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 가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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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 가을 음악회
5천여 명의 서울시민들, 수준 높은 공연에 매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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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수) 오후 7시,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가을 음악회’가 있었다. 이번 공연은 11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시민을 위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서울시민을 초청하기 위한 것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독특하고 감동적인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시민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클래식의 진수 보여줘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서울시청 新청사 앞의 서울광장 무대. 다소 쌀쌀한 날씨에 간혹 비도 흩날렸지만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조금의 동요도 없었고, 잔잔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자 서울광장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 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박은숙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가을 음악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대를 졸업한 러시아 정상 음악가들이 협연해 오페라에서 가곡까지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조이 알렉산드르(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수)의 피아노 독주와 소프라노 박진영·최혜미의 솔로, 테너 우태직·바리톤 송일용의 듀엣 ‘Because’, 감미로운 선율의 바이올린과 중후한 첼로 이중주,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Amazing Grace’에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향의 노래’와 ‘The Prayer’, ‘You Raise Me Up’을 부를 때 관람객들은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합창단원 전체가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마음껏 나타낸, ‘주께 감사와 찬양 드리세’를 부를 때 관람객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특별메시지 통해 마음의 소통 강조

박옥수 목사는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서울시민을 향한 메시지로 ‘마음의 소통’에 관해 전했는데, “사람들 사이에도 마음의 소통이 원활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과 마음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여러분의 삶은 행복하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인근에서 근무한다는 이기문(38세, 男, 중구) 씨는 “오늘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다양한 공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쓸쓸했던 내 마음이 공연을 듣는 동안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복음과 늘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2009 제주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KBS 중계석’(고양아람누리 음악당 공연10.15 방송) 등을 통해 언론에 소개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번 가을 음악회를 통해 수많은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의 순간으로 이끌었다. 그 감동의 배경에는 복음을 향한 이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마음이 있었다. 복음이 있는 곳에 늘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이제 이들은 다시 내일(11.9)부터 시작되는 올림픽공원 內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의 공연을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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