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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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야
[열왕기하 6장 24절 ~ 33절] 2010.1. 3 주일 낮 설교 - 29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1.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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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있어야

우리가 구원받고 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일을 하지 않고 자기 혼자 담당할 때가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복음을 전하고 나면 사단은 종종 “너, 이번 집회 참 잘했어. 어떻게 설교 구성을 그렇게 잘했어!”라는 식으로 제 마음에 속삭입니다.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그것은 굉장히 무서운 일인데, 일단 단 한 번이라도 ‘맞아, 나는 전도를 잘해’ 하며 사단이 주는 마음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주님이 여시는 전도의 문이 닫혀 버립니다. 전도할 때 형식적으로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의 도움을 참으로 구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제 속에 일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있으니까 사단과 싸워 이겨야 전도가 되기 때문에, 복음 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길 없이는 절대 전도를 할 수 없다는 ‘마음의 선(線)’이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케냐 청소년부 차관을 만나

근래에 제가 복음을 전한 케냐 청소년부 차관이나 파라과이 대통령, 그 외 많은 분들이 구원받은 것을 살펴보면 제가 한 일이 아니라 주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목사지만 전도를 잘 못하는데 하나님이 죄로 인해 갈등하고 고통하는 사람들을 제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갈급하니까 제가 한두 마디만 전해줘도 아주 쉽게 구원받고 변했습니다.
작년 IYF 케냐 월드캠프에 케냐 청소년부 차관이 오셔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그날 제가 메시지를 전한 후 폐회식이라 정부 인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눌 수 없어서 ‘청소년부 차관도 그냥 가셨겠구나’ 하며 지나쳤는데, 의외로 그분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굉장히 바쁜 분인데 같이 차를 마시고 나서도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는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바빴는데 ‘네가 목사냐. 네가 이런 장관이나 차관 만나기가 쉬우냐. 복음 안 전하고 왜 빨리 보내려고 하느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관님, 이렇게 바쁘신데 와주셔서 무척 감사한데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며 성경을 펴서 복음을 한 시간 가까이 전했습니다. 그분이 구원받고 기뻐하면서 돌아가셨다가 다음날 부통령과 우리 행사장을 다시 방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파라과이 대통령은 예전에 가톨릭 사제였는데, 몰래 낳은 아들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다가 제 설교집을 읽고 작년 2월에 저와 개인적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짧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이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좋은 교회를 만났다. 내가 이런 죄를 지었는데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다”면서 기자들을 불러서 아들이 있다는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고 IYF 얘기를 자주 하신답니다.
한번은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가는데, 제 옆에 노신사 한 분이 타셨습니다. 그분은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었는데, 한참 재미있게 이야기하다가 신앙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우리 사이가 굉장히 서먹서먹해졌습니다. 그러다 금강휴게소를 지나 큰 계곡에서 자동차 오른쪽 앞바퀴가 터지면서 절벽으로 떨어지려다 가까스로 차가 멈췄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그 노신사의 머리를 끌어안았습니다.
버스 타이어를 수리해서 다시 출발하려고 할 때 그 교장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왜 제 머리를 안으셨습니까?” “교장 선생님은 귀하신 분인데 다치실까봐요.” “목사님 머리는 어떻게 하고요?” “교장 선생님은 저보다 훌륭하신 분이잖아요.” 그러자 그분이 마음을 열어 대구까지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왔습니다. 대구에 도착하여 “학교에서 집회 한번 합시다” 하니까 흔쾌히 허락하셔서 전교생에게 한 시간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가 전도할 때 하나님이 이렇게 길을 열어주시듯 IYF 행사, 방송, 굿뉴스코, 그라시아스 합창단 등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잘되게 해 주셨는데, 이런 일들은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 마음은

신앙은 아주 쉽지만 정확해야 합니다. 정확한 신앙을 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일이 자기 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일이 됩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구원받고 교회에 역사하시는 주님과 함께하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영역 안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은 채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도를 하려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전도를 못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 사람한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나는 목사지만 전도를 못해. 어떡하지?’ 그 생각이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날 때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면서 주를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주님이 나를 도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시면 내가 전도할 수 있겠다’는 믿음 위에 설 때 정확하게 복음을 위해 일하도록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에도

