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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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요한복음 5장 1절 ~ 9절] 먼저, 38년 된 병자의 마음에서부터 이루어진 말씀 - 2010.5.16 주일 낮 설교 - 31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5.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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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연못가
 

오늘 아침 읽은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냉정하게 우리 마음에 비추어 보면 우리 신앙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38년 된 병자가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물이 동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갈 동안 자기는 스스로 들어갈 수 없고 아무도 자기를 못에 넣어줄 자가 없어서 그냥 누워있는, 소망 없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고, 말씀하신 대로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성경 말씀과 우리 생각의 차이가 있을 때 신앙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한마디가 내 마음에 살아서 일을 하면 신앙생활은 너무나 쉽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사단이 우리 마음에 역사해서 믿음으로 힘 있게 달려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먼저 마음의 세계에서

실제로 이 세상을  이끄는 강한 힘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마음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정치나 교육,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일도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자동차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팔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은 먼저 마음의 세계에서 만들어집니다.
우리 마음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이 일어났다 없어집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보다 내 판단이 훨씬 옳다는 생각이 들면 성경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질 못하고, 사단이 주는 생각에 이끌리면서 삶도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자신이 부족한 자임을 알고 성경 말씀을 진리라고 믿으면 말씀이 그 마음속에 들어가서 일을 합니다. 그 말씀 속에서 자신의 신앙의 상태를 발견하면 그 삶이 달라지고 좋아집니다.

‘이건 말도 안 돼’

이번 러시아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관광회사에서 일하는 형제가 우종기 목사에게 “목사님, 이번 월드캠프를 마치면 목사님은 러시아를 떠나야 합니다. 목사님,이 캠프를 하면 망합니다”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면서 우 목사가 엉엉 울며 이번 캠프를 하게 하신 하나님을 간증했습니다.
파크인 호텔 숙박료를 75% 할인받은 것이나, 마린스키 극장에서 1,300여 명의 IYF 학생들이 모두 관람하는 데 4억 원이 드는데도 세계 최고의 발레공연을 무료로 해준다는 제의를 받는 것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세계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세계는 너무나 다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이번 러시아 캠프는 무모하고 바보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 목사가 캠프를 결산하면서 오히려 몇 만 불이 남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난 뒤에도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의 나이 85세에 아내 사라는 아이를 낳을 만한 가능성이 손톱만큼도 없었기에 계집종을 통해서라도 ‘아들 하나 얻자’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계집종을 들여보냈습니다.
14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자신이 아들을 낳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브라함과 사라가 웃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아브라함처럼 ‘이건 말도 안 돼!’ 하는 생각이 일어납니다. 그냥 성경 읽을 때는 ‘성경 말씀이 정말 맞네’ 하지만, 그걸 우리 삶에 적용시키려 하면 두렵고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온전히 지키는 방법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교회의 ‘막심’ 형제는 러시아에서 부의 상징인 벤츠와 모피코트를 소유한 큰 사업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주 검소하며 기업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형제가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이 교회에는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선교회 소속의 상트페테르부르크교회를나오게 되었습니다.
잠잘 곳이 없어서 감람산으로 올라 가시던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이 보면 십자가의 도가 오히려 미련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 안에 있는 마음의 세계를 알면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려 할 것입니다.
큰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 가운데 ‘우리 회사는 무엇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회사라도 부도날 확률은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어느 유명한 식품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 회장은 앞으로 한국에 연탄 사용이 줄어들 것을 예측하고는 탄광회사를 식품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자 “우리 회장은 장래를 내다보는 눈이 있고 기업 경영을 잘한다”는 평을 받으면서 그 회사가 잘되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는 대기업이 은행 돈을 빌려 땅 사놓는 일이 유행이었습니다. 어느 날 땅을 팔아서 어음을 막으려고 상대회사로부터 계약금까지 받았는데, 잔금 받기 얼마 전에 상대 회사가 계약을 취소하였습니다. 며칠 사이에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어서 결국 부도가 났습니다.
내가 경영을 잘해서 회사가 잘 된다는 생각은 교만한 마음입니다. 회사나 가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이 지키시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누가 준비한 것인가

