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해마다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할아버지,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들떠 있지만, 우리는 그라시아스(Gracias) 합창단의 칸타타와 함께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된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 탄생할 곳을 찾아 사관(舍館)을 두드렸지만 전부 거절당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이 탄생할 방 한 칸을 내어 주지 않았다. 그러나 베들레헴의 작고 어두우며 더러운 마구간에서 요셉과 마리아는 쉼을 얻었고,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다.
더럽고 추한 마구간 같은 우리 마음에 빛 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인 것이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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