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름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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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창세기 27장 1절 ~ 23절] 2009. 12.13 주일 낮 설교 - 28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2.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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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제 아들이 군입대 하려고 논산훈련소로 가면서 “특전사만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결국 특전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집으로 전화를 해서 특전사 생활이 아주 힘들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교육 마치고 한 번씩 휴가 나오면 낙하산 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낙하산을 매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면 낙하산이 펴지기 전 몇 초 사이에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른답니다. ‘낙하산이 안 펴지면 어떡하나’ 하며 두렵다가 낙하산이 펴지면서 안심이 되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게 느껴지고 땅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여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땅에 발이 닿는 순간에는 다리에 힘을 빼고 착지해야 다리를 다치지 않는데, 머리로는 ‘다리에 힘을 빼야지’ 하지만 땅이 솟는 것 같이 느껴지면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들어가 결국 다리가 부러지고 삐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훈련 되어 여러 번 뛰어내리다 보면 나중에는 낙하산 타는 게 상쾌하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혹한기 훈련을 통해

한번은 제 아들이 제대를 앞두고 한참 추운 12월에 혹한기 훈련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저 이번에 혹한기 훈련에 들어가요.” “너는 고참인데 혹한기 훈련에 들어가냐?” “예. 제가 사령관 비서실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훈련에 빠졌지만,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사령관님이 비서실도 훈련 가라고 하셔서 가게 되었어요.”
그 전화를 받고 TV를 보니 강원도의 기온이 영하 28℃로 내려가면서 가게에 진열된 소주병이 얼어 터졌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혹한기 훈련을 받던 특전사 요원 7명이 행군하다가 10분 휴식시간에 잠든 사이 얼어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한 번도 아들을 걱정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런 소식을 들으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아침, 운동을 하면서 갈라디아서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이 제 아들을 지키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제 아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처음엔 혹한기 훈련이 굉장히 겁났는데, 이제는 혼자 북극에 가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고 어디서든 살 것 같은 용기와 힘이 솟는다면서 하나님께 소망과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을 봤습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지만

창세기 1장에 나오는 ‘해’는 예수님을 가리키고 ‘달’은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의 성도를 가리킵니다. 해는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빛을 내려고 전혀 애쓰지 않아도 단지 해만 쳐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빛을 내게 됩니다.
그처럼 신앙은 나의 능력이나 결심,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는 내가 선(善)을 행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만일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일하시면 아주 쉽습니다.
하나님이 마약, 술, 도박을 끊고 악(惡)에서 벗어나 선하게 살게 하시면 그건 아주 쉽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을 잘 모르면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을 내가 대신해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죄를 짓지 않고 진실하게 살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속에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도박하고 싶은 방탕한 마음은 그냥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단이 우리 마음속에서 일을 하는 것이므로 내가 그것을 이기려고 하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오시면 우리는 쉽고 은혜롭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행위에 의존하는 신앙

여러분, 신앙생활이 잘 안되는 이유를 아십니까?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죄악을 저질렀다면, 속상하고 주님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며 부담스러워서 예배 드릴 마음이 안 일어날 것입니다. 반면에 금식기도하고 성경 읽고 교회를 위해서 선을 행했다면 예배 나올 때 거리낌이 없고,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 같고, 마음이 평안하고 자유로워 주를 위하여 일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 겁니다. 그러나 그런 신앙은 행위에 의존하는 신앙입니다.
사단은 우리의 신앙을 행위 편으로 이끌어서 하나님 앞에 잘한 일이 있으면 마음이 흐뭇해지고 또한 내가 악을 저지르다가도 어쩌다 선한 일 한번 하면 선을 행하도록 애쓰게 만듭니다.
계속 그렇게 노력하다가 안되면 ‘에잇, 나는 신앙이 안돼’ 하면서 마음이 금방 세상으로 빠져 들어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40일 금식기도, 봉사한 것 등 여러분이 행한 선을 기준으로 삼고 그것으로 만족하면 신앙생활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나’라는 것을 다 배제하고 예수님이 일하시는 데에 기대와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주님만 바라보아야

