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1987.3.23字 소인이 찍힌 편지 봉투를 하나 발견했다. 선교학교 입학을 허가하는 편지였는데, 그것을 꺼내어 자세히 읽고 또 읽어보았다. 그러던 중 내 마음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 신기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님의님의 바라시는 일이 있는 곳에, 보낼 사람이 필요할 때 항상 하나님께서 조성화 형제를 기억케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당신의 종의 기도대로 신실하게 이루셨는데, 내 마음에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 섬세하심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하나님은 내 모든 길이 이미 하나님의님의 뜻 안에 있음을 분명히 보게 하셨다. 그래서 내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평안과 소망이 있는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가장 복된 약속이다.
조성화 목사/ 기쁜소식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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