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처럼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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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처럼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야
[사무엘상 26장 6절 ~ 16절] 7월 18일 주일 낮 말씀 - 31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7.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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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그 시절에도

몇 십 년 전 가난했던 시절에 제 아내와 어떤 고아원에 찾아가서, 그 고아원 원장님에게 우리를 어린이 전도자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 어린 고아들이 부모도 없이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사는 데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원장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들에게 무료로 일주일 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원장님이 아래위로 쳐다보시더니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 주셔서, 그날 아침부터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아내는 찬송과 율동을 가르치고 저는 말씀을 전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아들이 한번도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다가 제 아내가 그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 주니까 그 아이들이 제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원장님이 그런 모습을 보시더니 우리에게 점심을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도 성경공부를 하고 저녁까지 잘 얻어먹었습니다. 만삭이 다 되어 절뚝거리며 잘 걷지 못하는 아내와 함께 한참 걸려 집에 왔지만, 그 한 주간이 정말 행복해서 지금도 잘 잊히지 않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한가?

작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구미 공연에 어떤 교장 선생님이 한 분 오셨는데, 알고 보니 그 교장 선생님이 예전에 제가 어린이 전도를 나갔었던 바로 그 고아원의 원장님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를 잠깐 했더니, 그분이 학교에 꼭 한번 와 달라고 부탁해서 지난 화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이 다음날 점심식사를 꼭 대접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복음을 전할 여유가 없어서 간증만 하고 헤어졌고, 원래는 다음날 대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그분과 점심식사 약속을 하고 하루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런 시간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에서 만난 IYF 대학생들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저희들이 아프리카에 있을 때 배고프고 힘들고 말라리아에도 걸렸지만, 그때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한국에는 좋은 음식, 좋은 집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아프리카에서 맛보았던 행복과는 비교가 안 된다며 다시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제가 세상 어디에서 이런 기쁨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복음 전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습니다. 이번 한국 월드캠프 때 부산에서 50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받는 모습을 볼 때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주님 앞에서 저 자신을 보면 늘 부족하고 연약한데, 하나님이 제 삶 속에 일하시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거야.’

“죄는 내가 많습니다”

예전에 제가 우리 교회 자매의 시아버지를 만나 복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어떤 회사의 회장님이셨는데, 그분을 만나기 하루 전날 며느리 되는 자매와 통화를 했습니다.
“시아버지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어서 그분에게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그분에 대해서 한 마디만 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그 자매 시아버지가 얼마 전에 다른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목사님이 시아버지에게 죄인이라고 하자, 시아버지가 “제가 무슨 죄 짓는 것을 보았기에 날 보고 죄인이라고 하십니까?” 하며 그렇게 노여워하셨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괜히 물어 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하루 종일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그분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한참 있다가 제 구원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19살까지 교회를 다녔지만 죄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잠깐! 목사님은 무슨 죄를 지어서 그렇게 괴로웠습니까?” “남의 사과 따먹고 땅콩 캐먹고 밀 서리도 하고…” “그게 무슨 죄입니까? 죄는 내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전하게 하시니까

그분이 저에게 당신의 과거를 이야기했습니다. 6.25 사변 때 보병 소대장이었는데,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남하할 때 당신의 작전 실수로 젊은 부하들이 여러 명 죽은 그 일이 아직도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 생활을 7년 했는데, 빨리 제대하려고 친구의 폐결핵 X-ray를 빌려 자기 이름을 써서 제출했다가, 나중에 들통나서 망신만 실컷 당했다는 겁니다. 제대 후 선친의 사업을 물려받았는데, 거래처 사람들에게 술대접하는 등 인간적인 수단으로 산 게 지금은 양심의 가책이 되어 괴롭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성경을 펴서 그분에게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를 어떻게 사했는지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 방을 나오면서 마음속으로 소리쳤습니다. ‘이건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거야.’ 그분은 지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만, 가끔 만났을 때마다 구원받은 걸 감사해 하셨던 것을 떠올릴 때면 제 마음이 감격스러웠습니다.

