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우리에게 물으신다면…
상태바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우리에게 물으신다면…
[에스겔 37장 1절 ~14절] 2009. 11.15 주일 낮 설교 - 28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2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은

지난 한 주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집회를 하면서 참 많은 분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귀중한 일이 있었습니다. 집회 중에 어떤 한 부인과 신앙상담을 했는데, 그분은 마음이 참 약했습니다. 그런 분들은 대부분 마음에 쉼이 없어서 마음이 약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부가 살다가 속상한 일이 생기면 다툴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남편에게 잘못했구나’ 하고 그 문제에서 벗어나면 되는데, 하루 종일 남편과 다툰 일이 머릿속에서 맴돌면서 ‘남편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닐까’ 또는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은 아닐까’ 하고 계속 생각 속에 머물면 아무리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결국 귀신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약한 분들의 특징은 자기 생각 속에 깊이 빠져서 그 생각 속에만 계속 끌려가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생각 속에서 ‘나는 안 돼’ 하면서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겁니다.
저는 살면서 어려운 일들이 닥칠 때 잠시 그 어려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제 마음 속에 들어오면서 그것을 다 내쫓아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마음에 없어서

제가 정신이 약한 그 부인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자매님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 없이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거기서 못 벗어나는 거예요. 자매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사단이 넣어준 것이니까 그것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그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사단은 여러분 속에 악하고 음란하고 거짓되고 불평하고 절망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말씀이 마음에 꽉 찬 사람들은 그것을 다 이겨내고 참된 평안과 소망,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붓글씨를 쓰는 사람들은 벼루에 먹을 갈고 붓을 잡으면 마음이 통일된다고 합니다. 바둑 두는 사람들은 바둑알을 쥐면 마음이 집중된답니다. 그런데 붓글씨나 바둑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설교하는 사람은 말씀만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설교할 때는 단순히 설교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제 마음에 새 힘이 일어납니다.

“이건 주님의 일이야”

저는 구원받고 난 뒤에 돈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우리 교회 오창명 목사님은 애디슨병(부신피질 호르몬 결핍증)과 결핵의 합병증으로 한양대학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제 처형이 그곳의 보급과장이라 보증인이 되어 입원할 수 있었는데, 어느 날 오 목사님 병원비 문제를 의논하면서 병원비가 2백만 원 정도 밀려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치동 은마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했는데 5백만 원이 부족했습니다. 또 성북교회를 개척하는데 3백만 원, 천안 예배당을 옮기는데 350만 원이 모자라 도저히 해결할 길이 안보여 너무 암담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자꾸 큰돈 쓸 일을 만드시는데, 그렇다면 제게 큰돈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병원 문을 나오면서 하나님이 제 마음에 ‘이건 내 일이 아니야. 하나님이 이 일을 도우시면 이 문제가 해결 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돈에 대한 근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세상 사람들은 살면서 염려와 두려움, 근심이 생기면 그것을 가지고 수십 년을 살아갑니다. 예전에 알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해 보면 30년 전에 가졌던 분한 마음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가, 세월이 한참 흘렀는데도 그때 분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는 두려움, 근심, 염려가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어느 날 제 아내가 자매들과 모여 옛날에 어렵고 고생했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나가다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순간은 ‘그래, 그때는 어렵고 고생스러웠지’라고 생각했지만 평소에는 그런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1986년 부산 무궁화관 집회에서 수백 명이 구원받은 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 때 많은 미국인들이 구원받고 변화되었던 일, 1988년 수원교도소 집회, 2006년 미얀마 집회 등 기쁜 일만 제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와 두려움이나 근심, 염려가 머물러 있지 않도록 물리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어제 저녁에는 36년 전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던 어떤 대학교수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분이 우리 선교회가 하는 일들을 보면서 “어떻게 그렇게 짧은 기간 안에 교회가 부흥되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IYF 일을 했냐며 놀라워했습니다. 이런 일은 제가 잘나거나 똑똑해서 한 것이 아니라, 제 속에 계신 하나님이 일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수천억 원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것이 평안과 기쁨, 소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진짜 가난하게 살아서 교회에 돈 쓸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쓰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고린도후서 6장 10절에서 “가난한 자 같으나 모든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정말 그런 사람이라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저를 부요하게 살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믿었을 뿐인데

