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과 다른 이야기도 들을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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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다른 이야기도 들을 줄 알아야
[누가복음 5장 1절 ~ 11절] IYF LA 월드캠프 마인드 교육 메시지(8. 24) - 32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9.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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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노예해방 운동

저는 LA 월드캠프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제가 볼 때  여러분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앙의 이론이 아닌, 신앙의 실제적인 단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흑인들을 노예 신분에서 해방시켰습니다. 미국 남부지방에는 큰 옥수수 밭이나 목화농장이 있었는데, 그 농장의 농장주들은 흑인 노예 없이는 도저히 농장 경영이 되지 않아 미국경제가 파탄에 이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링컨이 그런 강경파에 부딪히면서 남북전쟁은 날로 심각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을 하면서 국가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링컨은 처음부터 노예 해방운동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이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흑인들이 매를 맞으며 노예로 팔려가는 광경을 보면서 그는 자신과 자기 자녀가 매를 맞고 팔려 가는 것 같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링컨은 보통 사람이 가지지 못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예 해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단순한 마음만 가지고는 공부를 잘하게 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싶은 유혹을 이겨야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마음의 세계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 점을 알고 여러분이 가진 힘이 아닌, 또 다른 힘을 어떻게 얻게 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다른 힘을 끌어와서

우리 선교회는 경북 김천에 3천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큰 수양관을 가지고 있는데, 겨울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와서 수양회에 참석합니다. 그곳은 겨울에 춥고 눈도 많이 오기 때문에 수양회 기간 동안 차가 꽁꽁 얼어버립니다. 그 중에는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가려고 시동을 걸면 배터리가 다 나가버려서 시동이 안 걸리는 차가 생깁니다. 그러면 경비실에서 점프 케이블을 가지고 와서 다른 차에 있는 전기를 끌어당겨 시동이 걸리도록 합니다.
성경은 어떤 일을 감당할 만한 마음의 힘이 부족할 때는 다른 힘을 끌어와서 그 힘으로 두려움과 슬픔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1962년에 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 힘이 아닌, 다른 힘이 제 마음에 들어오자 저는 놀랍게 변했습니다. 제 생각이 매우 건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IYF 월드캠프를 할 때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켰습니다.
어떤 학생은 마약을 그만 하고 싶지만 마약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그 학생을 끌고 가면, 그는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 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여러분이 지금까지 가지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이 여러분 속에 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고가 건전해지고 지혜가 생기고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우리는 오늘 누가복음 5장의 베드로에 대해 읽었는데,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그날 밤,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아침에 그물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성큼성큼 걸어오시더니 베드로의 배에 타셨습니다. 그리고 그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워 주기를 청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했고, 예수님은 육지에 있는 무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을 들었고 얼마 후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향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쳐다보았습니다. ‘깊은 데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거기에는 물고기가 없어요. 나는 이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지만, 당신은 그물도 한번 던져보지 않았잖아요.’ 베드로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습니다.

인격이 성숙한 사람은

여러분,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십니까?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자기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IYF 대학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이 결혼할 때 얼굴이 못생겨도 능력이 모자라도 돈이 없어도 괜찮지만, ‘나는 옳고 너는 틀렸으니까 너는 내 말만 들어’ 하면서 자기를 믿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과만 만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정신병자이거나 정신병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왜 나와 반대로 생각하지?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네가 이해가 안 간다. 네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남과 소통할 수 있어야

저는 결혼한 후 처음에는 아내와 마음이 안 맞아서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아내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 말이 이해가 안 가니까 화만 내지 말고 설명을 좀 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진작 그러지. 내가 설명할 테니까 들어봐” 하며 아내에게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10분, 20분 이야기하다 보니 아내가 제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끝냈을 때 아내가 “내가 그걸 몰랐어요. 당신 마음이 그랬군요”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우리 부부 사이에는 다툼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다가 ‘저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저 사람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야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서로 잘 이해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지 않나요? 요즘 사람들은 일부러 까다로운 사람을 만나 교류하지 않아도 만날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냥 자기 생각의 테두리 안에서 지냅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은 자신과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의 말을 아예 들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와 마음이 맞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고 맞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어떤 회장님과의 만남

여러분이 생각을 유연하게 하다 보면 ‘지난번에는 틀림없이 내가 옳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못됐구나. 이 일은 틀림없이 잘될 거라고 믿었는데 그때 내가 판단을 잘 못했구나’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들은 사람의 인격을 굉장히 성숙하게 만듭니다. 
제가 한번은 서울에 있는 큰 회사의 회장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회장님의 며느리가 우리 교회에 나오고 있었는데, 그 회장님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찾아가기 전에 그분 며느리와 통화를 했습니다.
“나는 회장님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는데, 회장님에 대해 이야기 좀 해줄래요?” “얼마 전에 다른 목사님이 찾아와서 회장님에게 죄인이라고 했더니, ‘목사님은 내가 죄 짓는 것 봤습니까? 난 진짜 바르게 살았는데 왜 나더러 죄인이라고 합니까’라고 굉장히 화를 내셨습니다.”

“죄는 내가 많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저는 그분을 찾아가기도 전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저는 죄를 어떻게 사함 받는지를 전하는 게 전문인데, 죄가 없다는 사람한테는 할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분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구원받기 전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19살 때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전에는 죄를 많이 지어서 새벽마다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잠깐! 목사님은 그 나이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습니까?” “남의 과수원에 있는 사과 따 먹고 남의 땅콩 밭에 있는 땅콩도 캐 먹고….” “그게 무슨 죄입니까? 죄는 내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이 6.25사변 때 보병 소대장으로 전투 중에 작전을 잘못 지휘해서 많은 부하들이 목숨을 잃은 일, 중국 군인을 많이 죽인 일 등에 대한 가책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지는지 전했더니 그분이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그분은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은 생전에 대한민국 사람들의 내의를 만드는 회사의 회장님이셨는데, 돌아가신 후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 걸 생각하면 정말 감사합니다.

