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Wisdom To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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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Wisdom Tooth)
건강 상식/ 최은미(하얀꽃치과 원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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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세 번째 큰 어금니(제3대구치)로 입 안 제일 안쪽에 난다. 흔히 사랑을 느끼고 지혜를 알 만한 18세 전후에 잇몸 밖으로 나온다고 하여 사랑니(wisdom tooth)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인구의 80%가 사랑니를 가지고 있다.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올라올 때 턱뼈 공간이 충분치 않아 옆으로 기울어져 올라오거나, 올라오지 않고 완전히 매복되면 경우에 따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사랑니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사랑니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고여 생기는 잇몸 염증 ▲바로 앞 제2대구치에 충치 유발 ▲사랑니 주변 잇몸에 낭종(囊腫, Cystoma) 형성 ▲사랑니가 나올 때 앞 치아에 가해진 압력으로 치열이 비뚤어짐 등이 있다. 이럴 때는 전문의 진단에 따라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는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뽑아야 한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마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으로 치료 중일 때는 반드시 치과의사와 개별상담 후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를 뽑은 후에는 하루 동안 냉찜질을 해주는 등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일주일 동안 음주·흡연·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 후에는 입 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수시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치아(齒牙)는 인간의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고 한다. 주간 기쁜소식 독자들 모두가 올바른 칫솔질로 양치를 한 후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를 닦고 가글 용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등 꾸준한 구강 관리를 통해 치아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

문의 (02)571-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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