복음을 위해 살려는 성도

여러분의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자식들이 잘되고 돈 많이 벌어 좋은 집, 좋은 차를 사는 데 있습니까? 저는 어쩌다 목사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제일 큰 행복입니다.
어제 어떤 부부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희가 15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었지만, 이제는 그 일 정리하고 주님 한번 섬겨보고 싶습니다. 목사님 따라 아프리카 전도여행도 가보고 싶고 교회 와서 청소도 해보고 싶고 가판전도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 부부가 가진 마음은 예수님이 주시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마음이고 그런 모습이 바로 사마리아 여자가 동네에 가서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복음을 외치는 모습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 데만 빠져서 하루 종일 시달리며 정신 없이 사는 형제자매들이 많은데, 그런 형제자매들 마음속에 문득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걸 보니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요.
‘지금까지는 돈 벌려고 정신없이 살았는데, 남은 생애 동안 예수님께 제 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날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을 가진 형제자매들을 볼 때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사단이 유혹하지만

사단이 우리를 속여 우리가 죄를 짓고 주님을 떠나고 교회를 대적하고 육신으로 흘러가게 될 때,  우리를 그냥 끌고 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도 ‘네가 이런 형편이니까 어쩔 수 없어. 이런 상황이 되면 다른 사람도 별 수 없어’ 하며 우리를 충분히 설득시킵니다. 주님을 멀리 떠날 때도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잠시 떠났다가 다음에 다시 돌아올 거야. 그러면 그때는 주님을 마음껏 섬길 거야’ 하는 마음을 주어 나름대로 믿음이 있는 것 같은 감정을 갖도록 합니다.
사단은 우리가 교회를 대적하고 거짓말을 하고 도둑질할 때도 그것이 정당한 것처럼 느끼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자매들이 사단의 속임수에 빠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게 하십니다.

더 강한 하나님의 역사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페루에서 현직 국회의원 한 분과 전직 국회의원으로 현재 변호사인 ‘압살롬’이라는 분이 한국에 왔는데, 어제 압살롬 변호사와 상담을 했습니다. 그분이 직접 한국에 와서 IYF를 보니 참 감사하다면서 내년 IYF 페루 월드캠프에 정부의 후원 얻는 일을 자신이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전에 그분을 페루에서 만났을 때 그분은 암에 걸려 있었는데, 그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 드린 후 많이 건강해지셨습니다. 그분이 이번에 와서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는 걸 보았습니다. 
저는 그분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는 걸 봅니다. 사단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유혹과 욕망으로 끌어가지만, 하나님이 더 강하게 그들의 마음을  이끄시는 걸 봅니다. 

빌립 vs 안드레

이번 월드캠프에서 저는 마지막 날 빌립과 안드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내용에는 두 사람의 신앙이 정확하게 그려져 있는데, 빌립과 안드레는 똑같이 갈릴리 사람으로 어부 출신이었습니다.
어느 날 빌립과 안드레가 예수님을 만난 후 모든 걸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똑같이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빌립은 예수님이 놀랍다고만 생각했지만, 안드레는 주님의 마음을 자기 마음에 담아버렸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빌립과 안드레는 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여야 하는 문제를 똑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빌립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계산했지만, 그 계산에는 예수님의 능력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드레는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하며 우리는 안 되지만 주님이 하시면 가능하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예수님이 일하실 거라는 믿음이 없으면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자기 수단을 사용하다가 안 되면 절망하지만, 예수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 사람들은 ‘어렵지만 예수님이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주님이 일하십니다. 