상대방을 수용하는 사람은

여러분,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그 사람 주변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서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그보다 더 성숙한 사람은 상대가 하는 이야기가 자기에게 전혀 맞지 않아도 ‘저분은 나보다 훌륭하니까 저분의 이야기가 맞을 거야’ 하며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인격적으로 성숙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없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도 재치나 재능으로만 운영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작을 때는 경영자의 재능이 통할 수 있다 하더라도, 종업원이 만 명쯤 되면 만 명이 이해할 수 있는 경영 철학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은 교육, 국방, 경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게 아닙니다. 만일 대통령이 경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경제정책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잘 몰라서 나라의 경제를 장관에게 맡기니까 당신이 신념을 가지고 잘 해주길 바랍니다. 뇌물을 받으면 내가 용서 안할 겁니다. 재산 늘리려고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서 일해 보세요’ 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장관으로 세워서 그들이 해당 분야를 맡아 일하도록 마음을 이끌어주면 훌륭한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개인의 인생도 크게는 한 국가와 같고, 더 크게는 우주와 같기 때문에 여러분의 지혜와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신만을 믿고 경제, 교육, 국방 등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려는 것이 우습고 옹졸한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 많은 지식을 한평생 배운다 해도 우리가 아는 것은 전체 몇 억 분의 일 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아는 것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면 잘못 판단하고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열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무시하거나 마음을 닫는  게 아니라 ‘저분은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 저분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훌륭하게 변합니다. 성경은 처음에는 형편없는 사람이었더라도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인격이 성숙되고 지혜가 생기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예수님 당시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제자로 택하지 않으시고 무식한 어부 출신 베드로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가장 존경받는 사도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을 때 베드로에게는 그 말을 부정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고기들이 낮에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고 밤에는 바닷가로 나오기 때문에 해가 뜨기 전까지는 깊은 데 고기가 없다는 걸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그는 한 번도 깊은 데 그물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내 생각만 믿었지만 이분의 말씀을 들어 보니 이분은 틀림없이 나와 비교가 안 되는, 높은 차원의 사고를 가지신 분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그는 자기 마음에 맞지 않았지만, 예수님 말씀을 따라 깊은 데 그물을 던져서 고기를 굉장히 많이 잡았습니다.

산악인 ‘엄홍길’의 특강에서

IYF 월드캠프에는 ‘명사초청강연’이라고 해서 대학생들을 위해 유명인을 초청해 그분들의 강연을 듣게 합니다. 한번은 한국의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 씨를 초청했는데, 그분은 에베레스트 산을 16번이나 완등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산이 나한테 오르도록 허락해 주어야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자기 동료 한 명이 자일에 매달려 죽어서 시체를 수습하러 갔답니다. 자일에서 그 동료를 끄집어내다가, 그 동료를 계곡으로 떨어뜨려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때 그분이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했답니다. “산이 여기까지만 허락했다. 욕심 더 부리지 말고 내려가자.”
그분은 산을 정복하려는 욕망도 컸지만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알았습니다. 그분은 ‘산이 허락해주는 것만큼 오를 수 있다. 산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내려간다’는 마음으로 산과 대화를 했습니다. 그분이 유명한 산악인이 된 것은 자기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와 마음을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산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더라도 사람과는 마음을 나눠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사람은 절대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서 위대한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를 연구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다른 마음을 받아들였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굿뉴스코 훈련 중에

한국의 대학생들이 해마다 2천 명 정도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지원하는데, 제가 그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저녁 때 IYF 수련원에 세워져 있는 버스 뒤에서 불이 반짝 반짝 비쳐서 ‘저게 뭐야?’ 하고 자세히 보니까 학생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학생들을 보며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들이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지만 ‘내가 교육을 받으러 왔는데, 대놓고 담배 피우는 게 부끄럽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숨어서 피우고 있었던 겁니다.

들어주는 마음이 귀해

굿뉴스코 대학생을 훈련할 때는 새벽 5시에 기상하게 합니다. 한 달 동안 해야 할 마인드 교육을 일주일 만에 하려니까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진행됩니다. 교육 기간에 제가 어떤 학생에게 물어봤습니다. “너 평소에는 몇 시에 일어나니?” “8시요.” 그 학생은 앞으로 위대한 사람이 될 겁니다. 자기는 8시에 일어나고 싶지만, 자기 생각과 달리 새벽 5시에 일어나 교육을 받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이들은 되먹지 않았어. 그런 정신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특히 저는 마인드 교육 시간에는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생전에 들어보지 못해서 헬라어나 히브리어처럼 생소하게 들릴 텐데도,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젊은이들의 마음이 정말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내 생각과 맞지 않아도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의 욕망과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똑똑하고 옳은 건 줄 알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생각과 맞지 않아도 그 말씀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석에 쇠붙이를 붙이면 쇠붙이도 자성을 띄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들어오면 우리가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평안과 능력, 지혜를 얻게 됩니다.
지금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IYF를 통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번 캠프를 통해 그 누구든지 용납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길러 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끄는 지도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오늘은 내 생각을 버리고 당신의 마음을 받아보겠습니다”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베드로가 될 것입니다.

-  IYF LA 월드캠프 마인드 교육 메시지(8.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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