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방송, 아프리카 선교에 큰 획을 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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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방송, 아프리카 선교에 큰 획을 긋다!
아프리카 케냐 최초로 디지털 방송 송출에 성공한 GBS(Goodnews Broadcasting System)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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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 디지털 방송 시대 도래

지난 11월 25일(수), 드디어 아프리카 케냐에도 디지털 방송 시대가 열렸다. 케냐 국영방송사인 KBC(Kenya Broadcasting Centre)는 세계 미디어 산업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케냐의 메인 방송시스템인 아날로그 방송을 2012년 말까지 디지털 TV 방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케냐 방송법을 개정, 디지털 방송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시설을 갖춘 방송국에 한해 면허를 발급하는 등 엄격한 조건 속에 적극적으로 실행되었다.
이런 가운데 11월 25일 케냐 방송 사상 최초로 디지털 방송이 수도 나이로비를 뒤덮었으며, GBS(Goodnews Broadcasting System)는 6개의 디지털 채널 중 15번 채널을 배정받아 송출에 성공했다.
 


GBS, 디지털 전문 방송국 입증

GBS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방송 신호는 KBC 기술부에 위치한 ‘케냐 디지털 방송센터’로 모인다. 그 후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신호를 통해 수도권의 방송 신호를 담당하는 ‘리무르(LIMURU) 송신소’로 보내져 각 가정의 TV 수상기로 전달된다. 따라서 ‘디지털 TV 수상기(Set-top Box)’만 있으면 GBS 방송국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아날로그 신호를 단순히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송출하는 다른 채널과 달리, GBS는 2008년 9월 방송국 허가를 얻은 후 디지털 방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지난 4월 성공적인 시험 방송에 이어 5월에는 방송국과 디지털 센터 간의 광케이블 선로 공사를 가장 먼저 마칠 수 있었다.
그 후 6개월간 송출 신호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면서 8월 21일 정식으로 개국했다. 처음부터 디지털 방송을 준비했기 때문에 케냐 현지 방송 관계자들도 인정할 만큼 월등한 화질과 방송 품질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디지털 전문 방송국임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방송 선교의 새 전기(轉機)를 마련

현재 GBS는 내년 1월 정규방송 시작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아직 디지털 신호가 미치지 않는 케냐 키수무 지역의 55번 채널에 GBS 방송 콘텐츠를 송출하기 위해 GBS 키수무 송신소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케냐뿐 아니라 우간다·탄자니아·말라위에서도 방송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동안 복음을 전하기 힘들었던 중동 지역에도 위성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GBS 박철용 CEO는 “GBS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매우 감격스럽다”며 “GBS를 위해 온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전 세계의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 방송 시대를 개막한 GBS. 앞으로 디지털 방송을 통해 케냐 사람들뿐 아니라 가난·질병·분쟁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그들의 삶에 기쁨과 소망을 주는 참된 복음만을 전하는 기독교 방송국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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