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휴먼다큐 해바라기, 이진실 양 사연 방영
상태바
MBC드라마 휴먼다큐 해바라기, 이진실 양 사연 방영
[인터뷰] 골육종 4기,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 시청자들 가슴 뭉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0.16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 기사를 본 MBC 작가 출연 요청

지난 10월 9일(금) 오후 3시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멘터리 ‘해바라기’에서 뼈에 생기는 암인 골육종으로 현재 투병 중인 이진실 양(19세)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본지에서 이진실 양 특별인터뷰 기사(8.30字 6면)가 보도된 이후, 이 기사를 본 해바라기의 방송작가가 “기사에 실린 사진 속에서 아픈 와중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진실 양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취재를 요청하였다.
휴먼다큐 해바라기는 희망의 빛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사연을 전하고 시청자들이 ARS 전화모금(060-700-0770, 한 통화 2천원 후원)을 통해 사연의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친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애를 보여준 이진실 양 가족의 사연은 탤런트 명세빈 씨의 내레이션으로 60여 분간 방송되었다.

“희망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아요!”

갑자기 찾아온 종양은 한창 꿈 많은 19살 소녀의 평범한 삶을 빼앗아 갔다.
현재 부산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진실 양은 엉덩이에 생겨난 30cm의 커다란 암 덩어리 때문에 똑바로 눕거나 앉지도 못했다. 두 번의 항암치료 후 암 덩어리가 더 커져서 의사조차도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된 상태였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지독한 통증으로 점점 야위어가고 오른쪽 다리에 이어 왼쪽 다리의 감각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만, 진실 양은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다.
방송 내내 반드시 나을 거라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수능을 앞둔 반 친구들을 위해 직접 손으로 휴대폰 줄을 만들고,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을 챙기는 진실 양의 모습에 시청자 모두 진한 감동을 느꼈다.
이날 방송을 본 수많은 시청자 중 유동현(22세, 부산시) 씨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진실 양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라며 시청소감을 전했다. 박정선(46세, 서울시) 씨는 “방송을 보고 바로 ARS 전화를 걸었다”며 하루빨리 완쾌하길 기원했다.
황량하고 거친 사막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선인장처럼 불가능을 극복하고 몸에 퍼진 암 덩어리를 이겨내어 머지않아 기적의 주인공이 될 이진실 양. 희망이 있기에 그는 “저는 꼭 나을 거예요”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