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착각
상태바
신앙의 착각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12.03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날 이삭이 에서에게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중략)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창 27:2~4)고 하였다.
그날 에서는 들에 나가 곧바로 짐승을 잡았다. 그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급히 집으로 돌아와 가죽을 벗기고 요리를 만들었다. 그때까지 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리를 들고 아버지 앞에 서는 순간, 자신이 축복 받을 수 없는 자임을 깨닫게 된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에서처럼 은혜 입은 것으로 천국 갈 수 있다고 착각한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질 신앙을 하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선다 하더라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인가를 거듭 물어보고 확신 가운데 서야 할 것이다.  

김동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