자녀를 키우는 일도 전도와 마찬가지로 내가 하려면 어렵습니다. 아이들을 먹이고, 학교 보내고, 잘해 주면 잘 자랄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삶 속에도 자꾸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통사고도 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나쁜 짓 하고도 집에 오면 아버지, 어머니 앞에서는 얌전한 척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거의 대부분 자기 자식에 대해 잘 모릅니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우리 아이들은 안 그럴 거야, 잘 커 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라서 사형수나 살인범이 되기도 하는데, 자기 자식들이 그렇게 안 된다고 누가 보장을 합니까? 그것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식 키우기가 두려워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아이들 키우는 것도 자신이 없어지고 ‘하나님, 우리 아이들을 맡아서 키워주세요’ 하며 아이들을 주의 손에 맡기는 간절한 마음의 자세가 됩니다.

믿을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면

대한민국의 많은 남편들이 의처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만나면 남의 여자 유혹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내 아내도 사람인데 유혹을 받지 않겠나, 유혹을 받아도 99번 안 넘어가다가 100번째는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나도 얼마든지 범죄할 수 있다’며 자기 자신이 믿을 수 없는 존재임을 정확히 알면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죄에서 구원받는 일, 복음 전하는 일, 장래 일, 가정, 사업 등 우리 앞에 닥치는 수많은 일들을 정확히 모르면서 잘돼 간다 싶은 생각이 들어 거만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생각이 1단계, 때론 2단계, 3단계에서 그쳐 버리는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내가 조금 잘된다고 해도 조금도 큰소리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믿는 마음이 없어지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미래에 닥칠 일을 생각하지 않아

얼마 전, 우리나라 전직 총리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불려 가는 일이 있었는데, 정권이 바뀌면 그런 일들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납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은 대단히 똑똑하고 실력 있는 분이었지만 대통령 임기가 끝난 뒤에 자신에게 닥칠 일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국가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하면 후대 사람들이 다 나를 훌륭한 대통령으로 알아 줄 것이다’란 마음만 가지고 일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장관이든 국무총리든 대통령이든 자신의 직분을 내려놓은 후 생길 일들을 깊이 생각하고 처신하는 사람이 참 드뭅니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 정권이 바뀌면 수난을 겪습니다. 우리가 자기 앞날을 깊이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저는 저 자신 전부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만 섬기렵니다.
 

생각이 짧은 이스라엘 왕

열왕기상·하 성경에는 왕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읽은 이스라엘 왕은 아합의 아들입니다.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곳으로 나오나이다.”(왕하 6:8~9)
아람 왕이 이스라엘에 쳐들어 올 때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해서 모두 막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 있으니까 난 괜찮다. 이제 별 어려움 없이 잘될 거야’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좀 더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으면 이번 전쟁에서 질 뻔했네’ 하며 신하에게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모셔 와라”고 했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했을 겁니다. “아무쪼록 우리와 관계를 갖고 이 나라를 계속 지켜주시고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왕궁으로 오십시오. 제가 당신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우리 백성들을 이끌어 주십시오.”
신하들에게도 “너희들, 하나님의 사람이 잘 계시는지, 잡수실 게 충분히 있는지 보살펴 드려라. 그분이 언제라도 왕궁에 오시게 하고 편하게 모셔서 우리와 가깝게 하자”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왕은 생각이 모자라니까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녀에게 믿음 교육이 필요

저는 제 아이들에게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회는 열 배, 스무 배 더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학교 공부 좀 못해도 살지만 하나님과 멀어지면 너는 망한다.” 세상에 머리는 좋지만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하나님이 지키시고 은혜를 입혀 주셔서 이렇게사는 사람인 걸 알기에 절대로 하나님의 일 앞에 어떤 것도 앞세우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예배시간에 조금 늦어도 되는 줄 알지만 학교나 직장에는 지각 안 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정신입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신앙의 세계를 배우는 믿음의 교육은 세상의 그 어느 교육보다 귀합니다. 여러분 자녀가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성경은 정확히 알고 있는지, 기도해서 응답을 받고 사는지, 정말로 믿음으로 사는지, 정확히 복음을 전할 줄 아는지 가르쳐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관계가 정확하게 형성되면 세상 사람은 다 망해도 그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가 가정보다, 생명보다, 자신의 무엇보다 귀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신앙이 쉬워집니다.

