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얼쑤! 허이~”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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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얼쑤! 허이~”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하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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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축제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9월 27일(월)부터 10월 3일(일)까지 경북 안동시내 인근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열렸다. 매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우리 민족의 해학과 풍자를 진하게 느끼게 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전통 탈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인데,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세계 각국의 전통 탈 공연 선보여

예로부터 안동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인 동시에 동양의 미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 유형적 자산뿐 아니라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등 무형문화재도 다양하게 전승되어 매년 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가질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약 110만 관객이 다녀간 이번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시내 일원과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에서 관람객들이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탈춤 주공연장에서는 말레이시아·멕시코·몽골·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탈춤이 선보였고, ‘축제의 장’에서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안동민속축제, 한국인형극제 등이 펼쳐졌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느낄 수 있는 체험상가에서는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자연염색, 비누방울놀이 포토전, 천연돌가루그림 그리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하회마을에서 펼쳐진 중요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쓰고 춤을 추는 탈춤꾼과 마당에 둘러앉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되었다. 관객들은 탈춤꾼의 코믹한 춤사위에 웃음을 터트렸고 탈춤군의 대사에 서로 화답하며 오랜만에 흥겨운 한때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탈놀이 경연대회··· 라이처스 스타즈 ‘大賞’ 수상!

‘축제의 장’ 내 경연무대에서는 연일 안동시민 노래자랑과 시민화합 퍼레이드,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등이 열려 매시간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결선이 열려 개인부, 단체부 32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부 일반 결선에서는 IYF 소속 라이처스 스타즈가 ‘춘향’을 공연해 영예의 ‘大賞’을 수상했다. 또한 기쁜소식영주교회 학생회에서 출전한 ‘스카이 드림’ 팀은 학생부 은상을, IYF 안동·구미 대학생 팀인 ‘뷰티풀 코리아’는 장려상을 수상하여 IYF의 위상을 마음껏 드높였다.
이보름 단원(라이처스 스타즈)은 “연습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소망을 갖고 결선에 나갔다. 大賞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었다”라며 기뻐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회본부의 권재환 팀장은 “大賞을 수상한 라이처스 스타즈의 공연은 작품성과 공연내용이 매우 좋았고, 경연규칙에 가장 근접했다. 또한 세계문화체험박람회에서 보여준 자원봉사 대학생들의 활약은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부스에서는 IYF 안동지부 주관으로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열렸다.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을 중심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굿뉴스코 대학생들이 그 나라에서 가져온 전통 물품과 체험놀이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안동 MBC·KBS, 싱가포르 TV 방송, 중국 CCTV에서 녹화방송 및 생방송으로 연일 보도하였다.
라이처스 스타즈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0 천안흥타령축제’에 다시 한번 도전하여 한국 공연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수많은 관람객들을 화려한 춤의 세계로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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