제가 2004년에 기쁜소식강남교회로 사역지를 이동해 와 창간한 ‘주간 기쁜소식’ 신문은 처음에 3천 부를 발행했습니다. 그 후 신문에 광고를 실어 인쇄비를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신문은 광고 효과가 좋고 일반신문보다 정확하게 독자에게 배달되어 지금은 매주 15만 부씩 발행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통해 구원받는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이번에 케냐 GBS 방송국을 개국하면서 시설투자비를 약 50억 원을 예산했었는데, 허 용․박철용 장로님이 마음을 써서 20억 원에 방송설비를 끝냈습니다. 보통 방송국을 개국하려면 100억 원 정도 드는데, 그 경비를 하나님이 정말 은혜롭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또한 말라위 정부가 우리에게 병원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제일 많은 비용이 의료 장비비에 듭니다. 그런데 어떤 병원의 이사장님이 그 병원에서 교체한 장비 중 아프리카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좋은 의료 장비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마하나임 대학에 신학교, 기숙사 건축비를 마련해 주시는 걸 경험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는 말씀을 그냥 믿었을 뿐인데, 그 말씀이 제 삶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진정한 예배는

우리가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주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 드리기 전에 주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도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자기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이 물질을 드리면 한 주간 살기 어려워질 것이지만, 주님이 날 위해서 고난을 당하셨는데 이 물질을 드리고 나도 어려움을 겪자. 이 물질이 복음에 쓰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드려 보십시오. 헌금 한 번 안 드린다고 고지서가 날라오지 않지만, 마음으로 드리다 보면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채워지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목사이지만, 말씀을 대하는 시간이 적으면 제 마음이 세상에 자주 끌립니다. 그러나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오면 그 말씀이 근심과 두려움을 물리쳐 주는 걸 경험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셔서

저와 상담했던 부인 자매에게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을 버리라고 하자 그 부인이 말했습니다. “안 버려지는데요.” “그 생각을 오래 쥐고 있으면 버리기 어려워요.” 그런 분들은 마음의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내 생각은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이니까 일단, 그 생각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만 정확히 알면 그 생각을 따라가다가도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깁니다.
그 다음에는 사단이 우리 마음에 ‘난 말씀이 안 들리니까 신앙이 안 돼’ 하는 생각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느낌이지 안 들리는 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에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신기합니다.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 다른 생각을 하는데 어떤 분들은 “나는 신앙이 안 돼. 전도도 못 해” 하며 부정적인 생각만 계속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 마음에 일하시면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우리 교회가 있어서 나에게 복음을 전해 생명을 주었고 우리 가족들을 살려 주었구나. 교회가 없으면 우리 아들이 어떻게 신앙을 하겠으며 남편이 어떻게 주님 앞에 나오겠나’ 하며 교회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영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서 안 된다는 생각만 하지만 영적인 사람은 주님이 계시면 무엇이든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2008년에 케냐와 가나에서 월드캠프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2009년에는 11개국에서 월드캠프를 했는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루 리마에서 할 때 어려움이 많았지만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이제 2010년에는 28개국에서 월드캠프를 할 예정인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비행기 표 값만 6억 원이 필요하다는 예산이 나왔습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빌립처럼 “한 사람에게 조금씩 줘도 200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합니다”라고 말하겠지만,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5천 명이 먹고도 남은 것처럼 부족함이 없을 줄 압니다.
예수님이 역사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에 저는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사단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설교는 저렇게 하지만 저건 안 될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배에 참석하면 직장에서 쫓겨날 것 같고 헌금하면 집이 망할 것 같고 봉사하면 창피 당할 것 같고 전도하면 무안 당할 것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위축되게 하면서 우리를 타락의 길로 끌고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역사하시면 전혀 다릅니다. 두려움, 절망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가까우면 불가능한 것도 된다는 믿음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가지면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집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오늘은 에스겔서 37장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이끌고 골짜기로 갔는데, 바짝 말라빠진 사람들의 뼈들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물었습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이 보기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 안 된다는 소리를 못하니까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 모든 형편에서 부정적인 면만 보이기 때문에 “이 뼈들이 살겠느냐”라고 물었을 때 ‘이 뼈들이 어떻게 삽니까? 못 삽니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이 뼈들이 산다”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병이 나을 것 같고 문제가 해결될 것 같고 주위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 같고 헌금을 하면 복을 받을 것 같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때부터 활기차고 능력이 생기고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전에 제가 경남 합천의 압곡동교회에 있을 때 부인 자매님이 한 분 있었습니다. 그 후 제가 압곡동에서 거창교회로 옮길 때 그 자매님이 신앙생활하도록 성경공부를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매님이 펄쩍 뛰면서 자기는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말도 서툴고 남편은 앞을 못보기 때문에 자기가 늘 물건 팔러 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나님의 종이 하라는데 한번 순종해 보세요”라고 강권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그 자매님이 성경공부하는 곳에 가 보니 호롱불 하나 켜놓고 조그만 방에서 아이들 열 명 정도 모아 놓고 엉터리로 찬송 부르다가 성경공부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그 자매님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그들이 우리 교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삶을 지켜주는 교회

