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IYF 대학생 극단의 ‘뮤지컬’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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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IYF 대학생 극단의 ‘뮤지컬’로 만난다
금년 10월 4일 서울을 비롯,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 예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9.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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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의 신분으로 태어나 방황하던 허준은 스승 유의태를 만나면서 의원의 길로 들어선다. ‘진정한 의원은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살필 줄 알아야 한다’는 스승의 뜻을 알게 되면서 진정한 ‘심의(心醫)’의 길을 걷는다.
후에 자신의 의술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을 저술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의서로 지난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윤상훈·허수현 등 뮤지컬 전문가 합류

소설 ‘동의보감’과 MBC 드라마 ‘허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허준의 일대기가 드디어 IYF 대학생 극단이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허준’으로 재구성된다.
순수 대학생으로 구성된 IYF 대학생 극단은 이미 지난 ‘IYF 오스트리아(7.6~10)·한국(7.14~24) 월드캠프’ 개막식과 부산 벡스코 ‘세계청소년문화축제’(7.24)에서 뮤지컬 ‘허준’ 공연을 선보였는데, 뛰어난 작품기획과 연기 그리고 무대 연출능력으로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전문극단의 공연 같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은 뮤지컬 ‘허준’ 팀은 최근 오디션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 등 열정 가득한 대학생 50여 명을 선발한데 이어, 윤상훈(명성황후 조연출) 씨와 허수현(제2회 뮤지컬 어워드 작곡상) 씨 등 뮤지컬 전문가들이 들이 합류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싶어요!”

IYF 대학생 극단 노승립(세종대 3) 기획팀장은 “학업과 병행하며 연습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처럼, 뮤지컬 ‘허준’을 통해 하나님의 참마음을 깨닫고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IYF 측은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스승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 당대 불멸의 명의(名醫)로 자리매김한 허준의 일대기를 통해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 이 시대의 대학생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분명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관광부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후원하는 창작뮤지컬 ‘허준’은 오는 10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IYF 대학생 극단 측은 수익금 전부를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의 의료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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