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주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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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주 예수님!”
[마태복음 28장 1절 ~ 10절] 2010. 4.4 주일 낮 말씀 -30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4.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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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 200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주를 사랑하는 분들은 해마다 부활절을 맞아 주의 부활을 찬양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더 크게 살아 역사하셔서 너무나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구원받고  달라진 것은, ‘이 문 제가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항상 주님이 나타나 제 마음을 이끄시면서 평안을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겁니다.
제 어머니는 제가 7살 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 원받 원받 고 난 뒤에 아버지의 구원 구원 을 위해서 참 많이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이나 아버지 생신 때 고향에 계신 아버지를 찾아뵐 때마다 아버지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버지,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래, 내가 내년 봄에 믿을게.” “왜 내년 봄까지 가야 합니까?” “내년 봄에 친구 회갑이라 내가 같이 술 한 잔 해야 하는데, 예수님을 믿으면서 술 마시면 되냐? 그러니 친구 회갑 끝나면 그때 술도 끊고 부지런히 예수님 믿을게.” 그래서 기다리다 다음 해 봄에 예수님 믿으라고 하면 아버지는 가을에 친구 가 며느리 보는데, 그 일 후에 믿을 거라고 미루시곤 하다가 어느새 10년을 넘겼습니다.

마음을 강퍅케 하는 사단
제가 대구에서 사역하고 있을 때 아버지 연세가 일흔이 되셨습니다. 형님이 잠시 일본에 가시면서 아버지가 계실 만한 곳을 저와 의논하셨습니다. “네가 몇 달 동안만 아버지를 모시면 좋겠다.” “형님, 저희 집이 좀 불편해도 아버지 계시는 것은 별 문제 없습니다.”
형님이 일본에 가고 안 계시는 동안에 아버지는 위궤양으로 위출혈이 심해졌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인의 반밖에 안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아버지 연세가 많으니 수술하지 않고 그냥 치료하자고 권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돌아가실 때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제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버지, 평안하십니까?” “그래, 잘 있다.” “아버지,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 내가 믿는다.” 아버지는 늘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그날은 그냥 물러나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도 죄가 있으시잖아요?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아버지는 “은숙이 애비, 이놈! 네가 목사라면서 애비한테 그 말버릇이 뭐야?” 하시며 화를 냈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말한 것도 아닌데, 사단이 그렇게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
이튿날, 아버지가 저를 부르셨습니다. “내가 지금 변을 보고 싶은데, 네가 날 좀 도와줘야겠다.”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약국 가서 관장기구 몇 개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막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아버지가 일어나시다가 피를 토하셨습니다. 방 안에 있던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저는 아무 말을 안 했지만 ‘이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는구나’ 하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버지, 괜찮습니까? 형님도 한국에 안 계시는데, 저희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제가 녹음해 놓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라도 아버지 생각나면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내가 죽거든 장지는 뒷골의 네 어머니 곁으로 하면 될 거고, 내 수의를 갈아입힐 사람은 서당마을의 김씨로 해라”며 당신의 장례를 끝으로 유언을 마치셨습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아버지의 시신은 말씀하신 대로 어머니 곁으로 모셔드릴 수 있는데, 아버지의 영혼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한동안 입을 다물고 계시던 아버지가 한숨을 푹 내쉬시더니 진심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내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런데 너무 늦었다. 내가 무슨 공로가 있어야 하늘나라에 가지” 하며 죽음 앞에서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지 않아 절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구원받고
제가 복음전도자가 돼서 아버지께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과 또 우리 공로가 아닌 예수님의 은혜로 천국 간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버지에게 두시간 가량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행한 공로로 로로 는 천국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의와 거룩함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실을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가 구원받고 돌아가셔서 슬프지 않았고, 사랑하는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면서 저의 모든 문제를 이끌어가시는 게 참 감사했습니다. 최근에도 감사한 일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번에 개교식을 가진 마하나임 사이버신학교는 처음에 신입생이 300~500명쯤 될 줄 알았 알았 는데, 전 세계에서 2,591명이 이번 1학기에 입학신청을 했습니다. 1년에 5,000명가량의 학생을 배출하는 사이버신학교 강의를 녹화하려고 강단에 서면 설수록 이들에게 이론이 아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제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귀신 들린 어떤 부인
한번은 귀신 들린 어떤 부인을 그 남편과 오빠가 저에게 데려왔습니다. 제가 성경을 찾아서 “여기, 성경 좀 봐요” 하니까 “아이 씨” 하더니 물 컵을 발로 차서 컵이 깨지고 물이 쏟아졌습니다. 오빠와 남편이 깜짝 놀라 “ 너 미쳤니?” 하였습니다. 사단이 간교하게 그 부인 속에 숨어 있다가 그제야 드러났습니다. “사단아, 나는 너하고 안 싸워. 예수님께 싸워달라 달라고 하지. 너, 예수님 이길 수 있어?” 그 사단이 기가 팍 죽는 게 보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식사 후 제가 안수기도하려고 그 부인의 머리에 손을 얹자 막 발버둥을 쳤습니다. ‘내가 머리에 손 안 얹고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도를 안 들으시는 것은 아니야. 그래, 손 안 얹고 기도할게’ 하며 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사단 너, 나가야 돼.” “내일 모레 나갈게.” “누구 마음대로 내일 모레? 당장 나가!” 제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니까 예수님이 사단을 이기시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사단이 두렵지 않았 않았습니다.
