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에는 기독교인이 많이 사는 7개 주가 있는데, 이를 통칭해서‘아쌈’이라고 한다. 그 중 나갈랜드州에 속한 디마푸르市는 인구의 95%가 기독교인데, 한류 열풍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말 하나님은 다 갖추어진 아오교회 예배당이 아닌, 빈 들처럼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않은 야외 공설운동장에서 성경세미나를 허락하셨다. 빈 들에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뿐이었지만 주님의 축사가 있었듯이 갑자기 준비한 장소라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축사로 집회에 필요한 물건을 무료로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진주 같은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보석 같은 700여 명의 형제자매들, 집회에 참석한 3천여 명의 사람들과 우리를 도운 수많은 현지 사람들도 얻을 수 있었다.
빈 들! 이곳이야말로 주님의 것을 채울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장소였다.
조성화 목사 / 기쁜소식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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