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泣斬馬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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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泣斬馬謖)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8.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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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보면 촉나라의 제갈량은 제1차 북벌 때 전투 책임자로 자신이 총애하던 신하인 ‘마속’을 선택했다. 제갈량은 마속에게 “길목을 지키되 높은 곳은 피하고 산 밑에 진을 치라”고 당부했다. 경험 많은 부하들도 마속을 말렸지만 그는 고집을 부려 산 위에 진을 쳤다.
결국 마속은 노련한 위나라군의 대장에게 대패하고 말았다. 제갈량은 마속을 아끼는 마음을 누르고 군율(軍律)에 따라 울며 마속의 목을 베었다. 여기서 유래해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오늘날 우리도 마속처럼 자기 생각 속에 갇혀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를 스스로 돌아 봐야 한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참빛 되신 예수님 앞에 우리의 빛을 비추는 것이 얼마나 악한가!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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