다음날 오후, 귀신이 나가고 온전해져서 앉아 있는 그 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단보다 약하고 부족하지만 주님이 사단을 이기셔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사단 앞에서 큰소리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망을 이긴 주 예수님
주님은 사단만 이기신 것이 아니라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어느 날 나사로에게 사망이 찾아왔습니다. “나사로야, 너는 내 손에 잡혔어. 날 따라와.” 나사로가 사망에 잡혀 끌려가는데 그 누이동생 마르다와 마리아는 사망을 이기지 못하니까 울기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이 나사로 를 병에서 고쳐주실 것은 믿었지만 사망에서 구해주실 것은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에 말씀을 믿는 믿음이 죽어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덤 안에 있는 나사로를 살리기 전에 마르다의 마음 안에 있는 나사로를 먼저 살려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내 말을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 서신 것이 아니라 나사로에게 왕 노릇하는 사망 앞에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으로 사망 앞에서 문이 열렸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치 예수님이 사망의 멱살을 잡고 “네가 나사로를 잡아갔니? 놓을 거야, 안 놓을 거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사망이 다시는 나사로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말씀이 임할 때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1~2) 땅이 어둠에 사로잡혀 수억 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 누구도 그 어둠과 혼돈에서 땅을 해방시켜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거기 계셨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땅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땅에 대한 계획, 창조의 계획을 세우고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조용히 “빛이 있으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 한마디에 하나님의 밝은 빛이 땅을 찾아와서 어둠을 물리치고 땅을 정복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땅은 옛날과 같은 그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땅으로 변했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생명이 약동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어둠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66권의 성경 말씀
예수님께서 무덤에 가셔서 사랑하는 나사로를 잡고 있는 사망을 보고 “사망아, 이래라 저래라” 하시지 않고 단지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하셨습니다. 사망이 나사로 를 잡고 있었지만 거기서 나사로를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은 자가 수족을 동인 채로 나오는데, 얼굴이 수건에 싸여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사망에서 건져내서 생명에 이르게 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절망과 두려움, 슬픔과 혼돈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66권의 성경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오는 걸 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사단이 우리 속에 역사하여 우리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게 막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계 3:20) 하는 말씀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들어오시면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망과 죄, 두려움과 슬픔을 이기게 됩니다.

친족들이 구원받고
2009년에는 제 주변의 친족들이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일본에 사시는 삼촌은 일본종교 창가학회 남묘호렌게쿄를 믿습니다. 한 번씩 일본에 가면 제가 사촌동생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작은아버지가 그렇게 싫어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작년에 하나님이 사촌들을 구원 하신 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재작년 우리 교회 실버회에서 일본 큐슈에 가는데 제게 말씀을 전해달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때 마침 시간이 하루 남아서 큐슈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탄 차가 작은 아버지가 사시는 히로시마를 지나가서 작은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작은아버지, 뵙고 싶지만 집까지 갈 시간이 안 되는데 작은아버지가 역까지 좀 나오십시오. ” “아 그럴게.” 작은아버지가 사촌 동생들을 전부 불러 근처 호텔에서 기다리셨다가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촌동생에게 한국에 놀러오라고 했더니, 그해 4월에 동생 내외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동생은 다리에 반점이 생겼는데, 병원 가서 진찰해 보니 혈액병이라며 2년 안에 죽는다고 해서 그 부부가 밤새도록 울었다는 겁니다. 운화한의원을 동생에게 소개해주었는데 죽는다던 사람이 지금은 깨끗하게 다 나았습니다.