저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봤습니다. 금년에 우리가 IYF 월드캠프를 홍콩에 이어 페루, 파라과이, 브라질에서 했습니다. 2주 전에는 필리핀, 지난 주에는 러시아에서 했고 내일부터는 캄보디아에서 하는데 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월드캠프는 국제적인 행사이므로 호텔과 건물을 빌려야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숙식해야 하고, 사고 날 확률도 많아서 제가 준비했다면 천 번, 만 번 실패했을지 모르는데,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한두 가지 잘하는 게 있으면 남보다 똑똑한 줄 알고 자기를 믿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경을 너무나 우습게 여기면서 하나님 말씀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100세 된 사람이 아이를 낳아? 어떻게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여? 어떻게 처녀가 아이를 낳아?’라고 세상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성경을 믿는데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제 안에 살아서 일하시는 걸 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이 저를 성경 말씀이 이해 안 되어도 믿는 쪽으로 이끄시면서 일하시는 게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할지라도

오래전부터 식물학자들은 식물은 조건만 맞으면 수천 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식물 속에 영원히 사는 세포가 있음을 연구해 왔습니다. 그래서 세계 식물학자들이 식물에 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려 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전주교회 진 형제는 어느 날 식물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논문을 읽다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씀이 믿어졌습니다. 그 후 계속 연구하던 중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하는 법을 발견하였습니다. 무명의 식물학자인 진 형제가 줄기세포를 추출했다는 것을 그 당시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습니다.
진 형제는 월드캠프를 하면 자신이 연구하던 것도 멈추고 한 달씩 IYF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그 형제의 믿음을 보고 저는 그 형제가 추출한 줄기세포에 대해 믿고 운화바이오텍 회사를 설립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애든버러대학교교수, 우리나라 전북대 교수, 특허청장이 매우 놀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되고, 미국 바이오 엑스포에도 참가하였는데, 미국 여러 주지사들이 신문에서 떠드니까 운화바이오텍 사업을 서로 유치하려고 하는 등 이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가청 주파수 안에서만

우리 귀는 가청 주파수 안에서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작은 소리나 큰 소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의 범위는 아주 좁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 예수님은 저보다 너무나 위대한 분이기 때문에 제 생각으론 예수님을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 되어도 그 말씀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YF 학생 수백 명이 해마다 전 세계에서 봉사하고 있는데, 아프리카의 전갈, 독사 등 곳곳에 위협이 많지만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저는 하룻밤도 평안하게 잘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박옥수 목사의 책임이 아니야. 하나님의 일이야. 모든 게 하나님 책임이지’ 하며 제 마음에서 하나님께 모든 짐을 넘겼습니다.
전도자들이 사역이 안 되는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여전히 자기 방법 속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만 의지해서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는 38년 동안 병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마지막으로 베데스다 연못가에 드러누워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병자들과 달리 외딴 곳에 있습니다. 물이 동할 때 먼저 들어가면 병이 낫는 것을 알지만, 물이 동하는 걸 봐도 자기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 따로 밖에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을 때, 이 사람이 곧 나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38년된 병자가 일어나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려면 자기의 형편을 절대 봐서는 안 되고 ‘나았다’는 말씀만 의지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게 38년 된 병자처럼 다른 길이 없도록 만들어서 예수님만 의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은 겉으로 보기에 정말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이 병자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아프지만 나았다!’

