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떤 선교사님이 아프리카 정글에서 원주민 20여 명을 모아놓고 사진을 찍었다. 며칠 후 그들중에서 한 청년을 시켜 현상한 사진을 일일이 나눠 주라고 했다. 그 청년은 한 사람씩 얼굴을 확인하면서 사진을 나눠 주었는데 마지막 남은 사진은 누구 것인지 알 수 없어 그냥 가지고 돌아왔다.
“선교사님, 이 청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 그 청년이 바로 너야! !” 한 번도 자기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청년이 자기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몰랐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기 육체의 모습은 잘 알지만 자기 영혼의 모습은 잘 모른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회칠한 무덤 같은 죄인의 모습인데도, 자기 모습을 잘 모르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말씀을 거울삼아 자기 모습이 어떤지를 분명히 본 후 회개하고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동성 목사/ 기쁜소식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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