사람은 누가 좀 더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 모두 악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육체 안에 있기 때문에 사단이 계속해서 악한 마음을 일으키므로 시시각각 미움이나 음란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한 선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가 그 다음에 우리의 악한 행위가 드러나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나님께 나가겠습니까?
신앙은 내가 행한 모든 것을 다 무(無)로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33년 동안 죄를 짓지 않으시고 거룩하게 사시면서 우리의 죄를 예수님이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그 의(義)를 우리에게 전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의 선과 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나아가야지 다른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해도 예수님은 완전하시니까 그분을 의지해서 나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창세기 27장에서는 그 사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에서입니다”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인데, 아버지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해서 에서를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 축복을 에서에게 주려고 했습니다.
어느 날 리브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복(福) 받을 수 없는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야곱아.” “예.” “네 아버지가 네 형에게 ‘사냥을 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면 먹고 복을 주신다’고 했지만 네가 그 복을 받아야하지 않겠느냐? 염소 떼에 가서 염소새끼 한 마리 몰고 오렴. 그러면 내가 네 아버지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어 줄테니 네가 갖다 드리고 복을 받거라.”
야곱이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눈이 어두워 잘 못 보지만 귀로 내 목소리를 들을 거예요. 또 만져보면 형은 털이 많고 나는 매끈매끈해서 금방 아버지를 속이는 줄 알고 저주만 받을지도 몰라요.”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 돌리고 내 말만 좇아 가져오라.”
야곱은 자신이 아버지를 만족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아버지 앞에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 리브가를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야곱이 어머니가 주신 음식을 들고 아버지께 나아갈 때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네. 저는 에서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저는 야곱입니다” 하면 그는 복을 못 받고 저주를 받습니다. 분명히 자신은 야곱인데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하며 나아가야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우리 신앙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사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의를 우리에게 입혀 주셔서 우리가 의롭게 되었고 예수님에게는 우리의 더러운 죄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우리가 예수로 보이고 예수님은 더러운 죄인으로 보입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는 의롭습니다”라고 말해야지, “아버지,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하면 복을 못 받습니다.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에서로 만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 모양으로 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힘입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라는 말입니다.

인간에게 진정한 선(善)이 없어

로마, 멕시코, 페루 등 해외에 종종 나가보면 성당이 많습니다. 성당 지하실에는 대부분 성인(聖人)들의 무덤이 있는데, 가톨릭 신자들은 그 성인들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도와준다고 믿습니다. 또한 그들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라서 마리아가 우리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잘 듣는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 가운데 가장 깨끗한 사람도 하나님이 볼 때는 누더기처럼 더럽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하며, 더럽고 악한 마음을 가진 인간에게서 나온 선을 진정한 선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순악질 여사가 지옥에서 너무 뜨겁고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 보니 예전에 거지에게 파 뿌리 하나 던져준 게 기억났습니다. “하나님! 저도 착한 일을 했습니다.” “무엇을 했냐?” “옛날에 제가 파를 캘 때 거지가 동냥을 하기에 파 뿌리 하나 주었습니다.” “음…” 하시며 하나님이 천사에게 그 파 뿌리랑 똑같은 걸로 가져 와서 지옥에 있는 그 여자를 끌어내라고 했습니다.
그 여자가 천사가 준 파 뿌리 한쪽을 잡고 올라가자 지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리에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가느다란 파 뿌리에 매달린 자신이 떨어질까 봐 그 사람들을 발로 찼습니다. 천사가 그 모습을 보고 파 뿌리를 놔버렸습니다. 우리 인간의 선은 이와 같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채 행한 선은 하나님을 결코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분은

저는 예수님 안에 살면서 달라지려고 하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제게 있던 더럽고 추한 삶들을 하나, 하나 벗겨주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양으로 저를 이끌어 가는 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내가 죄를 안 짓고 선한 모양을 내도록 노력하게 만듭니다. 한두 번 선한 일을 하다가 죄 속에 깊이 빠지면 우리는 곧 실망하게 됩니다.
‘인간은 원래 더럽고 악하고 음란해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바꾸고 계시는구나. 아직 나 자신이 안 바뀌었다면, 이제 바꿔주시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예수님이 능력으로 우리 안에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해 놓으셨는데도 그걸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는 사람은 구원받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10:2~4)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온전케 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믿어야 합니다.