그 동생 내외가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일본에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둘째 동생도 한국에 왔다가 운화바이오텍 일본지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동생 셋이서 교대로 한국의 IYF 월드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서 제 삶의 모든 걸 이끌어 가셔서 참 평안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있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사망을 이기고 살아나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날부터 저는 사망이 두렵지 않았 않았 습니다. 예수님이 사망과 사단, 죄와 질병을 이기시고 살아나셔서 나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예수님과 나 사이를 끊을 수 없다는 이 놀라운 사실로 인하여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내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내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이 된 것입니다.
최근에 자살한 사람이 참 많은데 ‘그들에게 예수님이 있었으면 자살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 속에 일하시며 우리 마음의 어두운 세력을 물리치시고 당신의 밝은 나라 를 우리 마음 안으로 이끌어 가시는데, 주님이 천하보다 귀하고 생명보다 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한번은 어릴 때, 저보다 두 살 많은 형뻘 되는 사람에게 까불었더니 그 형이 저를 때리려고 따라 왔습니다. 제가 “아버지!” 하며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집 안에 아무도 없어 난감했습니다. 순간 제가 한 대 맞았는데 문이 삐걱 열리더니, 형님이 들어오셨습니다. 형님은 저와 열두 살 차이입니다.
형님이 그날 화가 얼마나 났는지 “이놈이 우리 집에까지 와서 우리 옥수를!” 하며 주먹으로 때리는 척했더니, 그 다음부터 그 형이 저를 만나면 슬슬 피했습니다. 저는 형님, 누님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 습니다. 제게 형님이 계시니까 제가 좀 까불고 잘못해도 저를 손댈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가 두려움이나 근심에 잡혀 있고 문제 속에 빠져 고통받 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이 함께 계시고 주님과 우리 사이를 아무도 갈라놓을 수 없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저는 아무것 도 아닌 사람이지만 제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너무나 행복하게 삽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에 예수님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도 만족합니다.

주님이 준비해 주시니까
오늘 마태복음 28장을 읽으면서 우리 주님이 사망을 이기시고 힘 있게 일어나신 것이 너무나 신났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들이 저에게 와서 “박 목사님, 부활절에 우리가 연합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장소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주님이 우리를 위해 장소를 준비해 놓으셨을 텐데, 찾아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경기로 서울 연고팀과 대전 연고팀의 3차전 경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서울 연고팀은 작년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배구를 잘해서 이겼지만, 이번에는 벌써 두 번이나 경기에 져서 이번에 열리는 경기에서 한 번만 더 지면 그 체육관에서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형제님들과 목사님들이 평소 운동경기에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관심을 가졌는데, 4월 1일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연고팀이 대전 연고팀에게 3연패했습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오늘 장충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셔터가 열리듯이
저는 1962년에 구원 을 받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일제 말기에 태어나서 6.25전쟁을 겪고 험난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고, 한 달 뒤 형님이 군대에 가고, 아버지가 입원하시게 되면서한 달 사이에 아버지, 어머니, 형님 세 분이 집에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고아처럼 자랐습니다. 그러면서 열아홉 살 될 때까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행복한 날’은 없었습니다. 마치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 필름이 어둠 속에서만 존재하듯이 그 당시 저는 제 삶에서 한 번도 밝은 빛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카메라가 열리면서 그저 400분의 1초  또는 250분의 1초라는 짧은 시간에 빛이 들어와서 그 필름 안에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것처럼, 1962년 10월 7 일 처음으로 제 마음에 빛이 들어왔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놀랍게도 어둠이 저를 고통스럽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 이건 내 마음이 아니야. 예수님이 내 안에서 일하셔’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죽음을 이기시고 제 마음을 장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종이 되어
마태복음 28장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예수님을 잘 몰랐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예수님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내 앞에 닥치는 작은 문제로 근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지만 우리가 그 예수님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주님이 사단보다 강하셔서 저는 주님 안에 살면서 두려움과 사망을 이기고, 영광스러운 그 나라를 약속으로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려움이나 문제는 있지만 그것이 저를 오래오래 지배할 수 없습니다. 잠깐 왔다가 물러가고 다시 예수님의 평안과 기쁨이 제 마음 안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를 구원 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사단을 이기셨습니다. 이제 두려워하지 마시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십시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십시오.
사단과 사망,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사랑하는 예수님의 종이 되십시오. 2010년 부활절,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우리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2010. 4.4 주일 낮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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