일생을 통해 먹고 마시고 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보람된 일입니까? 복음을 위해 시간이나 물질을 쓰는 것이 보람된 일입니다. 자신을 위해 쓰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쓰는 것은 인색하면 그 마음이 교회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사단이 이런저런 시험을 주어 교회를 떠나 비참하게 살도록 만듭니다.
한번은 어떤 부인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은 우리 교회에 나오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하니까 가정에 불화가 생길까봐 교회 나오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요즘 한국의 이혼율이 30%인데 이혼 사유의 대부분은 남편의 외도입니다. 남편이 외도했다고 다 이혼하지는 않습니다. 갈등하다가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이나 부모 때문에 같이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당신 남편이 세상에서 여자의 유혹을 받을 때 이길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대부분은 못 이깁니다.”
교회가 없으면 누가 남편이나 아내의 마음을 붙들어 줄 수 있습니까? 교회가 있기 때문에 가정이 보호받고, 자녀들이 건전하게 자랍니다. 자녀들의 공부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안에서 자녀가 자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면서

어제 오후에 이화여대에서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생들이 제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한 시간 동안 그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며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마음의 세계가 대부분 죽어있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면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들어왔을 때 힘 있고 능력 있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내가 죽어도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 결심이 얼마 못 가 다 무너졌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셔서 온 가족이 고통 당하는 집안의 자녀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십니까? ‘내가 크면 죽어도 술 안 마시겠다’고 결심하지만 나중에는 그 사람이 술을 더 마시게 됩니다.
우리 마음은 악해서 믿을 게 전혀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붙들어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필요합니다.

내 말을 대언하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겔 37:3)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뼈들이 살겠냐고 물었더니 주님이 아신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으면 “못 살아요”라고 말했을 겁니다. 분명히 말라서 살 수 없는 뼈였지만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겔 37:4) 하고 대언하자 뼈들이 서로 소리를 내면서 붙기 시작하고 움직이고 가죽이 덮이고 살이 붙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서울시민들을 보면 그들의 육체는 멀쩡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마른 뼈 같은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네 아들이 구원받겠느냐? 네 남편이 구원받겠느냐? 네 집에 소망이 있겠느냐? 네가 전도를 하겠느냐?’라고 묻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안 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너, 내 말을 대언해 봐. 그러면 살거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겔 37:7) 에스겔은 믿음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님께 속한 사람이 되길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십시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산다고 말씀하십시오. ‘내 믿음은 살아. 내 남편의 믿음도 살아. 내가 복음을 전하게 될 거야,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를 위해 살 거야.’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능력으로 일하실 겁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에스겔이 말라빠진 뼈들에게 대언하자 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룬 것처럼,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이 서울시가 살아나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설 것입니까? 육신에 빠져 육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내 육신을 버리고 주님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주님께 속한 사람이 되십시오. 마른 뼈를 보고 산다는 믿음을 갖듯이, 여러분 주변의 불가능한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면 다시 일어날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09. 11.15 주일 낮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