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허준’ 출연진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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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허준’ 출연진과 만나다!
특집 [인터뷰] 창작뮤지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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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와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가연: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들이 모여 저개발 국가의 의료사업에 지원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올 초 오스트리아 월드캠프 개막식에 올렸던 단막극 ‘허준’을 전문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창작뮤지컬로 각색,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박예찬: 스승 유의태의 마음이 허준에게 그대로 전해졌을 때 허준이 변화되어 생명을 살리는 진정한 심의(心醫)가 된 것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공연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조한아: 인터넷에 나온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선생님들의 배려로 뮤지컬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아마추어로서 공연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조상오:
호흡·발성·음정·피치 등 뮤지컬에 필요한 기본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습한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면서 부족함을 느낄수록 더욱 열심히 연습했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지적 받는 것만 늘어 급기야 뮤지컬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형편이 아닌 약속을 믿은 다윗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내가 노력한 것보다 더 아름답게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예찬: 아버지께서 공연하는 것을 반대하셔서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광주 공연을 보러 오신 아버지께서는 수고했다며 공연을 계속하려면 목 관리 잘해야 한다고 용돈도 주셨습니다. 무뚝뚝한 말투였지만 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가연: 순회공연 때마다 IYF 대표고문이신 박옥수 목사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믿음’에 대해 아주 쉽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힘들 때마다 그 말씀이 저희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 공연 기간 중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최병일:
제게는 주인공 허준 역을 맡아 1시간 30분 동안 극을 끌어갈 조건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실수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격려해 주셨던 관객들과 무대 뒤에서 두 손 모아 한마음으로 기도해 준 단원들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는 곳마다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과 편의를 제공해 주셨던 교회의 사랑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한아: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기쁨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언니 오빠들이 해결해 가는 과정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었고, IYF 정신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허준 팀에 불러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전국 순회공연을 마친 후 향후 계획은.

이가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기본으로 무대 예술인 뮤지컬뿐 아니라 영상 예술인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조상오: 당연히 제 본연의 신분인 신학생으로 돌아가야죠. 허준처럼 한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일에 온 마음을 쏟고 싶습니다.

박예찬·최병일: IYF와 함께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한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위해 정진할 예정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IYF와 계속 함께할래요.

정민승 기자 mins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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