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度 나갈랜드 국내에서 일어난 또 한 번의 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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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度 나갈랜드 국내에서 일어난 또 한 번의 영적 전쟁
기성교단의 반대로 무산된 집회, 변경된 장소에서 10.26(월)~29(목) 극적으로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0.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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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이틀 전 장소 변경되어 진행

인도에서 다시 한번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Bible Crusade)가 열렸다. 2005년 오리사에서 힌두 세력의 핍박 아래 수많은 생명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던 수양회에 이어, 10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나갈랜드州 디마푸르 스터디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집회는 작년 1월부터 김수연 선교사(오리사교회)가 이 지역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면서 계획되었는데, 처음 집회 장소로 정해졌던 디마푸르 아오 침례교회는 한국인 선교사와 디마푸르 기독교연합회(NBCC)의 근거 없는 비방 등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야외 경기장인 ‘디마푸르 스터디움’이라는 곳으로 집회 장소가 변경되었다.

하나님이 집회를 도우시고

이번 집회를 위해 10만 장에 달하는 전도지로 집회를 홍보하였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500여 명을 모집하여 집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디마푸르의 언론, 법조계, 행정부 등 많은 곳에서도 이번 집회를 돕겠다고 나섰다.
특히 기쁜소식선교회를 비방하는 목사들의 소리를 듣고 집회를 도울 수 없다고 했던 로타교회 오듀오 목사는 집회 전날 “이 교회는 진실하며 내가 교회에서 퇴출되더라도 이번 집회를 도울 것”이라고 연락해 와 준비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복음에 태만했던 우리에게 큰 충격

10월 26일(월) 집회가 시작되자 인도 각 지역뿐 아니라 네팔 형제자매들도 나갈랜드에 도착하였다. 특히 오리사에서는 3일이나 걸려 참석하였으며 준비한 3천 석의 자리가 가득 찼다. 불가능했던 집회가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모든 참석자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는데, 식전 행사인 라이처스 스타즈와 리오몬따냐의 공연을 관람하며 눈물을 흘리는 형제자매도 상당수 있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고, 그는 하나님처럼 살게 된다며 “4일 동안 여러분도 모두 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설교가 끝난 뒤 변화 받기 원하는 모든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일어나 늦은 시간까지 신앙상담을 나누었다. 나갈랜드 마니뿔에서 온 어슐리(23세, 女)는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갔지만 죄를 지으면 괴롭고 고통스러웠는데, 이곳에서 말씀을 들으며 죄 사함의 확신을 얻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27일(화)에는 이번 집회의 숙소를 제공해 주었던 한 변호사의 요청으로 기자회견이 마련되었다. 나갈랜드의 주요 신문사인 ‘나갈랜드 포스트’ 외 4개의 신문사와 케이블 TV 방송사에서 박옥수 목사와 김수연 선교사의 인터뷰를 일제히 보도하였다.
그 어느 시대보다 복음으로 인한 핍박이 없는 이 시대. 하지만 인도 나갈랜드에서 일어난 영적 전쟁은 그동안 복음의 일에 태만해 왔던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핍박과 어려움 속에 진행된 이번 집회를 계기로 앞으로 나갈랜드에 구원받은 성도가 늘어나고 교회가 세워지는 등 더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지/ 김민영 특파원
정리/ 고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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