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이미지를 브랜드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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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이미지를 브랜드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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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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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올해 14번째 맞는 ‘무주반딧불축제(www.firefly.or.kr)’가 지난 6월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지남공원, 남대천 등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를 소재로한 환경축제로, 제13회까지 정부 지정 우수축제로 연속 선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무주하면 반딧불 축제’라는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대표 브랜드로 승화시키고 있다.

꼭 가봐야 할 ‘반디나라관’

장장 9일 동안 계속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랜드, 반디나라관 등 자연체험학습과 섶다리 밟기, 낙화놀이, 방앗거리놀이 등 무주의 전통과 문화가 묻어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반디 나라관’은 낮에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암막시설을 갖추어 놓아,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피터와 거인’ 인형극 선보여

예체문화관에서는 별나라 인형극단(국제청소년연합 산하기관)의 ‘피터와 거인’ 인형극이 성경의 ‘다윗과 골리앗’의 내용을 모티브로 하여, 관람객으로부터 ‘대부분의 축제가 보는 것에 그치는 데 반해 교훈적인 내용의 공연까지 있어 아이와 축제에 온 것이 참 보람되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전시 이벤트로는 반딧불이를 캐릭터화한 ‘환경 토피어리’와 ‘천연돌가루그림전’ 등이 있었다. 대부분 무주 일대에서 수집한 재료로 그린 김기철 화백의 천연돌가루그림 시연은 색다른 감동과 함께 환경축제로서의 차별성을 한껏 살렸다. 무주반딧불축제 기획단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보존에 관한 메시지와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경 기자 mk1777@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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