기름 부음 받은 다윗

오늘 아침에 읽은 다윗의 생애는 그 부분을 우리에게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선지자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왕을 삼기 위해 기름을 부으려고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집에 왔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을 전부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양을 지키던 말째 아들 다윗을 제외한 일곱 명의 아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새의 맏아들이 사무엘 앞을 지나자 사무엘이 ‘이 아들이라면 왕이 될 만하다’는 마음으로 기름을 부으려 하자, 하나님이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고 하셨습니다. 둘째,셋째… 일곱째까지 다 지나갔지만, 하나님이 기름을 못 붓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물었습니다. “네 아들이 다 여기 있느냐?” “예, 말째가 있는데 말째는 들에서 양을 지킵니다.” “빨리 데려와라.” 그래서 다윗이 왔고 하나님이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자, 사무엘이 다윗을 보고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 왕을 삼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금방 왕이 된 게 아니라 다시 들에 양을 치러 갔습니다.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새가 자기 아들들을 군대에 보낸 뒤 어느 날, 아들들이 잘 있는지 궁금해지자 다윗에게 전쟁터에 가서 형들이 잘 있는지 천부장에게 증표를 받아서 오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전쟁터에 도착해서 보니 키가 큰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화가 나서 “저게 누군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욕해?” 하면서 군인들에게 “저 사람을 죽이면 왕이 어떻게 하신대요?”하며 물었습니다.
다윗이 사울 앞에 나가서 자기가 골리앗을 죽이겠다고 하자 사울이 키가 조그마한 소년, 다윗에게 자기의 갑옷과 투구를 주었습니다. 사울은 보통 사람보다 어깨 위는 더 컸으니까 갑옷과 투구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다윗이 투구를 썼지만 앞이 안 보이고 갑옷도 맞지 않으니까 다 놔 두고는, 물맷돌 다섯 개만 가지고 골리앗과 마주 섰습니다. 골리앗이 다윗을 죽이려고 달려올 때 다윗이 물맷돌을 골리앗의 이마에 던지자,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히 박히면서 골리앗이 넘어졌습니다. 

쫓기는 신세가 되었서도

그 후 다윗은 군대장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기름을 부었으니까 벌써 군대장관이 되어 뭔가 잘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여자들이 왕 사울을 환영하면서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울이 그 노래를 들었을 때 ‘다윗아, 참 고맙다. 네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다 망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사단이 그의 마음에 역사하니까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나에게는 천천밖에 안 돌려? 그러면 다윗이 얻을 것이 이 나라밖에 더 있겠어? 다윗이 내 나라를 빼앗을지 모르겠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한편, 사단이 다윗에게는 ‘내가 이러다 왕도 못 되어 보고 죽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날부터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수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따라다녔고, 다윗은 집에서 잠도 못 자고 들에서 방황하면서 도망 다녔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나와 죽음 사이는 한걸음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절호의 기회가 왔지만

오늘 읽은 사무엘상 26장 말씀에서도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수천 명의 군인을 이끌고 나왔다가 밤에 잠이 들었습니다. 사울이 진 가운데 자고, 그를 따르는 군인들은 그 옆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보통 군대에서는 잘 때 보초를 세워 외부의 적이 침입하는지 감시하는데, 그날은 평안하게 다 잠이 든 겁니다.
다윗이 부하 아비새를 데리고 사울의 진에 갔더니 사울의 머리 곁 땅에 창이 꽂혀 있었습니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날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나로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그러나 다윗은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 전장에 들어가서 망하리라.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라고 했습니다.

말씀으로 생각을 이기고

다윗은 처음에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 왕이 될 거라며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사울에게 쫓기면서 계속 사단이 주는 두려움에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단이 주는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우시길 정하셨다면 나는 왕이 될 수밖에 없어. 난 곧 왕이 될 거야. 사울이 나를 죽이려고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웠기 때문에 나는 절대 죽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면서 다윗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사울이 땅바닥에 누워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삼으셨기 때문에 사울은 절대로 나를 죽이지를 못해.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사울을 구태여 죽일 필요가 없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사단의 음성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사단은 여러분의 마음을 점령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계속해서 일으킵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여러분을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이끌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단의 음성을 들을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삶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을 전해보십시오. 복음을 전해 보면 좋은 집과 차를 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집니다. 그러나 사단은 복음을 전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줍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는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냥 입만 열면 그리스도께서 일하시겠구나. 사단이 그것을 못 믿게 하려고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넣어주는구나’ 하며 사단이 주는 생각을 이기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죄 때문에 괴로워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그 마음과 내가 죄인이라는 마음이 싸웠을 때 십자가의 피를 믿는 믿음이 이기면  자유를 얻게 됩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많은 형편 앞에서 ‘주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신 것처럼 나를 구원하시고 나에게 성령을 부으셨어 ’ 하는 믿음이 우리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우리가 당하는 어떤 문제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지 찾아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 주님 오심이 임박합니다. 문제 속에 빠져 살지 말고 문제를 이기고 주를 섬기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 7월 18일 주일 낮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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