기근에 빠진 사마리아 성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과 같이 있었지만, 그에게 감사하거나 그를 높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그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 육신의 즐거움을 따라 흘러가 버렸습니다.
얼마 후, 아람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해 버렸습니다.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의 수도인데 포위를 당하니까 성 안에는 농토가 없어서 한두 해가 지나자 기근에 빠졌습니다. 아람 왕은 성 밖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까지 견디나 보자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정도 되면 왕이 ‘전에는 하나님이 도우셨는데 지금은 왜 안 도우시지? 요즘 하나님의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밖에 없다’ 하며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왕이니까 교만해서 자기가 최고이고 뭐든지 자기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이 신하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왕이 가로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날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찌로다 하니라.”(왕하 6:31)
여러분, 죄 사함의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이스라엘 왕처럼 하나님이 도와 주실 때는 감사하며 좋아하다가 자기 형편이 어려워지니까 하나님을 거역하게 됩니다. 결국 사마리아가 적군에 에워싸여 백성들은 먹을 게 없어서 심지어 자기 자식을 삶아 먹는 비참한 일들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우리 인생에 이런저런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하나님에게 속하도록 만들어 갑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속하면 그 삶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므로 그때부터 하나님이 그를 돌보아 주셔서 그는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70~80년 되는 인생을 산다면 여러분에게 닥치는 모든 재난을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먼저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십시오. 예수 안에 산다고 밤낮 굶고 매일 예배당 앞에 와서 무릎 꿇고 기도하라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무엇보다 하나님의 일을 중요시하고 하나님을 높이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 평범한 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은 여러분 인생 전부를 맡아 주관해 주셔서, 여러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됩니다.

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구원을 받은 뒤 제가 무엇을 하고 살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우리가 그 복음 전하는 걸 기뻐하시겠다 싶어서 복음을 전하며 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복음 전할 줄 몰라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저를 한걸음, 한걸음 이끌어 가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를 속여서 구원받고 난 뒤의 삶 전부를 주님의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연보하고 주일 예배 정도는 드리지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게 합니다. 사단은 예수 안에 살면 고통스럽고 세상의 쾌락으로 살면 만족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우리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여 어려움 당할 때만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는 정도로,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지 못한 삶을 살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6장의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도와주었지만 하나님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내 길과 방법이 없어야

사단은 여러분에게 속삭입니다. ‘너, 하나님에게 다 빠지면 안 돼. 적당히 너를 지키면서 너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야 돼’라는 사단의 말에 어리석게 속아서 예수님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예수 밖의 '자기 세계'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 밖에 있으니까 환란이 닥치면 환란을 당해야 하고 어려움 당할 때 도움을 입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안에 들어와 있다면 누가 여러분을 해하거나 넘어뜨릴 수 있습니까?
여러분, 여기 있는 남자들에게 물어봅시다. 여자들의 유혹을 이길 자신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한다고 그들이 착하게 살 힘이 있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사업의 모든 문제를 온전히 이겨 나갈 힘도 없습니다.
저는 저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저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저는 자식을 키울 자신도 없고, 전도할 줄도 모르고, 목회도 설교도 잘 못합니다. 저는 못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이 이끌어 주셔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오늘이라도 하나님이 저를 떠나시면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잘한다고 자신감을 갖는 순간, 하나님은 제게 일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길이 없고 방법이 없어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십니다.

하나님께 속한 삶

여러분, 오늘이 좋다고 내일도 좋고, 오늘 배부르다고 내일도 배부르리라고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오늘 평안했다고 내일도 평안하리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이스라엘 왕이 그러다가 재난을 당할 때 길이 없었는데도 교만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도 인생을 실패하고 뒷골목에서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아니면 어떤 병에 걸릴지, 어떤 재난을 당해 망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심장이 아파서 곧 죽어갈 때 하나님이 제 심장을 깨끗하게 고쳐주셨고 제 위장이 안 좋을 때, 제 귀가 아플 때도 고쳐주셨고 제게 닥치는 크고 작은 일들에 하나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 속합시다.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듯이, 짐승들이 방주 안으로 들어가듯이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으로 들어갑시다. 방주 안에만 안전하지 방주 밖은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에게서 기쁨, 즐거움, 평안을 얻을 때 우리 삶이 행복할 줄 믿습니다.

- 2010.1. 3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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