의도와 참여하게 된 계기는.

최병일: 기획의도는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후에 아프리카 의료봉사 지원금을 모으기 위한 것이었어요.
이슬기: 저는 젊은 시절에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 공연 중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이슬기: 무대스태프이다 보니 육체적 노동 등 힘든 일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우리를 돕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어요.
최규리: 처음 오디션을 통과해 IYF 극단에 들어왔을 때, 꼭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어요. 저는 성격이 좀 소심한데, 단원들 모두 정말 밝고 활발한 거예요. 지금은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됐어요.
최병일: 작년 ‘허준’ 공연 때 노래가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노래가 가장 부담스러웠어요. 막상 공연 때 관객들이 노래를 통해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행복했어요.

□ 가장 기뻤던 순간은.

최규리: 공연을 마치고 배우들 다 같이 합창을 할 때, 우리의 마음을 전달 받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면서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희열과 감동이 밀려왔어요.
전진우: 감정 표현이 잘 되지 않아 괴로워하다 어느 순간 저 자신이 비워지고 무대 위에서 제가 극중 인물 ‘양태’로 살고 있는 게 확실히 느껴졌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어요.  

□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임혜란: ‘허준’이 허세나 탐욕 때문에 의원이 되려는 마음을 먹었다면 오늘날까지 기억될 수 없었을 거예요. 스승의 마음을 받아 진심으로 다른 이들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비로소 후대에 길이 남는 명의가 될 수 있었잖아요. 이처럼 점점 각박해지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이 시대에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흐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하고 싶었어요.

□ IYF 극단을 소개한다면.

최규리: 우리 극단에는 무엇보다 웃음 없는 사람이 오면 저처럼 정말 행복해서 웃을 수 있게 되요. 그리고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데,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전진우: 실력이 부족한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이나 욕망이 아니라 생명의 일을 위한 극단이기 때문에 소망스러워요.

□ 앞으로의 계획은.

이슬기: 지금은 아마추어지만 앞으로는 무대 세팅의 전문인이 되어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최규리: 저는 내년에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갈 생각이에요.
전진우: IYF 극단과 함께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최병일: 개인적으로 공부도 더 하고 싶고 결혼도 빨리 하고 싶은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거예요.
임혜란: 허준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IYF 극단 차기작 만들기에 주력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규리: 뮤지컬 ‘허준’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집이나 학교 등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우리 극단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극단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전체: 저희 작품을 관람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다.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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