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류 작가 ‘델마 톰슨’의 남편은 군인이었다. 2차 대전 중에 남편은 사막 근처의 육군훈련소에 배속되었고, 그녀는 낡은 오두막집에 혼자 남았다. 섭씨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 호흡을 곤란할 지경으로 만드는 모래바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인디언들. 그녀는 몹시 외롭고 힘들어서 “당장 집으로 가겠다”고 아버지께 편지를 썼다. 아버지의 회답은 짤막했다. “두 사나이가 감옥에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한 명은 진흙탕을, 다른 한 명은 별을 보았다.” 이 짧은 글이 그녀를 변화시켰다. 견딜 수 없던 전쟁같은 상황에서 그녀는 반짝이는 별을 찾았고, 그것을 소재로 <빛나는 성벽>이라는 소설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각자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산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과 별처럼 빛나는 약속의 말씀이 있지만, 조건만 바라보고 낙심하며 살아간다.
김동성 목사 / 기쁜소식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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