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부유한 가정, 고급 관리의 딸로 태어난 ‘크리스챠나 차이’는 봉건적인 중국 사회의 두터운 담을 넘어서 복음을 받아들였다. 어느 날 여사는 뜰에 놓인 매끈하고 하얀 넙적한 돌 하나를 뒤집어보았다. 빛이 비치자 지네와 도마뱀 등 작은 벌레들이 빛을 피해 사방으로 흩어지는 광경을 보고 ‘나는 이 돌과 똑같아 겉으론 매끄럽고 깨끗해 보여도 내 속 마음은 더럽고 악한 죄로 가득 차 있어’라고 생각했다. 도덕과 예절 등의 중국의 전통아래 숨겨져 있었던 위선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우리 마음도 빛을 비추면 도망가는 벌레들의 모습처럼 우리가 빛 가운데 있지 않으면 어둠이 밀려와 갖가지 더럽고 악한 생각들이 우리 속에 가득차게 된다. 그러나 빛 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를 씻어주기 때문에 더럽고 악한 생각들이 모두 쫓겨나가고, 깨끗하고 투명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박영준 목사 /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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