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목사님으로부터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문둥이들의 회개에 대한 신년사를 들었다. 네 명의 문둥이들은 사마리아 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하나님은 아람 진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도록 문둥이들을 이끄셨다. 가서 보니 한 사람도 없었고 말과 나귀만 매여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었으므로 먹고 마시고 감추고 난 후에 자기들의 소위가 선치 못함을 돌이키게 되었다. 그 후 그들은 사마리아 성에 가서 외쳤다.
하나님은 천사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복음’ (벧전 1:12)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큰 구원의 비밀을 가진 우리는 얼마나 외치고 있는가? 듣고 받은 대로 육신의 장막에 감추고 또 감추면서 선치 못한 행동을 하고 있진 않은가?
올해에는 우리도 선치 못한 데서 돌이켜 의의 열매를 가득 채우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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