말씀 편에서 생각할 때

어느 날 제 마음에 ‘지금은 전도자가 없으니까 하나님이 나를 세우셨다가 언젠가 전도자들이 많이 일어나면 나를 버리실 거야’ 하는 마음이 들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젊은 전도자들이 말씀을 은혜롭게 전하면 ‘이제 저 형제를 세우고 나를 버리실는지 몰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히브리서 13장 5절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를 잘 아시면서 나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는다고 하셨네. 나는 하나님을 떠나도 하나님이 나를 떠나지 않으시겠구나’ 하며 무척 감사했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절망적인 쪽으로 이끌기 때문에 사단의 이끌림을 받다보면 망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씀 편에서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을 바라보면 어떤 어려움도 주님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없기 때문에 소망이 생기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우리의 겉모양을 보지 말고

군 복무 시절, 우리부대에 1군 사령부 관하 태권도 시합이 있었습니다. 훈련소장님이 장교에게 “태권도 시합에서 일등상 따 가지고 와!” 하고 명령했습니다. 이 장교가 고민하다가 천여 명 가까이 되는 교육생들을 집합시켜 놓고 “태권도 유단자 나와!” 하니까 50명 가량의 교육생들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너 병장이야! 알았어? 옛날의 너는 죽었어. 새 이름 가지고 나가는 거야.” 유단자들이 전부 교육생인데 상병, 하사, 일등병, 병장이 되어 태권도 대회에 나가서 우리 통신훈련부대가 일등을 했습니다. 병장인 저는 태권도를 못하니까 교육생 한 명이 저의 옷을 입어서 겉모양은 제 명찰과 계급을 달아 병장이지만 실제로는 교육생이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겉모양은 ‘나’이지만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일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더럽고 추한 겉모양을 보지 말고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이 살아 일하시도록 예수님께 맡기면 모든 일이 아름답게 처리됩니다.

“새 이름을 가지고 나가는 거야!”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찐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찌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창 27:11) 어머니 리브가는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고 말하면서 자기 아들 야곱을 에서로 만들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를 믿고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라고 했고, 아버지가 “내 아들아 이리와라. 네가 참 내아들 에서인지 만지려 하노라” 했을 때 가슴이 떨렸지만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저는 야곱이에요”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와 상관없이 의롭다고 하시는데도 양심적으로 생각해서 “아닙니다. 난 죄인입니다”라고 말하면 하나님을 거스르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의 모양으로 나아가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족해도 ‘예수님이 우리 안에 능력으로 일하셔’ 하는 믿음을 가지면 그때부터 하나님은 우리 속에 살아 일하셔서 귀하고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라

오늘 아침 읽은 창세기 27장에서 야곱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똑같이 우리에게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려운 일들이 많더라도 그냥 놔두고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 이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고 예수님의 문제입니다. 이제 당신만 바라보겠습니다. 이제 예수님 당신이 내 속에 일하시길 바랍니다’ 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의 선한 것, 열심을 보시지 않고 주님이 우리에게 일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앙망하십시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달은 해를 바라보면 자기도 모르게 빛을 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고 예수님을 바라며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있는 동안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이 여러분 마음의 악을 제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야

1986년에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집회가 끝나고 극동방송에서 제가 하던 방송설교도 중단되자 제 설교를 책으로 출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내에서 우리 책을 출판해 줄 만한 출판사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언론기본법이 있어서 기독교 문서 출판 허가를 가진 곳에서만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기독교문서선교회 편집장이 우리 집회에서 구원받으신 분이라서 제 설교집의 첫 판 8천 부를 출판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제 삶에서 많은 일을 행하셨습니다. 제가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이 제 속에 살아서 일하기 시작하시고 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을 놀랍게 경험했습니다.
2009년 한 해에도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참 많은 일을 행하셨습니다. 모든 일이 인간적으로 불가능했지만 주님이 가능하게 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시길 원합니다. 우리가 완벽한 기준에 도달한 뒤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길 바라지 말고, 오늘 우리 자신을 벗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십시오. 그러면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능력으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 2009. 12.13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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