제가 위장이 약해서 배가 아팠을 때 마가복음 11장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에 의지해서 배 아픈게 다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김치, 된장도 먹었는데 여전히 배가 아팠습니다. 성경에서는 믿으면 낫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거짓말하지 않으시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겠다. 배가 아프고 설사하지만 말씀에서 나았다고 하셨으니 지금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신앙이 어려운 것은 하나님만 일하시는 게 아니라, 사단도 계속해서 우리 마음속에 ‘이것은 안 돼’ 하며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못 믿도록 경험, 지식, 방법, 형편을 통해서 자신이 판단한 대로 믿도록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판단은 틀릴 때가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는 겁니다. 우리가 볼 때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때부터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666’ 바코드

사단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하나님을 못 믿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우상을 섬기도록 만드는 시대가 온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우상에게 생기를 주고 전부 절하도록 하는데, 그때 우상에게 절하는지 안 하는지 구분하기 위해서 사람 몸에 ‘666’ 바코드를 넣는다고 합니다. 이 바코드는 인간의 정신작용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우상이 아닌 다른 신에게 경배하는 사람이 누군지 금방 알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 경배하는 그 사람은 죽임을 당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666표를 다 받도록 하는 겁니다.
그러나 사단은 간교해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고, 666표를 받으니까 도둑도 없어지고, 물건 사기도 좋고, 신용카드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아주 편한 시대가 된다고 속입니다. 666표를 이마나 오른손목에 받고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면 중앙은행과 연결된 컴퓨터 시스템으로 그 사람의 바코드를 읽고 결제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용카드 만들듯이 너도나도 앞다투어 666표를 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단은 그것을 이용하여 666표를 가진 사람들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사람은 다 죽여 버리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거부하도록

사단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마음속에 경험, 지식, 방법을 두고 자신의 마음에 맞는 것은 받아들이고 맞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 하면 거부하도록 해서 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어떻게 38년 된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갈 수 있습니까? 누워 있다가 예수님이 말 한마디 했다고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갈 수 있습니까? 성경에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자기가 느끼기에는 아직 낫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가 눈처럼 깨끗하게 씻어졌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치 않는다’고 성경은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이 자기가 볼 때는 죄가 그대로 있는 것 같으니까 죄가 사해졌다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만이 진리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를 한번 뛰어넘습니다. ‘내가 보는 것, 내 경험, 내 방법’은 하나님과 맞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에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을 믿으면 그 때부터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므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게 어렵고 고통스런 문제가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능력이 열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의 수천 억 배 이상 되니까,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시면 우리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내 죄를 사하신 사실만 믿지 말고, 내가 볼 때 어떠하든지 내 속에 주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도 믿어야 합니다.

내 생각을 믿으면

보통 교회 다니는 사람은 성경을 들고 다닙니다. 그런데도 성경이 아닌, 자기 생각을 믿으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흰 눈보다 희게 씻고 우리 죄를 기억치 않는다는 말씀을 믿지 못하고 죄가 남아있는 것 같이 느낍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뱀은 그것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담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뱀의 말을 따랐기 때문에 저주와 멸망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을 때, 38년 된 병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어. 그렇지만 나는 죄가 많은데 역사가 일어날까? 나 같은 인간 속에 하나님이 일하실까?’ 이처럼 사단은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사단의 음성을 들을 때 세상으로 가면 잘될 것 같은 마음이 들고 교회 따라가면 망할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봅시다. 내가 볼 때 망하고 안 될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처럼

하나님이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에게 행하신 것처럼 오늘 아침 예배에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도 일하길 원하십니다. 추하고 더럽고 악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말씀이 우리 속에 자리 잡기 때문에,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 귀하신 분이야. 나같이 더러운 인간에게까지 사랑을 베푸셔서 날 보고 걸어가라고 하시네. 참 고맙다. 그렇지만 나는 못 걸어가’라고 38년 된 병자가 생각했다면 그는 걸어갈 수 없습니다.
저는 예수 안에서 48년을 살면서 한 번도 실패하거나 망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돕고 저와 함께 계심을 보았습니다. 단 하나, 제 안에 들리는 사단의 음성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판단을 믿으시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렵니까? 우리의 방법을 내려놓고 38년 된 병자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믿어 봅시다. 내가 볼 때는 걷지 못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지만, 이 병자처럼 주의 말씀을 믿고 일어서 보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 2010.5.16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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